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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zit] 일러스트 소품샵 - 썸띵
여기는 당신의 토끼굴 아지트
여행객이 모여드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북서쪽으로 떨어진 카우아이 섬 같은 곳. 6호선 상수역. 상수동은 홍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품었다. 내리쬐는 햇볕을 그대로 맡고, 소리를 잡아 느지막이 낮잠을 자고 싶게 만든다. 홍대에 껴있지만, 홍대만큼 사람이 모이지는 않는, 조용한 곳이다. 그러하여 그 분위기의 격차가 꽤 크다. 뜨거움에 데었다면, 너무 뜨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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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7.28
리뷰
공연
[Preview] 예측불가 독립예술,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9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프리뷰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이 올해 22년을 맞았다. 민간 독립예술 축제가 22년 간 지속되어 왔다는 것, 분명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것 같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본연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그 힘이 뭔지 궁금하다.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에 대해 탐색해보자. 프린지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자체는 낯설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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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에디터
2019.07.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박화영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박화영 자신 [영화]
날 것의 현실을 담은 영화입니다. 미련하고 안쓰러운 박화영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악행에 가까운 비행 주인공 박화영은 가출 청소년들의 ‘엄마’다. 낳아주고 길러주는 엄마가 아니라 또래 친구들을 위해 설거지, 빨래, 요리와 청소를 하는 엄마. 그녀는 자신의 자취방을 내어주며 또래 아이들에게 본인을 엄마라고 부르라고 요구한다. 박화영은 ‘호구’다. 박화영의 집을 드나드는 가출 청소년들 중 그 누구도 박화영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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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에디터
2019.07.24
칼럼/에세이
[칼럼] 지금, 여기의 독립예술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참가작품을 통해 읽는 경향 분석
지금, 여기의 독립예술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참가작품을 통해 읽는 경향 분석 글 - 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독립예술은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목소리를 통해 대안적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독립의 뜻에서도 말하듯이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고, 다양한 주체적 활동이 있음을 암시한다. 이는 예술환경의 기초를 되는 발판이자 신진예술가들의 진입을 의미한다.
by
박형주 에디터
2019.07.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행의 세 가지 모양, 한낮의 피크닉 [영화]
누군가와 함께 떠났다가 돌아오고, 누군가와 같이 흔들리며 방황하고, 누군가와의 관계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의 세 가지 모양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한 낮의 피크닉은 세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화를 연출하신 세 감독님과 배우분들, 이동진 평론가님과 대화를 할 수 있는 GV(Guest Visit)로 예매해서 보고 왔다. 내가 보고 듣고 감상을 나눈 것의 기억을 더듬어 작성했다. 1. 돌아오는 길엔 (강동완 감독) 돌아오는길엔 포스터와 스틸컷 딸이 유학에서 돌
by
홍비 에디터
2019.07.13
칼럼/에세이
칼럼
[Azit] 독립서점 커넥더닷츠
점들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세상은 마치 늪 같고, 우리는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그쪽으로 가면 길이 있긴 한 건지 그곳이 진정 내가 찾던 곳인지 무엇도 가늠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믿음’, ‘희망’ 이런 어쩌면 명확하지 않은 불완전한 단어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불안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인지 모른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되돌아봤을 때 헛되지 않았길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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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7.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늘부터 나는 시인이 되기로 했다. [문화 전반]
오늘부터 나는 시인이 되기로 했다. 의로운 시인이.
"예지는 시가 뭐라고 생각해요? 예지는 시인인가요?" 시에 대한 수업을 신청하고 나서 첫 시간에 받았던 질문이었다. 평소 존경했던 교수님이 진행하는 강의였고, 좋은 학점을 얻기엔 힘들지만 진정 대학 강의다운 강의라는 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수강신청 버튼을 눌렀던 어리석은 내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쳤다. 그 파노라마에는 난해한 강의내용에 머리를 쥐어뜯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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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07.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먼 길 기쁘게 갈 사람, 피터 [사람]
독립잡지 "싱클레어"를 만드는 편집자이자, 음악가, 작가 피터에 관한 이야기.
"싱클레어가 싱클레어에게" 아직도 가슴이 찡하다. 2010년 유난히도 푸르렀던 여름을 생각하면. 욕심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좇으며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사는 피터의 변함없는 모습들을 인터뷰와 SNS로 볼 때마다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번지며 여전히 참 멋지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가수이자 싱클레어의 편집장, 신촌 서당의 고전선생님, 기타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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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19.07.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19 서울 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도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행사
2019 서울 국제도서전을 다녀오다 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2019 지난주 일요일, 서울 코엑스에서 5일간 진행되었던 2019 서울 국제 도서전을 다녀왔다. 나는 평소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서울에서 이렇게 도서전이 열린다는 사실을 작년에 처음 알게 되었다. 올해만큼은 꼭 방문하겠다고 마음먹었기에, 일찍이 사전 예약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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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06.25
오피니언
도서/문학
Culture_letter 03.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간다.
이 책은 13명의 사람이 모여, 각자의 마음을 모아 만든 ‘작은 보름’이다.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정답’과 ‘규칙’을 벗어나, 늘 주목을 받는 ‘보름’을 벗어나 그믐에서 시작해 자신만의 속도로 커져가는 작가들의 목소리를 시로, 에세이로, 소설로 담았다.
Culture_letter 03.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간다. 독립출판 FULL MOON : 우리들의 작은 보름 이야기 얼마 전 서울에 다녀왔다. 3개월만이었다. 쫓기듯 서울을 떠나 다시 고향에 자리 잡은 뒤 정확히 108일이 지난 날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그 곳을 떠나면서 나는 내 일상의 중심을 다시 나의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올 수 있었다. 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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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6.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주국제영화제, 독립영화의 천국① [영화]
영화의 도시, 전주에 다녀오다
필자가 처음으로 간 영화제는 10월 5일, 부산국제영화제였다. 단 하루 동안 2편의 영화를 관람했을 뿐이지만, 그 날은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꿔 놓은 전환점일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영화를 많이 보았고, 취향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며 영화에 대한 사랑을 키워갔다. 그 이후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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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19.05.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Culture letter 02.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문화 전반]
오늘은 봄의 마지막을 보내며 봄빛이 스민 이야기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봄의 마지막에는 울지 않기를. 그리고 다음 번 봄에도 울지 않기를.
1년 전쯤이었다. 한창 우울 우울 열매를 먹어 세상을 세 배쯤 풍부하게 받아들일 때 블로그에 한 이웃이 찾아왔다. 엄청나게 유명하거나 빼어난 사진이나 문장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다만 내 눈길을 끌었던 건 블로그의 제목이었다.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이상하게 그 문장이 계속 머리에 남아있었다. 봄은 계절의 흐름과는 다르게 우울증을 앓는 이들에게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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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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