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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인디애니페스트 2019, 올해도 볾! [영화]
인디애니페스트는 아직 설 자리가 많이 없는 애니메이터들에게 상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상을 통해 제작을 장려함으로써 독립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지원하는 소중한 영화제다.
명동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야마무라 코지 특별전을 기다리고 있는데 우연히 인디애니페스트 학생 경쟁 부문에 작품을 응모한 애니메이터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앳된 얼굴의 그녀는 갑작스러운 대화에도 친절하게 인디애니페스트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들려주었다. 출품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먼저 학생 애니메이터 경쟁부문인 새벽비행을 언급했다. 인디애니페스트는 경쟁
by
김나경 에디터
2019.09.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연극 [공연예술]
도이체스 테아터 <렛 뎀 잇 머니>
지난 9월 20일과 21일, LG 아트센터에서는 도이체스 테아터의 <렛 뎀 잇 머니(Let Them Eat Money)> 공연이 있었다. 베를린에 기반을 둔 도이체스 테아터의 연극 <렛 뎀 잇 머니>는 일반 시민과 정치, 경제, 사회, 과학, 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 10년간의 미래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by
홍진주 에디터
2019.09.24
리뷰
공연
[Review] 기회와 경험의 장,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만나고 온 다양한 예술
가을이 다가옴을 알리듯 하늘이 유난히 푸르렀던 지난 16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올해로 19주년이 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홍대와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문화비축기지에서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지금까지 페스티벌의 역사를 담은 전시와 2개의 공연을 관람하였는데, 이번 리뷰는 그 중 가장 인상이 깊었던 공연을
by
김태희 에디터
2019.08.25
리뷰
공연
[Review] 천장 없는 극장,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독특한 형식과 주제의 연극 한마당
더위가 차츰 잦아들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문화비축기지를 찾았다. 마포구 상암동의 문화비축기지는 2019 서울건축문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공간으로, 석유비축기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멀리서 보이는 탱크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지 기대가 되었다. 티켓 줄이 길지는 않을까
by
김채윤 에디터
2019.08.18
리뷰
전시
[Review] 부정적인 미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 - 에릭 요한슨 사진전 [전시]
불안해해도, 이겨내지 못해도 너는 너야
작가 에릭 요한슨 아트인사이트에서 문화 향유를 하며 일정이나 거리 때문에 몇 가지 놓친 전시/공연이 있는데,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은 그 중 가장 아쉬운 전시회였다. (c) fishy island, Erik Johanson 아무리 작가의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해도 난해하고 뜬금없는 표현 방식 때문에 한참 전시회라는 장르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던 중이어서 전시회의
by
박지수 에디터
2019.08.06
리뷰
도서
[리뷰] 70개의 아침, 270만 년의 역사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도서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리뷰
01 사실 나는 이 책이 소설책인 줄 알았다. 책 소개 페이지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탓도 있지만, 그냥 제목이 굉장히 길고 흥미로워서, 심오한 소설인 줄 알았다. 인간이 지금껏 살아온 과거들, 살아가고 있는 현재, 그리고 급격하게 일어나는 산업혁명 속에서 인간의 노동의 역할, 그리고 마음가짐 등을 시사하는 책인 줄 알았다. 그렇게 '으.. 얼마나 어려운
by
전예연 에디터
2019.07.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무적의 소니 – 미래와 인간의 조건에 대한 고민 [애니메이션]
17분의 애니메이션은 그보다 큰 물음표를 던졌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도, 그 첫 주자, <무적의 소니> 최근 넷플릭스에서는 <러브, 데스+로봇>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러브, 데스+로봇>은 제목처럼 사랑, 죽음, 그리고 로봇에 대한 18개의 각기 다른 애니메이션이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대놓고 ‘성인 애니메이션’이라는 타이틀을 내놓은 이 작품은 꽤 폭력적이고
by
김윤하 에디터
2019.05.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마와 빨간약,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문화전반]
여전히 유효한, 어떤 질문에 관한 단상
나는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다. 체력과 통장이 허락하는 만큼의 여가생활은 공연으로 충분히 채우기 때문에 스크린은 항상 뒷전이었다. 하지만 공연과는 다르게 개봉 후 몇 년이 흐른 후에도 '집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장르가 영화기에, 언제나 조금 뒷북을 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최근 영화보다 예전 영화를 조금 더 좋아하는 편이다. 시간
by
정지은 에디터
2019.05.15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고도를 기다리며’ : 고도는 오지 않는가? [공연예술]
내가 가려 한다.
Intro 에스트라공, 애칭 고고는 맞지 않는 신발에 대해 50여 년 동안 친구 블라디미르, 애칭 디디에게 말한다. 그는 왜 신발을 바꾸지 않았을까? #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는 연극이나 문학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작품이다. 줄거리만 보면 어떤 두 사람이 언제 올지,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도라는 사람을
by
배지원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에게 이미 찾아온 SF [도서]
이 책을 읽던 중 매 순간 깨달았던 점에 대해 말하자면, 바로 ‘가능성’이다.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가능하지 않냐는 물음은 이미 의미 없게 된 것 같다. 질문을 바꿔서 나는 ‘무엇이 조금 더 개연성이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혹은 ‘무엇이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SF장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맨 처음에 떠오른 생각은 ‘마이너하다’였다. 그도 그럴게 문학작품에서의 SF장르는 기성 현대 문인들의 작품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지 않았으며, 소설에 환상적 요소가 많이 첨가되더라도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현실로 돌아와 상식 선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결말로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
by
이정문 에디터
2019.05.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시를 다시 쓸 때까지] 02. 내 미래의 고양이에게
늘 우다다 사랑하며 뒹굴자. 매일 신나게 창밖을 바라보고 잠도 푹 자자.
[시를 다시 쓸 때까지] 02. 내 미래의 고양이에게 글. 김해서 안녕, 아직 오지 않은 고양이야. 너의 이름은 아마도, '비누' 아니면 '생강'. 그것도 아니면 '마요' 혹은 '네즈'이겠지. 너는 그저 너겠지만, 나는 너를 내 멋대로 콧소리 내며 부르겠지. 나는 아직 한 번도 다른 무언가를 키워본 적이 없단다. 강아지는커녕 금붕어도 거북이도 키워본 적이
by
김해서 에디터
2019.04.05
리뷰
공연
[Review] 미래에 닥쳐올 혼란의 단면을 보여주다 -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공연]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리뷰
SF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는 100년 후의 미래도시 ‘밀양림’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도시국가이자 기업국가인 밀양림은 인공하늘, 인공정원, 새로운 동물과 식물, 홀로그램 인간 등 최첨단 기술로 완벽한 환경을 조성해냈다. 밀양림에서는 어떤 것도 썩지 않고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다. 밀양림의 인간들은 노화를 걱정할 일
by
김량희 에디터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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