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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절망 끝에서 피어난 선율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공연]
천재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는 첫 교향곡의 실패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지만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 창작의 불씨를 되살리며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완성했다. 실패와 상처, 그리고 다시 피어난 음악을 노래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9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공연된다.
러시아가 배출한 낭만주의 작곡가 중 한 사람,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흐마니노프(1873-1943). 그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로서 감정의 울림이 풍부한 선율과 오케스트라 색채, 피아노 테크닉의 정교함으로 오늘날에도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상처와 치유, 그리고 음악 그의 어린 시절은 마치 운명과도 같았다. 라흐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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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에디터
2025.09.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었나 [도서/문학]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차별을 알고 몰랐던 것을 볼 수 있는 '더 나은 어른'이 되길 바라게 되었다.
올해 초, 독립서점에서 김소영 작가의 두 권의 책 중에서 「어린이라는 세계」를 선택해서 읽었었다. 그 이후로 계속 다른 한 권의 책도 읽고 싶다는 생각에 휩싸여 있었다. 그러던 와중, 친구가 해당 책을 선물로 주어 읽어보게 되었다.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었을 때도 느꼈지만 김소영 작가가 쓴 글들은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고, 과거의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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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민 에디터
2025.09.15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마감을 앞두고 하는 생각들 [사람]
다들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내세요?
마감에 대한 두 가지 생각 보통 마감 때는 두 가지 상황이다. 쓸 게 없는데 마감을 해야 할 때, 쓸게 많아서 골라야 할 때. 매주 아트인사이트의 마감이 있고, 아트나이너로서 한달에 한편 영화 리뷰를 내야 한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잡지사의 어시스턴트가 되었고, 이곳은 매월 중순에 모든 원고를 마감한다. 마감을 위해 모든 팀이 달린다. 4월, 2년간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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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원 에디터
2025.09.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혜화역에서 2호선 세입자를 만났다 [공연]
지하철 객차 안에서 펼쳐진 사람들의 드라마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헤어지려던 차에 이렇게 집에 가는 것은 아쉽다는 직장인 친구. 야무진 연차를 위해 선택한 것은 "2호선 세입자"라는 연극이었다. 우리는 몇 년 만에 혜화역으로 향했다. 연극은 대학로 바탕골 소극장에서 펼쳐졌다. 내 기억 속의 대학로는 초등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모님은 간만의 나들이를 위해 차를 끌고 서울로 데려가셨다. 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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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민 에디터
2025.09.14
리뷰
도서
[Review] 언어로 만나는 영혼의 여행 - 영혼 없는 작가 [도서]
언어별 인격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이야기
내 친구가 말하길, 나는 영어를 쓸 때의 목소리와 한국어를 쓸 때의 목소리가 다르단다. 순순히 인정하는 바이다. 내가 영어를 쓸 때와 한국어를 쓸 때의 텐션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일단 영어를 쓸 때는 많은 것을 긍정하게 된다. "아니요, 싫습니다, 그 이유는…"이라고 하며 부연 설명을 하기엔 언어 수준이 모국어만큼 유창하지 않다. 또한 나는 시트콤과 미
by
채수빈 에디터
2025.09.13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그대에게 [사람]
나는 누구인가
푸르르던 여름이 지나가고 조금씩 선선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잘 지내시나요? 저는 그럭저럭 잘 지내 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제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찾아 내지 못하였습니다. 이리저리 튀는 나 자신을 아직까지는 온전히 받아 들이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외딴 곳으로 떠나 보았습니다. 외딴 곳에 가면 자연스레 나 자신에게 잠식
by
조수빈 에디터
2025.09.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재조명 작업 - 3. 엄마를 'Y님'으로 바라봤더니 낯선 캐릭터가 되었다
엄마를 'Y'라는 낯선 캐릭터로 만들어 보았다
[재조명] 어떤 대상의 의의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핌 익숙한 대상과 사건들이 다시 새롭게 보이는 중입니다 이 글은 당연함에 가려졌던 그 가치를 재조명한 작업입니다 “세희야!” 얼마 전 아빠가 엄마를 부르는 말에 나까지 대답한 적이 있다. 그건 그냥 날 부르는 이름이었는데. 엄마가 거의 나와 동시에 내 이름에 대답한 걸 들었지만 그러려니 했다. 부모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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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 에디터
2025.09.12
리뷰
도서
[Review]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 - 30일 밤의 뮤지컬 [도서]
연뮤덕인 사람과 아닌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이야기
연뮤덕이라면 시선이 갈만한 표지 지금은 몇 년 전처럼 연극과 뮤지컬을 자주 보지는 않지만, 이전에는 한 작품을 1n회 이상 볼 만큼, 이른바 회전문을 돌았던 나에게 그래서 이 책 제목과 표지를 보자마자 반갑게 느껴졌다. 이 책에는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만한 대극장 뮤지컬 작품부터, 팬층이 두터운 중소극장의 뮤지컬 작품까지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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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인 에디터
2025.09.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니스 가본 적 없는 사람의 니스 여행기 [여행]
상상력은 우리를 수평선 너머로도 데려다준다
또 한번 토요일이 저문다. 월화수목금 (가끔은 토일까지) 일을 하고, 주말을 기다리고, 일요일 저녁부터 불안해지는, 그런 지루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되어가는 기분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명분만을 동아줄처럼 붙들고 있지만 그까짓 명분, 언제 끊길지 모르는 거다. “아무도 이 삶에서 살아서 나갈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공평하다”는
by
강신정 에디터
2025.09.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9월, 완벽주의를 내려놓는 연습 [사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을 깨닫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이야기
나는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 MBTI 검사에서도 매번 J가 나올 만큼 계획적이고, 사소한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성향 때문에 일 처리가 느려지거나 나 자신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해진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취미 생활도 마찬가지다. 그저 자기만족으로 그림을 그리는 건데도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
by
김소연 에디터
2025.09.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주말에 뭐 하세요? [사람]
취향을 찾아 떠나는 여정
취미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새로운 반에 배정될 때마다 항상 회색 갱지에 가족관계와 장래 희망 취미 따위를 적어 내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취미라는 진부한 항목에 늘 진부한 답을 적어내곤 했다. 음악 듣기, 그림그리기와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정말로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리는 게 취미였다. 종종 내 취미가 재미없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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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에디터
2025.09.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의 여행은 언제나 노을로 완성되었다 [여행]
여행지에서 마주했던 노을과 에피소드
'꽃무새', '노을무새'. 무언가에 쉽게 감탄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나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여행지에서 서점, 꽃집, 노을 명소를 찾아다니는 것이 나만의 루틴이기도 하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같은 태양이 지는 풍경일 텐데, 나는 왜 이토록 장소를 옮겨가며 노을을 수집하는 걸까. 똑같은 하늘 아래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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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경 에디터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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