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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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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1980년대 감성 복고로 시간여행을 떠나다 연극 '청춘다방'
1980년대 다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부모님 시대의 배경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 즐겼던 음악, 당시의 풋풋한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여행 및 추억여행을 떠나보는 연극이지 않나 싶다. 한 편으로는, 우리의 복고는 미래에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미래의 내 나이인 사람들은 우리의 복고를 어떤 반응으로 받아들이고 있을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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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2017.09.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유년의 기억]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나의 옆구리를 쿡 찌른다.
#21 약속 나에게첫 약속의 기억은한 친구와 새끼 손가락을 걸고꼭꼭 약속해 라고 했던 것. 무엇을 약속했을까? 친구의 얼굴도 이름도 사라져버리고 약속의 노래를 부르던 내 목소리와서로의 새끼 손가락을 걸은작은 손 한 쌍을 흔들던약속의 순간만이 남아,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나의옆구리를 쿡 찌른다. 계속 친구하자는 약속만은 아니었기를. #22 토순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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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에디터
2017.09.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유년의 기억] 그 길은 돌아가는 길이 아닌 함께하는 길이었기에.
#16 하교길 하굣길의 묘미는문방구를 들리는 것도,분식집에 들리는 것도,친구 집에 놀러 가는 것도 아니다. 그 묘미는집 방향이 애매하게 다른 듯,애매하게 같은 듯한 친구와함께 했던 하루를 다시 한 번 나누는 데에 있다. 15분이면 도착할 거리를30분은 넘게 천천히 걸어가고 우리만의 수다 장소를 정해한참을 앉아 있곤 했다. 그것도 아쉬워돌아가며 서로의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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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에디터
2017.08.30
리뷰
도서
[Preview] 개인에게 바다가 지닌 의미에 대하여 : 도서 '나만의 바다'
사람들이 자신만의 바다를 찾았으면 좋겠다.
자연 그 이름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대함을 인간에게 전달하고는 한다. 그러나 바다에게서는 가끔 그것만이 아닌 특유의 힘이 느껴질 때가 있다. 순수함 일 것이다. 어린아이의 동심만이 아니다. 하얀 백지가 되는 그런 기분. 아주 솔직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만의 바다는 그렇다. 철썩거
by
맹주영 에디터
2017.08.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유년의 기억] 아직도 남아있는 이 흉터가 아픔의 행방을 묻고 있다.
#11 모래밭 학교가 끝나고학원도 끝나면저녁을 먹기 전까지 시간이 남는다. 그 때엔 자유시간이 주어지고,약속하지 않아도 모두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모이곤 했다. 가장 좋아했던 놀이 중 하나는모래가 잔뜩 있는 씨름장에모래성 마을을 만드는 놀이었다. 마을에서 가장 큰 핵심은 강이었는데,언제나 모래성들을 감싸 흐르며가장 큰 궁전 앞 호수까지 다다르게 설계했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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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에디터
2017.08.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유년의 기억] 미안, 흰장미야. 붉지 않아도 예쁘구나.
#6 장미 할머니네 아파트 화단은 항상 잘 가꾸어져 있었다.하루는 할머니께서 한 덤불을 가리키시더니장미라고 일러주셨다. 꽤 오래 머물던 그 시기에매일 놀이터를 나가며덤불을 확인하고 꽃이 피기를 기다렸다. 어느 날 갑자기 흰색 장미가 피었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흰 꽃잎이 곧붉게 물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흰 장미는 빨갛게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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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에디터
2017.08.10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처음의 기억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혼자 여행을 떠난 것도, 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도,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본 것도.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모든 것이 낯설었던, 그러나 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따사로운 햇살과 여유로운 사람들 그 찰나의 순간들은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7.07.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유년의 기억] 그날은 구름이 처음으로 움직이던 날이었다.
#1 구름 내 생의 두 번째 방은 작은 베란다가 있었다.베란다는 작았지만 창문은 컸기에 하늘을 담기에는 참 좋았다. 그런 하늘을 구경하기에 딱 좋은 명소는창문 맞은 편에 있는 피아노였는데 엉덩이로 건반 8개 정도를 뭉개어 앉으면높이도 적당, 위치도 적당해서엄마 몰래 올라가서 앉아있곤 했다. 하루는 그림책과 함께 바닥에 엎드려 있는데여태까지 만났던 구름들 중
by
정연수 에디터
2017.07.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첫사랑의 색깔을 추억해보다: '플립(Flipped)' [영화]
모든 것이 ‘서투른 처음’이었던 날들의 동화같은 이야기.
수많은 사랑의 모습들 중에서 ‘첫사랑’만큼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것이 있을까. 그건 누군가의 말처럼, ‘첫사랑을 했던 그 시절의 내가’ 그립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처음이라서 서툴고, 어색하고, 많이 떨려서. 그래서 더 순수했던 그 때의 나를 잊지 않고 싶어서, 그래서 우리는 첫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한 시절을 추억하고, 그리워한다. 저마다의 책 속에, 한 쪽
by
김현지 에디터
2017.07.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유년의 기억] 시작하기에 앞서
안녕하세요.아트인사이트의 전문필진으로 활동하게 된 정연수입니다. 에세이를 본격적으로 기고하기에 앞서 이에 대한 짧막한 소개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유년의 기억'은 앞으로 쓰게 될 단편 에세이들의 큰 제목입니다. 제목 그대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써 내려가는 에세이 입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기억을 갖게 되지만 모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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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에디터
2017.07.2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그리움으로 찾아낸 기억의 조각들, 바나나우유 [문학]
누구에게나 추억의 맛은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급식실이 공사를 하는 바람에 한동안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던 적이 있다. 학교에서 주문하는 단체 도시락을 먹을 수도 있었지만 우리 엄마는 매일 아침 내 손에 직접 당신이 새벽 아침부터 만든 도시락을 쥐어 주셨었다. 도시락은 또 얼마나 화려한지, 급식실 공사를 하는 세달동안 한번도 같은 도시락을 먹은 적이 없다. 어느날은 밥 위에 완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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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 에디터
2017.07.20
칼럼/에세이
에세이
[공간X공감] 기차를 타고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며 느끼는 감정과 음악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먼 길을 떠나는 사람들. 가방을 짊어진 사람들의 모습에서 이야기가 흘러나와요 기차를 탄다는 것은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상황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해요 누군가는 여행을 위해,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 누군가는 고향을 찾아 기찻길에 오르죠 목적지가 다른 것처럼 기차에 오르는 목적도 각자 달라요 네모난 창틀 안으로 보이는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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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이 에디터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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