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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애니메이션_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 전시힐링 [시각예술]
우리는 디즈니에 조금씩 젖어들어갔다. 알게 모르게 디즈니는 세계 어린이들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디즈니는 우리 소년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미키마우스, 백설공주, 신데렐라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과장 조금 보태서 대다수 사람들의 어린 시절은 디즈니와 함께 했다고 볼 수 있다. 화려한 그림체와 애니메이션 뒤에 크고 작은 교훈들을 항상 존재해왔고, 어른들은 디즈니를 통해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들려주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눈을 사로잡는 애니메
by
오세준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저씨가 되기를 강요받는 당신 안의 소년을 위로해줘 [음악]
"가슴에 심장소리를 여전히 간직하는 당신에게 말해. 이제 당신 안의 소년을 위로해줘."
키비의 ‘소년을 위로해줘’를 듣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은희경 작가가 장편소설<소년을 위로해줘>의 연재를 앞두고 쓴 글에서 소설이 동명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글을 읽으니 대체 어떤 노래이기에 은희경 작가로 하여금 몇 달 전 비행기에서 8시간 동안 울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는지, 듣는 동안 움직일 수 없게
by
진금미 에디터
2019.05.23
리뷰
도서
[Review] 청소년을 위한, 즐거운 독서 환경을 마련해주세요 - 출판저널 510호
"해마다 도서 판매량이 줄어들고 독서 인구수가 감소하면서 출판시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간 발행 종수는 계속 늘어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 해에 약 8만여 종 이상의 신간 도서가 발행되고 있는데, 초판 발행부수는 줄어들고, 신간 도서의 평균 생명주기는 약 2개월 정도로 계속 짧아지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을 돌이켜 보면, 나는 매 쉬는 시간마다 책 읽기를 좋아하던 학생에 속하였다. 공부보다는 소설이 더 흥미유발을 일으키는 도구였고, 소설로 세상을 알아가며, 소설가라는 작은 꿈을 가슴에 늘 품고 다녔다. 그러다 우연히 조우한 어느 스승의 도움으로 시를 써보길 권유 받았으며, 그 이후로 시의 참맛을 알게 되어 시인을 꿈으로 삼았고, 그렇게 난 탐
by
김정하 에디터
2019.05.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ㅁ
소설쓰 네,소설 맞습니다.
ㅁ 아버지가 오랜 휴가를 받고 회사에서 돌아오시자마자 화장실에 들어가셨다. 이불과 비상식량을 가지고 들어가신 아버지는 숙식을 모두 거기서 해결하셨다. 우리 가족은 아버지의 선택에 당황하면서도 세시간쯤이 지나자 성질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무런 대답도 하시지 않으셨다. 아버지는 우리가 문을 두드리면 세면대에서 물을 트는 것 만으로 대답하셨고,
by
손진주 에디터
2019.05.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에게 이미 찾아온 SF [도서]
이 책을 읽던 중 매 순간 깨달았던 점에 대해 말하자면, 바로 ‘가능성’이다.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가능하지 않냐는 물음은 이미 의미 없게 된 것 같다. 질문을 바꿔서 나는 ‘무엇이 조금 더 개연성이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혹은 ‘무엇이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SF장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맨 처음에 떠오른 생각은 ‘마이너하다’였다. 그도 그럴게 문학작품에서의 SF장르는 기성 현대 문인들의 작품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지 않았으며, 소설에 환상적 요소가 많이 첨가되더라도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현실로 돌아와 상식 선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결말로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
by
이정문 에디터
2019.05.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방탄소년단과 아이유, 두 페르소나 [음악]
세상이 바라는 나의 모습인 페르소나와 내가 아는 나의 모습을 아는 현명한 아티스트
비슷한 시기에 같은 이름으로 신작을 발표한 이들이 있다. 음원 사이트가 마비되었을 정도로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와,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까지 연기 영역을 넓힌 아이유, 혹은 배우 이지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단편영화 <페르소나>가 그것이다. ‘속마음과 다른 표
by
김채윤 에디터
2019.05.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언가로 명명되는 사람들에 대하여 - 소년 7의 고백 [도서]
다양한 이름을 바톤터치하며 이어달리기를 하듯, 그렇게 삶을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을 우리는 ‘불행한 사람들’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그들의 불행을 불행으로 여기며 자신의 불행이 투명해지는 연습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하여.
