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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식탁 위에서 채워 나가는 결핍 - 수박 [드라마/예능]
꽃길을 걷는 데 휘청거리면 안 되지, 똑바로 걸어 나가야지!
※ 이 글은 드라마 「수박」의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다. 정겨운 매미 소리가 나무를 따라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화창하리만치 강렬한 햇볕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추어 오던 어느 날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떤 것에 대한 기억은 후각을 매개로 연상되곤 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풍겨오던 서점의 시트러스 허브 향.
by
조유진 에디터
2024.08.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사랑은 건강에 좋다 [사(私)랑에 대하여]
사랑이 건강에 좋은 이유에 대하여
'私(사사로울 사)랑에 대하여' 필자의 첫 에세이자 총 6편으로 구성될 예정인 <私랑에 대하여>는 크고 작은, 다양한 사랑에 관련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스스로 잃어버린 사랑 감도를 찾기 위한 여정이자, 사랑에 관한 저의 고민을 나누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각하고 싶은 바람이 담긴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타자를 치는 기
by
강윤화 에디터
2024.08.01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나의 이야기의 The End
그대와 함께하는 이야기
[illust by 움움] 모든 영화와 뮤지컬 연극에는 The End가 존재한다. 각자 서사가 담긴 내용에는 이야기의 시작과 다양한 결말로 이어진다 나의 이야기 끝에는 그대와 함께하는 결말이 되기를 바라며
by
김채은 에디터
2024.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결국에는 나를 위해 [영화]
우리의 동력이 되는 감정 들여다보기.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몇 개의 감정이 자리 잡고 있을까? 성공적인 흥행을 이끌었던 <인사이드 아웃>이 올해 6월 12일 <인사이드 아웃 2>로 우리를 다시 찾아왔다. 기쁨이, 슬픔이, 소심이, 버럭이, 까칠이에서 불안이, 당황이, 따분이, 부럽이와 함께. 감정 컨트롤 타워와 어릴 적의 기억, 한 아이가 성장해 가며
by
김예은 에디터
2024.07.17
리뷰
전시
[Review] 결정적 순간의 모음 -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17
"나를 마주하고, 점점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매 순간 행복을 느껴가는 요즘!"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이 지난 7/4~7/7일 개최되었다. 10년의 역사를 비추는 아카이브 공간과 함께 주제관에서는 [결정적 순간 : DECISIVE MOMENTS]를 주제로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했다. 기획 : 아크 AC와 김홍림, 박선엽, 전태형 작가의 결정적 순간은 다음과 같다. "누구에게나 결정적 순간이 있다. 세상은
by
안지영 에디터
2024.07.17
리뷰
공연
[리뷰] 결국, 사랑 - 뮤지컬 카르밀라
드라큘라와 인간 소녀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에 대하여
'원하다'와 '사랑하다'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원하는 것일까, 원하기 때문에 사랑이라고 느끼는 것일까? 둘 다 아니라면, 그들은 그저 별개의 감정일 뿐일까. 카르밀라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닉은 그녀를 자신과 같은 드라큘라로 만들어 평생을 함께하기를 요구했다. 반면 카르밀라는 그토록 사랑했던 로라를 눈앞에 두고도 멀리 떠나자고, 이만하면 되었다고
by
김민지 에디터
2024.07.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관계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그대에게 [문화 전반]
외로움을 해결하는 것에 있어 관계는 충분조건이 아니다. 필요조건일 뿐이다.
충만해 보이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자들을 위해 지난주 월요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영화관에 달려가 [녹색광선]을 보았다. 내가 자주 찾는 영화관에 운 좋게 에릭 로메르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명감독의 유산들이 연달아 상영 중이었고 [녹색광선]은 그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이지만, 그것만이 내가 이 영화를 선택한 유일한 동기는 아니었다. 어느 날 지인과
by
김한솔 에디터
2024.07.13
리뷰
전시
[Review] '당신의 결정적 순간은 언제였나요?'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들로 내적 충족감을 채웠던 서일페 관람 후기
손으로 끄적이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작게는 종이 위에 연필이나 볼펜으로 그리는 것에서 시작하다 색채 도구를 늘려가 보기도 하고, 가끔 느낌이 괜찮다 싶을 때면 드로잉을 앱을 켜서 다양한 일러스트를 그려보기도 한다. 보통은 힐링 된다고 느낄 수 있는 즉, 자연, 동물, 풍경 등을 그리기도 하는데 때로는 그리다보면 내 안에서만 머무는 듯한 느낌이
by
정윤지 에디터
2024.07.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것은 모든 상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흐르는 강물처럼 [도서]
인간은 반드시 “상실의 가르침”을 통해 그것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내가 산에서 얻은 가르침이 있다면 그건 땅은 지속된다는 것, 필요한 때가 되면 인간의 어리석음을 없애고, 가능할 때 제 모습을 되찾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이었다.”] 빅토리아가 이끄는 내시 가족의 과수원 투어 일지를 마쳤다. 이렇게 요약해 보니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시사하고자 하는 바는 매우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상실과 회복
by
임주은 에디터
2024.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필자의 숨결 끝을 누리는 순간 [도서/문학]
독립출판.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이들이 있다. 모든 독자에게는 필자를 온전히 누리는 순간이 있다.
독립출판.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이들이 있다. 이리 맑으면서도 수심이 깊은 예술이 또 있을까? 규격이 없다고 서투르지는 않다. 필자가 예속하지 않고 책의 모든 순간에 참여할 때, 독자는 문장에 실린 숨결을 고스란히 느낀다. 내가 그간 들이마셨던 문장의 분자들을 또 새로운 세상에 퍼트리고자, 그간 읽었던 몇 권의 설렘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파도시집선
by
박시은 에디터
2024.07.05
리뷰
도서
[Review] 명화를 따라 영원히 떠도는 인생사 - 결정적 그림
삶에 투쟁적이었던 사람들의 발버둥을 엿보고 싶다면
1878년 11월 25일 웨스트민스터의 엑스체커 법정에서 세기의 미술재판이 열렸다. 최고의 비평가인 존 러스킨과 동시대 화가인 제임스 맥닐 휘슬러가 주인공이었다. 「검정과 금빛의 야상곡 : 추락하는 불꽃」이 문제작이었다. 런던의 한 화랑에서 이 거무죽죽한 그림을 발견한 러스킨은 작품의 값이 200기니(현재 가치로 약 2,400만 원)나 되는 것을 보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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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4.06.25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의 클라이맥스를 읽다 - 결정적 그림
삶을 결정적 순간으로 만든 화가들의 작품 속 이야기
삶은 한 장의 그림이 아니다. 여러 장의 그림이 순간에 지나가는 영상처럼 끊이지 않고 흘러간다. ‘방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고, ‘지금’이 있어서 ‘곧바로‘가 있다. 삶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계속하여 이어진다. 삶의 한 순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뒤 사정을 살펴볼 필요가 생긴다. 다른 순간과 무관하게 홀로 존재하는 순간은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by
이승희 에디터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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