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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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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감자처럼 평범하고 거북이처럼 느려도 괜찮아, '포테이토 터틀' [사람]
벨의 도전은 To be continued..
100개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포테이토 터틀’ 유튜브를 운영 중인 벨. 채널명에는 '비록 감자처럼 평범하고 거북이처럼 느리더라도 꿈을 쫓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벨의 버킷리스트는 때로 무모해 보이고 비현실적인 도전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인도 배낭여행, 북극에서 북극곰이랑 사진 찍기, 푸드트럭 장사하기, 제니랑 커피 한잔
by
정민경 에디터
2026.03.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포토부스(photobooth)로 예술을 탐닉하기
이미지 무한 확장의 시대에서 선택 부재의 시대로 이동하기: 역재생
스마트폰의 존재 아래서, 우리 모두는 사진가인 동시에 피사체이다. 선명한 화질과 무한한 촬영 기회는 더 많이 더 빠르게 찍고 더 많은 것을 쉽게 간직하게 돕지만, 동시에 너무 많아서 다시 들여다보지 않게 만든다. 적어도 나의 경우는 그렇다. 이미지의 축적은 곧 기억의 축적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진 찍는 것은 좋아하지만, 몇만장의 이미지들은 다시 향유될 기
by
신영주 에디터
2026.02.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잃어버린 나와 나의 이름을 찾는 여정 [공연]
나를 잊지 않기 위해서, 너를 잊지 않기 위해서. 나를 잃지 않기 위해서, 너를 잃지 않기 위해서.
고요한은 자신을 불행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어릴 적 아버지가 제대로 된 뜻도 알지 못한 채 교회에서 받아온 이름인 ‘요한’은 불행의 시작이었다. 적어도 고요한의 생각은 그렇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죽음을 면치 못했다고 말한다. 새총을 맞고 영원히 날지 못하게 된 이름 모를 새, 친구들에 의해 찢긴 짝퉁 후레쉬맨 인형,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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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에디터
2026.02.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자유로운 실험이 독창성이 될 때, Kaeto - INTRO [음악]
자유로운 실험은 언제나 개인적인 표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표현이 충분히 솔직할 때 음악은 자연스럽게 독창성을 획득한다.
Kaeto, INTRO 어떤 음악은 장르나 완성도보다 태도가 먼저 다가올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음악은 무엇을 말하는지보다,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지가 더 선명하게 인식된다. Kaeto의 [INTRO]는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독특한 온도를 남긴다. 이 앨범의 인상은 사운드의 개성 자체가 아니라 가장 개인적인 차원에서 출발한 자유로운 표현으로부터 시작
by
김용준 에디터
2026.02.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인공지능 음악의 시험대, 시에나 로즈는 누구인가? [음악]
인공지능과 인간의 작업물의 구분점을 시사하는 신예 음악가의 등장을 조명한다
‘Into the Blue’로 인기를 끌어 최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330만명을 달성한 R&B 아티스트 시에나 로즈가 인공지능으로 창작된 가상의 인물이라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대표곡 'Into the Blue' 그녀의 음악이 인기를 얻는 과정에서, 일부 플랫폼과 업계 관계자들이 해당 곡들을 AI 생성 음악일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로 분류하기 시작한 것이
by
양서현 에디터
2026.01.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선율로부터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 Top of the World [공연]
탁월한 선율이 머문 자리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관람 에세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선율은 그야말로 탁월했다. 다시 떠올려 보고 싶어질 만큼. 2026년 1월 16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Top of the World’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신년음악회로, ‘정상’과 ‘도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 베토벤의 피아노
by
장유진 에디터
2026.01.19
리뷰
공연
[Review] 꿈같은 순간 - WONDERLAND FESTIVAL 2025 [공연]
평범한 마법은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어요. 원더랜드는 결코 멀리 있지 않아요.
꿈같은 순간… 공연이 있는 날, 나의 연말연초가 꿈같다는 생각을 마침했었다. Wonderland Festival의 주제를 인식하지 않고서 그런 생각이 들어, 공연장에서 마주한 아래 문구가 공연을 더없이 기대하게 만들었다. 좋은 의미에서의 꿈같았던 건 아니고, 단시간에 갖은 행복과 슬픔과 다양한 감정을 큼직하게 느껴, 지나간 시간이 꿈같이 느껴졌었다. 조금
by
손예주 에디터
2026.01.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들이 ‘No day But today’를 외친 이유, 뮤지컬 '렌트' [공연]
뮤지컬 <렌트>가 제시하는 저항과 생존의 단면들
뮤지컬 <렌트(Rent)> 한국 라이선스 10연은 2025년 11월 9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렌트>는 1996년 1월 뉴욕의 오프-브로드웨이에서 프리뷰 공연을 거친 후 같은 해 4월 브로드웨이로 진출한 작품으로, 작곡가이자 극본과 연출을 맡은 조나단 라슨(Jonathan Larson)에
by
이다연 에디터
2026.01.0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동물들의 주토피아? 우리들의 유토피아! [영화]
유토피아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도 이렇게나 유쾌하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 그러니까 2016년 지구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가. 개인적으로는 ‘응답하라 1988’과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과 같은 국민 드라마가 한국을 휩쓸고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이 흥행의 연쇄적인 여파로 멜론 탑 100 차트 또한 드라마 OST가 줄줄이 점령하고 있었다. 더불어 월드 스타 블랙핑크가 연예계에 첫발을
by
김민정 에디터
2026.0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6 올해의 컬러 :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 [문화 전반]
클라우드 댄서가 선사하는 이 순백 위에서 2026년 우리는 어떤 미래를 그려 나가게 될까?
2025년 을사년의 태양이 저물어가는 지금, 디자인과 산업계는 벌써 다음 시대를 향한 준비로 분주하다. 매년 이맘때면 전 세계의 이목은 팬톤(Pantone)의 발표에 집중된다. 팬톤이 제시하는 '올해의 컬러'는 단순한 미적 선택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내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2026년, 올해의 컬러는 무엇일까? 팬톤은 전 세계의 문화적 흐름, 사회적 맥
by
하상은 에디터
2025.12.25
리뷰
도서
[Review] 작가의 책 쓰기 A to Z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글을 쓰고 책을 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한 권
글쓰기를 좋아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다. 매사 말이 많은 사람이 있듯 나는 글이 많다. 일상, 취미생활, 여행이나 특별한 경험 등 여러 가지 것들을 메모 앱에 써두거나 블로그에 올린다. 주기적으로 글을 쓰는데 한 번에 하나씩도 아니고 병렬 독서처럼 여러 가지를 동시에 작성한다. 글을 쓰는 걸 참을 수 없다. 그러니 글쓰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지
by
장미 에디터
2025.1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여름을 향한 흑백 록, '레토' [영화]
여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청춘도 매한가지다
청춘을 여름에 빗대는 일은 익숙하다 못해 정형화된 공식처럼 여겨지기까지 한다. 푸른 하늘, 쏟아지는 햇살과 우거진 녹음, 공기 중을 가득 메운 물방울의 맑은 느낌과 선명한 색채. 모두 청춘을 묘사하는 데 적격이며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요소들이다. 관념 속에서 청춘과 동일시되는 여름은 언제나 푸르른 여름이다. 그러나 여기에 홀로 잿빛 여름을 노래하는
by
김그린 에디터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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