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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원작의 바람직한 각색, 넷플릭스 <빨간머리앤(Anne With an E)> [드라마]
추억 속 한 페이지에 있을 <빨간머리앤>의 적절한 각색, 앤의 ‘사랑스러움’을 아름답게 그려내다.
들어가며 초등학교 때 만들었던 비밀번호 찾기 질문인 ‘나의 보물 1호’의 답은 항상 ‘빨간머리앤 양장본’이었다. 몇 번 읽지는 않았지만, 책의 물성을 사랑하는 필자에게는 꽤 오랫동안 ‘보물 1호’ 였다. 초록 지붕 집의 앤,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3부작으로 구성되었던 빨간머리앤 양장본은 그렇게 책장을 지켰다. 그러다 얼마 전, 이사를 준비하며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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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19.03.02
리뷰
도서
[Review] '선택'에 대한 무게감 <고아이야기>
<고아 이야기>를 통해 본 삶과 선택의 무게
“비밀과 거짓말, 배신과 열정,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 버렸다.” 나를 <고아 이야기>로 이끈 추천사다. 독일, 세계대전, 서커스 등 어두움을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키워드는 이 책을 읽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게 했지만, 크리스티나 베이터 클라인의 추천사를 보고 한 번 도전해보자 하여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추천사와는 달리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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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에디터
2019.02.06
리뷰
공연
[Review] 우리 모두의 이야기
올 겨울 단 하나의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우리 모두의 이야기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보고 같은 연극을 20번이나 본다는 건 단순한 팬심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보기 전 검색한 관람 후기에는 6번, 10번, 20번째 관람한다는 인증이 넘쳐나고 있었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덕후가 많은 뮤지컬 중 하나다. 스옵마의 덕후는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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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에디터
2019.01.27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모두 고아이기에
소설 [고아 이야기]를 읽고
우리는 모두 고아이기에 고아 이야기: 전쟁 속 두 여성의 사랑과 연대 잠시 카페에 앉아 커피나 좀 마실 생각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5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을, 이렇게 책을 펼친 자리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 책 [고아 이야기]는 추리 소설도 아니고, SF도, 판타지도 아닌 역사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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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에디터
2019.01.26
리뷰
도서
[Review] 낙관성의 스펙트럼, 스펙트럼
나로부터 시작하여 타인과 함께 성취하는 삶과 경영 모델
[Review] 낙관성의 스펙트럼 스펙트럼 우리 조상님들이 강조한 한 문장이 책의 내용을 잘 요약하고 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나를 세우고 나서야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스펙트럼>은 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좀 더 오늘날에 맞춰 표현한 책이다. 책의 제목이자 이 책의 주요 주제인 '스펙트럼'은 저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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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9.01.16
리뷰
도서
[Preview] 전쟁과 서커스 - 소설 <고아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독일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의 비밀과 질투, 우정, 사랑.
전쟁과 서커스 - 소설 《고아 이야기》 달라진 시대, 변하지 않은 고민들 "서커스 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사람들은 아마 다양한 대답을 내놓을 것이다. 화려하고 짙은 분장, 곡예, 코끼리, 알록달록한 도구들, 어린이를 위한 꿈과 희망... 서커스 공연이 갖는 최근의 이미지들은 밝고 긍정적이다. 과거와 달리 서커스 공연은 화려하고 값비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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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에디터
2019.01.11
리뷰
공연
[Review] 재생불량소년 [공연]
무난한 으쌰으쌰 공연이었다. 츤데레 주인공 반석과 병원 친구 성균. 복싱으로 이끈 승민. 의사와 간호사=관장님. 단 다섯명이서 만들어가는 스토리이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성장 스토리이지만, 배우들의 성량이 공연장을가득 매워서 좋았다. 공교롭게도 뮤지컬 보기 전날 '재생 불량성 빈혈'에 대한 글을 우연히 읽었다. 그래서 어떤 병인지 미리 알고 가
by
최지은 에디터
2019.01.07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성장극이 뻔해지는 이유
프리뷰에서 언급했듯, [재생불량소년]은 성장담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된 뮤지컬이다. 하나의 좋은 성장극이 청소년의 일생을 바꾸고, 성인의 초심을 상기시킬 수 있다는 신념이다. 하지만 [재생불량소년]이 내게 성장담으로서 효과적으로 다가오지 못한 이유는 내가 반석의 감정에 충분히 이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Review]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성장극이 뻔해지는 이유 창작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을 보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간호사 역할과 코치 역할을 동시에 맡은 배우의 연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루해지는 분위기를 순간순간 뒤집었다. 병실 특유의 파랑, 보라색 조명도 좋았고 세트를 병실로도, 링으로도 활용하는 창의력도 좋았다. 공연장에 관객
by
김나연 에디터
2019.01.05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여기, 내가 발 딛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부터 [도서]
도서 <작은 곰>: 작은 곰의 성장을 응원하며
세상의 부조리함에 언제나 분노하던 때가 있었다. 20대 초 쯤이 그러한 시기였다. 뉴스와 사회적 사건을 다룬 이야기를 보면서 파렴치한 가해자의 행태에 분노했고, 그들을 처벌하지 않는 세상에 더욱 분노했다. 그 때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용기 있게 비춰내는 이야기가 가장 고차원적인 이야기라는 생각도 했었다. 해서 내가 가장 처음으로 참여한 단편영화 역시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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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01.05
리뷰
도서
[Preview] 조금 특별한 방법론, 책 스펙트럼
정체된 시장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12%이상 성공할 수 있었던 그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보는건 어떨까.
[Preview] 조금 특별한 방법론, 책 스펙트럼 경제, 경영, 관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핫한 주제들 이다. 어릴 때에는 잘 보지 않았던 지면들인데, 나이가 들수록 '청년 저축', '펀드', '청약' 같은 단어들에 익숙해진다. 최근에 내가 본 것들은 경제에 관련된 것이었지만, 사실 생각해보니까 옛날부터 읽어온 것 같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공부
by
손진주 에디터
2018.12.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연말이라 해보는 동기부여에 대한 의심 [문화 전반]
성장과 성장의 드라마는 아무래도 다른 것 같다. 삶과 엔터테인먼트는 분명 같지 않은데, 너무 매체를 통해 삶을 보는 것이 익숙해진 우리들이라 이런 것일까?
끝과 시작 2018년이 끝나간다. 12월 말, 밀려드는 약속에 참석하면서도 틈틈이 생각해본다. 내가 올해를 잘 살아왔는지, 작년보다는 좋았는지, 내년에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이제까지 해왔던 것처럼 다이어리를 고르고, 새해 목표를 세우고,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혼자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만약 내가 학생이라면 내년 교실이나 학교 배정을 고민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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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12.22
리뷰
도서
[Preview] 작은 곰 [도서]
스물 여덞 살에, 뒤늦은 (첫) 사회 생활을 하고 있다. 한달 반. 아직 적응하느라 힘든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2월 참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내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데 까지는 버티다가, 안되면 그만 두는 방법도 있다. 나는 왜 이렇게 막막하고, 답답하고, 매일 혼나는지 모르겠다. 내 존재 보다는 도구로써만 익혀지고, '시키는 대로
by
최지은 에디터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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