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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우린 세상을 제대로 보고 있는가? [미술/전시]
예술가란 달리 보게 해주는 사람이다
1. 들어가며 – 전시장에서 ‘보다’란 무엇인가 요즘처럼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본다’는 건 여전히 어렵다. 아니, 오히려 제대로 보기 더 어려워졌는지도 모르겠다.눈앞에 떠 있는 것을 본다고 해서, 그것을 "내가 정확히 이해했다거나 진심으로 느꼈다"고 말하긴 어렵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전현선의 전시는 아주 이상한 전시였다. 나는 분명히 그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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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에디터
2025.06.12
리뷰
전시
[Review] 선으로 그려내는 삶의 나이테 - 세르주 블로크 展 [전시]
전시를 본 이후의 발걸음과 마음이 모두 가벼워짐에, 일상의 작은 행복들이 더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던 하루!
날씨가 청명한 요즘, 그리고 장마가 얼마 남지 않은 요즘, 그래서 동시에 요즘의 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맑은 날씨가 더더욱 소중하게만 느껴진다. 1년의 날씨 중 이맘때의 청명하고 약간의 더움만이 느껴지는 이 날씨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이다. 아마 이 계절의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의 한가운데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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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6.11
리뷰
전시
[Review] 선에 나를 맡겨보기 - 세르주 블로크展
세르주 블로크의 전시회에서 느낀 자유로움
이번 세르주 블로크의 전시회에 마음이 이끌렸던 이유는, 다름이 아닌 전시의 제목 때문이다. '작은 선의 위대한 여행'. 무언가를 감상하고 와야 한다는 무게감 대신, '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가벼움과 설렘이 먼저 다가왔다. '작은 선'이 어떤 '위대한' 여정을 떠나게 될지 호기심이 생겼다. 상쾌한 기대감을 안고 전시장으로 들어섰다. 전시의 입구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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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에디터
2025.06.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익숙한 인사, 어색한 악수 [미술]
과거와 현대, 한국의 미술은 무엇과 인사를 나누었을까
서양의 미술의 흐름은 잘 알아도 동양, 특히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글에선 한국 미술의 아주 대략적인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옛 그림들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한 번쯤 보았던 현대 미술 작품들을 떠올려보자. 그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글’이 사라졌다는 것에 있다. 물론 현대에도 작품에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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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민 에디터
2025.06.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기의 세상 속, 체리장이 있다 [미술/전시]
류성실 작가의 부캐 체리장
광기의 세상 속, 체리장이 있다. 체리장은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 후 현대 미술과로 활동하고 있는 ‘류성실’ 작가의 부캐이다. 부캐란 ‘부 캐릭터’의 줄임말이며, 인터넷 커뮤니티나 게임의 부계정을 뜻하는 사용되었다가 이후 ‘펭수’, ‘이명화’ 등의 캐릭터 등장으로 제 2의 가상 인물을 만들어 뉴미디어에 접목하는 단어로도 사용되었다. 아티스트 류성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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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6.08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시간을 담은 소리의 전당 - 오디움 [미술/전시]
오디움 <정음>을 관람하며
오디오 컬렉션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 수-목요일, 하루 5타임, 30명이라는 극소수 인원 제한으로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공간이기에, 운 좋게 잡은 취소표는 이번 방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으며, 오랫동안 염원했던 오디움 관람은 기대 이상의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건축 미학이 돋보이는 오디움, 자연과 소리의 조화 오디움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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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민 에디터
2025.06.05
리뷰
전시
[Review] 물질과 정신에 깃든 예술의 확장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무형과 유형을 넘나들며, 물질과 정신의 경계를 넘어서, 작품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상품성의 본질을 꿰뚫다.
'럭셔리(luxury)'는 꽤 오랜 시간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산했다. '물질적인'이라는 의미가 바로 '(돈·재산 등의) 물질[물리]적인'으로 귀결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럭셔리'에 대한 이미지가 물질적인 것에 집중되어 있는 동안, 하나의 관점에서 특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경향이 되었다. 또한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경계가 되었다
by
안지영 에디터
2025.06.05
리뷰
전시
[Review] '럭셔리'의 본질이 궁금하다면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화려한 외면과 내적인 힘을 겸비한 예술 작품들
미술과 럭셔리가 만났다. 사실, 미술과 럭셔리의 만남은 그리 어색하지 않다. 전시를 관람하거나 작품을 컬렉팅하는 등 미술을 향유하는 행위는 이전부터 고상한 취미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럭셔리 또한 '명품, 사치, 값비싼'이라는 키워드가 연상되는 단어다. 이렇게 예상 가능한 조합이라면, 전시를 봐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서울미술관 x R.LU
by
최세희 에디터
2025.06.05
리뷰
전시
[Review] 럭셔리란 무엇인가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예술 작품을 통해 럭셔리의 본질을 탐구하다
럭셔리란 무엇인가 서울미술관과 R.LUX의 공동 기획전 "Art of Luxury"를 관람했다. 조선시대부터 동시대에 이르는 폭넓은 시대적인 배경을 지닌 예술 작품을 통해 럭셔리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획 의도에 알맞게 다면적으로 럭셔리의 속성을 조명하는 전시였다. 럭셔리는 풍요를 뜻하는 라틴어 럭셔스(Luxus)에서 파생되어 17세기 이후로
by
박수은 에디터
2025.06.04
리뷰
전시
[Review] 럭셔리(Luxury)한 예술 관람하기 - 전시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시각, 후각, 청각이 공존하는 공감각적 럭셔리 공간
풍요를 뜻하는 라틴어 럭셔스(Luxus)에서 파생된 ‘럭셔리’는 17세기 이후 사치품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오늘날 럭셔리란 호화로운 사치품이자 뜻밖의 호사를 의미하며, 명품의 동의어로 여겨진다. 더 나아가 화려한 외면의 물질성과 더불어 시간이나 경험과 같은 희소성을 지닌 가치 앞에서도 우리는 ‘럭셔리’를 떠올린다. 이번 서울미술관과 R.LUX(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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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에디터
2025.06.04
리뷰
전시
[Review] 차별화된 서사가 갖는 칭호, 럭셔리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전시]
럭셔리를 본질을 이해하고, 관객을 설득하는 전시 - Art of Luxury
럭셔리란 무엇인가 럭셔리는 풍요를 뜻하는 라틴어 럭셔스(luxus)에서 파생된 단어로, 17세기 이후 사치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현대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럭셔리라 함은 흔히 값비싼 재화, 즉 호화로운 사치품의 동의어로 인식되며 때때로 뜻밖의 호사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를 어떠한 재화를 일컫는 말로만 쓰지는 않는다. 럭셔리는 시대에 따라 개념이
by
강윤화 에디터
2025.06.03
리뷰
전시
[Review] 럭셔리의 정신을 꿰뚫다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시간, 경험, 지식, 자유가 깃든 럭셔리 속으로
푸르른 5월의 주말, 서울미술관과 럭셔리 브랜드 R.LUX의 공동 기획전 [Art of Luxury(아트 오브 럭셔리)]에 다녀왔다. 평소에 럭셔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지라 궁금하기도 했고, 세월이 흘러도 본질이나 의미가 변하지 않는 작품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싶은 이유가 컸다. 그런데 [Art of Luxury] 전시는 "동서양의 다양한 시대정신
by
최수영 에디터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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