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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1st solo album] track08.
인물을 구성하는 것들: 엑스트라
[illust by Yang EJ (양이제)] [NOW PLAYING: Delilah - Tom Jones] 오늘은 주제를 조금 달리 해볼까요. 일전에 트랙3번 기고글에선 주인공이 사는 집을 상상해서 그려보았습니다. 그림과 함께, 어느 장소에 어떤 소품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그 현장에 있는 인물에 대한 감상과 해석도 달라진다며 공간이 가진 힘에 대해 설명드
by
양은정 에디터
2024.04.24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무화과향 추천기
무화과향 추천기
무화과는 어떤 과일일까. 이국적인 지중해와 고급 디저트가 떠오르게 만들지만 의외로 국내에서도 오래전부터 재배되고 있는 과일. 인류가 최초로 재배를 시작하여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 속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과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열매이자 그 자체로 꽃인 과일. 버터처럼 부드럽고 오묘한 향으로 친숙하기도 낯설기도 하여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과일.
by
김유라 에디터
2024.04.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부끄러운 사람에게
그렇게 살다가 참 재밌게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마뜩잖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대에게 한 마디만 허락된다면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덧붙이자면 당신은 꽤 별난 사람입니다. 어느 20대가 다른 사람을 그대라고 부르나요. 그런 말투를 쓰니 할아버지라고 놀림을 받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그 버릇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나도 크게 다르지는 않네요. 말하고 보니 우리는 아주 단단히 조진 것 같습니
by
김상준 에디터
2024.04.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무애 無碍 15
그래 내가 그대 가슴에 밭고랑을 갈 것이라
사랑스럽지 않은 나의 사람들아, 우리, 겪었던 각자만의 우울을 펼치어 만찬 하자. 슬픔만을 노래하자, 그러나 그 끝은 반드시 찬란하게 끝맺어야 해. 모든 음악들이 그러했듯이. 그대들, 깊은 곳에 자리한 비애를 꺼내어 포틀럭을 준비하라, 그러나 각자의 서사는 끝에 이르러 반드시 찬란하게 맺어야 해. 슬픔이 슬픔으로만, 우울이 우울로만 끝맺어서야 우리들의 만
by
서상덕 에디터
2024.04.23
문화소식
영화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마음이 텅 비는 시기가 있다
마음이 텅 비는 시기가 있다 사소하고 우연한 찰나들이 모인다. 공허한 일상이 채워지기 시작한다. <아사코>의 카라타 에리카 주연, 제18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 재팬 컷츠상을 수상한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가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는 힘든 시기를 지나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따사로운 위로, 다시 시작할
by
박형주 에디터
2024.04.2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 제8회 정기연주회
가정의 달 콘서트 5월愛 with 김동규
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 제8회 정기연주회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04.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H에게 쓰는 편지
나의 첫 번째 친구, H에게
내가 시간 계산을 잘 못 하는 바람에 강의실에 30분이나 일찍 도착한 날, 텅 비어 있을 줄 알았던 강의실에 혼자 앉아있던 너. 문이 열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너는 이내 환하게 웃으며 내게 말을 건네왔다. 그때부터 나는 사람이 많은 곳이면 눈으로 너를 먼저 찾는 버릇이 생겼다. 아무리 낯선 곳이라도 네가 눈에 보이면 안심이 됐거든. 너와 함께면 어디든
by
백소현 에디터
2024.04.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비밀 편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아무나 볼 수 없는 이야기
안녕, 나야. 작년에 이 콘텐츠, 서로의 간격을 좁히는 문장을 접했을 때 네가 제일 먼저 생각났어. 지금 생각해 봐도 내가 인생에서 가장 많은 말을 건넸던 사람이 너거든. 그동안 많은 필담이 오갔지. 나의 바로 옆에서 다정하게 말을 건네듯 편지마다 너를 닮아 정갈했던 너의 필체가 참 좋았어. 그렇게 많은 대화를 나눴어도, 나는 오늘도 다시 너에게 말을 걸
by
원정민 에디터
2024.04.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벚꽃 사냥꾼의 벚꽃 구경 에세이
봄의 찰나에는 벚꽃이 있다.
에세이를 써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다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 달 나의 일상은 굉장히 단조롭기도 했고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들이 분명했다. 그런데 그동안의 에세이로 나의 많은 것을 나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내느라 머리가 바빴다. 누워있어도 '아, 에세이 뭐 쓰지?'하면서 고민하다 잠이 들었는데 문득 '벚꽃'이 떠올랐다. 사계절
by
김지연 에디터
2024.04.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올해는 쉬어갑니다 그리고 도전합니다 [휴학일기1]
왜 내가 휴학을 결정하게 되었는가
인생에서 긴 휴식은 필요하다. 무조건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개인의 성격과 기질에 따라서 휴식의 정도가 결정된다. 올해는 나에게 쉬어가는 휴식의 해이다. ‘너 휴학해서 뭐 할 건데?’ 내가 대학 공부를 잠깐 멈추는 ‘휴학’을 결정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막연히 쉬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휴학을 결정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누군가 물었을 때
by
안윤진 에디터
2024.04.22
문화소식
공연
[공연]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
외로움의 연대가 만드는 치유의 힘
외로움의 연대가 만드는 치유의 힘 혼자 걷던 밤 마법처럼 나타난 빛나는 의류수거함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그것이 자기를 치료하고 타인도 구원한다." - 원작자 인터뷰 中 지난 연말,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구성,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연기로 호평받았던 힐링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이 서울시 <2024 공연봄날>
by
박형주 에디터
2024.04.21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마지막 온기
그림자 없이 춤추던 밤은 이제
[illust by EUNU] 촛불 아래 아슬히 서서 그림자 없이 춤추던 밤은 이제 그늘진 계절로 향해 세월을 비추던 촛농도 여름과 겨울을 모두 껴안고서 발끝부터 서서히 식어간다 뜨겁게 타올랐던 불길은 하늘 위 연기가 되어 영원한 온기로 남아 재가 되어버린 눈물 흘리며 두 눈 감고 잠에 든다 * 오늘은 ‘번아웃’을 양초에 빗대보았습니다. 날아오를 듯 들뜨
by
박가은 에디터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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