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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능동적인 사랑의 움직임 - 연극 '못 말리는 프랑켄슈타인' [공연]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기묘하고 유쾌한 움직임과 만나다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은 친숙하다. 단어를 듣는 순간 머리에 나사가 박힌 기괴한 얼굴이나, 혈색 없는 시체를 되살리는 행위가 쉽게 연상되곤 한다.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각색 또는 차용되며 우리 곁에 있어왔다. 이렇게 고착화 된 이미지가 존재하다 보니, 연극의 제목에서 어색함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왜
by
박보경 에디터
2024.05.04
문화소식
공연
[공연] 더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뒤 숨겨진 무용수들의 리얼스토리
화려한 무대 뒤 숨겨진 무용수들의 리얼스토리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레베랑스 6월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선보이는 <더 발레리나>는 무대 위에서의 빛나는 한 순간을 위해 노력하는 발레 무용수들의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발레 춘향>, <코리안 이모션>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안무와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병헌 예술감독이 연출과
by
박형주 에디터
2024.05.03
리뷰
공연
[Review] 능숙한 이야기꾼의 자유로운 발화 – 세르게이 말로프
세르게이 말로프, 클래식을 사랑하고 다양한 시도와 현대음악을 사랑한다면 기억해둘 이름이다.
아티스트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익살스러운 전자음이 공연장을 채운다. 자신의 등장음악을 골라온 것인가,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공연치고는 새롭다고 생각할 찰나 세르게이 말로프가 어깨에 전자바이올린을 올린 채 활로 문지르며 들어온다. 클래식이 주로 연주되는 공연장인 만큼 전자음이 들려올 일은 거의 없고, 인사도 전에 연주를 하면서 들어오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
by
김인규 에디터
2024.05.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키메라', 과거와 현재의 관계 맺기 [영화]
'발굴'과 '봉인', 그 사이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198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는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신작 〈키메라(La Chimera)〉의 주인공 아르투는 사람들과 함께 Y자로 생긴 나뭇가지로 땅 밑의 오래된 무덤을 감지하고 그 안에서 발견한 부장품을 팔아넘겨 생계를 유지하는 도굴꾼이다. 유적 도굴꾼 집단인 ‘톰바롤리’ 일행들이 스파르타코와의 부장품 밀매를 통해 일확천금을 꿈꾸는 것과 달리
by
윤채원 에디터
2024.04.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 [문화 전반]
모든 시대의 MZ세대가 혹할 만한, 무신사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 모두 패션을 사랑하는 곳. 지하철 눈대중으로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웹툰 다음으로 킬링타임용으로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는 어플은 무신사다. 2001년 pc 통신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10번째 유니콘으로 등극한 무신사. 앞서 ‘철학은 내가 누구며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바라보는 것으로, 브랜딩은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일이다.’ 라는 김봉
by
임지영 에디터
2024.04.29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걱정을 걱정하는 것
모두가 가지고 있는 걱정에게
[illust by 움움] 모두들 가지고 있는 걱정이 있나요? 혹시 몰라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해답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by
김채은 에디터
2024.04.28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할 수 있다는 생각의 차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
[illust by 움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쉬워보이지 몰라도 그 말 안에는 긍정적인 힘, 자신감, 나 자신의 대한 믿음이 묻어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안돼, 할 수 없을거야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하나 둘 내가 이루고자한 목표에서 멀어지기 마련이죠.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낼거야!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면 목표에 한 걸음 두 걸음 다
by
김채은 에디터
2024.04.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있는 그대로 온전한 나 - 뮤지컬 헤드윅 [공연]
스스로 온전한 사람으로서 내딛는 성숙한 사랑으로의 첫 발
우리는 왜 사랑을 할까? 상처 받고 눈물 흘리다가도 왜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하나가 되려고 할까? 언젠가 그 끝에 운명의 상대를 만나 동화같은 사랑을 하게 될까? 우리는 결국 누구이길래, 사랑을 하고 사랑을 열망하는가? 장벽 너머 동베를린에서 태어난 헤드윅은 냉담한 어머니와 성추행을 일삼는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 실패한 성전환 수술, 미국으로의 이주
by
이소영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장애학을 통한 그리스 비극의 재발견 [도서/문학]
신화, 비극, 운명, 장애, 젠더
오이디푸스는 어떻게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을까? 이러한 질문에 오이디푸스(Oedipus)는 ‘부은(oidos) 발(pus/pous)’을 가진 신체장애인이었기 때문에 노화로 지팡이를 짚는 노인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답을 내놓은 『오이디푸스, 장애인 되다』
by
이다연 에디터
2024.04.15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살면서 행복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열심히 하는 것과 행복한 것
[illust by 움움] 열심히 살아가는 것과 행복한 것 살아가다 보면 이것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행복하자고 시작한 이 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하고 있는 이 일이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기를 내 몸은 내가 지키고 나의 미래도 내가 향해가는 것이니까 지치지 않고 행복하게 무리하지 않고 길게 해나가는
by
김채은 에디터
2024.04.15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은 무수한 발굴의 현장이다 - 이야기 미술관
미술은 감상자에게 어떤 틈도 주지 않은 채 늘 고정돼 있다고 생각했다.
미술은 왜인지 멀게 느껴진다. 작품 속 이야기에 몰입해 능동적인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낼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소설, 공연과 달리 이미 ‘완성’된 상태로 꿈쩍도 하지 않는, 정적인 예술로 여겨온 탓이다. 미술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는 정이 들지도, 그들이 가깝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그들은 그저 고정된 자리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도 모
by
한수민 에디터
2024.04.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영화로 보는 케네스 맥밀란의 발레 '마농' [공연]
파리의 벨 에포크부터 루이지애나의 늪지까지
발레 <마농>은 영국 로열 발레단의 케네스 맥밀란이 1974년 초연을 올린 작품으로, 아베 프레보의 소설 『마농 레스코』 (혹은 ‘기사 데 그리외와 마농 레스코’)를 원작으로 작곡된 쥘마스네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기반으로 (같은 소설을 기반으로 푸치니 역시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만들었지만 둘은 다른 작품이다) 하고 있지만, 오페라 음악을 그대로
by
이다연 에디터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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