주은은 복도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주은은 특별한 아이들을 관리하는 학원에서 복도관리를 맡고 있다. 복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주은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복도’, 혹은 ‘복도쌤’, 그리고 그 학원의 가장 특별한 클래스인 SA반 선생님인 ‘마른 장작’만이 주은을 ‘주은씨’라고 부른다. 그러
by
이정문 에디터
2019.04.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른들의 세상에 놓여진 아이들 [도서]
동화책 “만국기 소년”을 읽고
아니 동화책이 이렇게 슬프고 잔잔한 여운을 남겨도 되는 건가? 내 머릿속에 동화책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한 책인데 말이다. 만국기 소년 속 9편의 단편동화를 쭉 읽어보면 모두 한 아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다. 단순하게 학교숙제로 써내는 일기장이 아닌 어떠한 상황에서 들었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놓은 비밀일기
by
김혜라 에디터
2019.03.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당신의 <신청곡> 들려드릴게요. (Feat. 이소라) [음악]
겨울이 아쉬운 당신에게 기억은 흐려져가지만, 추억은 더욱 진해진다. 기억 속 무언가가 흐려져 간다면 함께 했던 추억들로 붙잡으면 된다. 라디오가 그렇게 살아남아 더욱 짙어진 것처럼
※ 본 글은 이소라의 <신청곡>을 들으면서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에르타알레 내게 좋은 노래란 좋은 리듬보단 좋은 가사가 먼저다. 좋은 가사가 무엇인지 스스로도 정의 내릴 수는 없다. 그냥 ‘이런 단어가 들어가서 좋고, 저런 문장이 들어가서 별로다’라고 말은 할 수 있지만,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나는 어떤
by
김요빈 에디터
2019.03.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원작의 바람직한 각색, 넷플릭스 <빨간머리앤(Anne With an E)> [드라마]
추억 속 한 페이지에 있을 <빨간머리앤>의 적절한 각색, 앤의 ‘사랑스러움’을 아름답게 그려내다.
들어가며 초등학교 때 만들었던 비밀번호 찾기 질문인 ‘나의 보물 1호’의 답은 항상 ‘빨간머리앤 양장본’이었다. 몇 번 읽지는 않았지만, 책의 물성을 사랑하는 필자에게는 꽤 오랫동안 ‘보물 1호’ 였다. 초록 지붕 집의 앤,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3부작으로 구성되었던 빨간머리앤 양장본은 그렇게 책장을 지켰다. 그러다 얼마 전, 이사를 준비하며 읽지
by
김채윤 에디터
2019.03.02
리뷰
PRESS
[PRESS] '사악한 소년'에게 세워진 두번째 묘비, <사악한 소년>
[PRESS] '사악한 소년'에게 세워진 두번째 묘비 '빅토리아 시대에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옆방에서 카드 게임을 한 소년에 대한 기록'. 처음에는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얄팍한 관심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어떤 맥락에서 범죄인이 탄생하는가'를 찾으려 노력했다. 그 아이의 기질, 사회의 분위기, 뭐가 되었건, 책 이름 처럼 '사악한 소년'에
by
손진주 에디터
2019.02.23
오피니언
영화
굿윌헌팅, 1997
굿윌헌팅은 1997년 미국에서 개봉한 드라마 영화이다. 실제로 멧 데이먼이 하버드 대학 재학시절 과제를 기초로 해 그와 벤 에플렉이 공동으로 각본을 썼다고 한다. 또한 이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9개 부분에서 후보지명이 됐으며 주인공 윌의 상담사이자 인생 멘토인 숀 멕과이어가 최우수 남우조연상(로빈 윌리엄스)을 탔으며, 더 나아가 최
by
이선희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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