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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눈과 귀로 환상의 케미를 맛보러 떠나는 여행 [예능&라디오]
언제나 가능성을 바라보고 기대하며
줏대 없이 유랑하는 삶, 이대로 괜찮을까? 줏대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매일 생각한다. 내가 결정하고 결심해서 실행해 성취하다가도,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려 다시 원점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나를 위해 해준 말들은 조언으로 듣고 수용적인 자세를 가지다가도 왜 난 매번 다른 사람 의견을 수용만 하고 있을까, 하며 자책하곤 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by
양유정 에디터
2024.08.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대, 대화하고 있는가 [영화]
여행, 사랑, 대화, 어느 하나 좋지 않은 것이 없다.
소멸하지는 않으나 눈에 띄게 발전하지도 않는 양식, 아니 오히려 그 품위가 날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개념을 고르자면 나는 이 시대의 '대화'를 꼽을 것이다. 사랑하는 것을 두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행위는 오글거린다는 일반화의 단어 아래 민망해진다. 술에, 자리의 분위기에, 내뱉는 텍스트들은 가려진다. 어렵사리 만들어진 이야기의 장에서도 '듣지 않는' 경우
by
박시은 에디터
2024.08.15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영혼을 어루만지는 음식 [음식]
차갑게 굳어진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음식이 필요하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무엇을 먹겠냐는 질문을 들으면 사람들은 뭐라고 대답할까? 모든 것이 호화롭게 펼쳐진 고급 뷔페일 수도,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었던 다정한 집밥일 수도, 아니면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늘 먹던 메뉴를 주문할지도 모른다. 죽음이라는 낭떠러지를 바라보며 삶이라는 절벽의 가장자리에 가까스로 매달렸다고 가정할 때, 단번에 결단을 내리기란 쉽
by
조유진 에디터
2024.08.09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오래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도자기, 아이리브위드식스캣츠의 세계
앞으로도 오래오래 보여드리고 고객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8.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벼랑 끝에 기적이 -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드라마]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보고, '나는 어떤 사회인으로서 어떻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빠졌다. 낮에는 임순, 밤에는 이미진으로 살아가는 취업 사기를 당한 이미진을 통해 지금 내 모습은 어떤지,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내용을 글로 적어보았다.
언젠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말을 잘하는 친구를 보면 센스 있게 말 잘하는 친구로 살아가는 나를 상상해봤고, 미래 계획을 세워 흐트러짐 없이 스펙 쌓는 친구를 보면 타율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되고 싶은 나'는 그저 먼 소망일 뿐. 현실은 상상의 그림을 그리는 이상주의자다. 아무것도 안
by
양유정 에디터
2024.08.02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맛있는 것을 만듭니다, 유잉무이 유빈의 세계
그 모든 곳에서 음식이라는 것은 먹음직스러워보인다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8.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우리는 순간을 애정하고 있잖아요
당신의 삶을 이루고 있는 단어들은 무엇인가요?
24.9살과 29.9살 사이 스물다섯을 목전에 둔 겨울이었다. 한 수업에서 '나 자신'을 인터뷰하는 과제를 하게 되었다. 그때 나는 서른을 앞둔 미래의 나를 인터뷰했다. 그때는 서른이라는 나이가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졌다. 언젠가 오기야 하겠지만, 왠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열아홉 끝자락, 앞자리가 '1'에서 '2'로 바뀔 때는 어
by
전지영 에디터
2024.07.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뜨거운 여름이 좋아서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매미가 운다.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땀이 흐른다. 여름이다. 초록색으로 덮인 세상이 청량한 여름, 이미지로 보면 참 좋지만 덥다. 참 더운데, 장마가 시작되니 습하기까지 하다. 그래, 이게 여름이었지. 여름이 되니 자꾸만 시원한 것들을 찾게 된다. 여름엔 시원한 바다가 좋아서 종강해서 방학도 했겠다, 최근엔 겸사겸사 부산으로 짧은 휴가를 다녀왔다. 첫날
by
김유정 에디터
2024.07.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에게 나를 물었다
지금 내 시선이 향하고 있는 것들.
인터뷰 기사 읽는 것을 좋아한다. 다양한 농도의 질의응답을 통해 관심 있는 이에 대한 감정이 더욱 깊어지기도 하고, 누군가의 잘 몰랐던 세계를 알아가며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기도 한다. 물론 이는 단순한 대화에도 적용되는 가치들이지만, 인터뷰는 활자로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더없이 매력적인 거다. 직접 읽고 꼭꼭 씹어 삼켜야지만 더 깊게 다가오
by
박시은 에디터
2024.07.2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최애最愛 있는 삶 [만화]
사랑이 많은 건 전혀 나쁜 게 아니래요
사랑이 많은 건 전혀 나쁜 게 아니래요.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며 오늘도 현실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다. 억울한 일이 있어도 삼킬 수 있고, 힘든 일이 있어도 웃을 수 있는 내 모습이 낯설다. 이건 필시 누군가를 좋아할 때 일어나는 전조증상이다. 작은 것도 손해 보고 싶지 않던 이기적인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중독성 있는 오프닝으로 큰 사랑을 받
by
김영원 에디터
2024.07.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랍스터 - 우리는 과연 체제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영화]
사회와 개인의 뗄 수 없는 관계
이상한 호텔이 있다. 이곳에선 애인 만들기가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으로서의 삶을 박탈당한다. 정확히는 동물이 되는 것이다. 유일한 자비는 호텔에 온 첫날 자신이 정한 동물로 바꿔준다는 점뿐이다. 동물이 되지 않기 위해선 호텔에 머무는 기간 내 애인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동성애자는 동성애자끼리, 이성애자는 이성애자끼리. 사실 <더 랍스터>의 세계관에
by
이선주 에디터
2024.07.21
리뷰
전시
[Review] 얼굴 없는 화가의 뼈 있는 메시지 -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리얼 뱅크시> 전시를 보고
뱅크시는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이름이다. 그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예술가이다. 그의 정체에 대한 추측은 난무하지만, 어느 것도 확실치는 않다. 분명한 것은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뿐이다. 뱅크시는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칭한다. 그는 1990년 후반 미술계에 나타나 세계 곳곳의 도시에 작업하며
by
최아연 에디터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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