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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해피 시벨리우스 데이! - 제20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공연]
네 번의 시벨리우스, 여섯 번의 질문 - 제20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관람 에세이
1. 궁금증 궁금했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 무대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단다. 왜 갑자기 음악 콩쿠르가 궁금해졌겠는가.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최애)이 2022년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처음 팬이 되었을 때, 결선에서 올렸던 쇼스타코비치 연주 영상을 보고 싶어 주최 측에 문의까지 했지만 결국 실패했던 기억이 난다. (저작권은 어
by
장유진 에디터
2025.12.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큰 유적지안에서 보낸 잔잔한 하루 - 부여 [여행]
낯선 곳이 안정감을 주지 않지만, 시각적 청각적으로 편안한 곳에 잠시 머무는 것도 여행
“낯선 곳이 안정감을 주지는 않지만,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편안한 곳, 나와의 충분한 시간이 있어 나를 마주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두 달 전부터 떠날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시간을 내지 않으면 시간이 안 나서 평일에 연차를 내어 시간을 만들었다. 두 달가량 주말까지 많이 바빠지면서 더욱 부여여행에 대한 갈망이 커져버려서 난데없이 수요일에 연
by
손예주 에디터
2025.11.23
리뷰
공연
[리뷰] 우리의 하루는 무슨 색이었을까요 - Color in Music Festival 2025
가을의 끝자락, 계절의 마지막 온기를 품은 야외 페스티벌에 다녀와서 - Color in Music Festival 2025 리뷰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가을의 마지막 온화함을 즐길 야외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바로 빌보드코리아가 주최하고, 필링바이브가 주관하는 Color in Music Festival 2025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팔찌 만들기 부스였다. 알파벳, 비즈 등 다양하게 준비된 재료로 취향껏 조합하고 꿰어 나만의 팔찌를 만들 수 있었다. 나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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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루 에디터
2025.11.10
리뷰
PRESS
[PRESS] 생체시계의 과학으로 다시 맞추는 '나의 24시간' - 하루 리듬 [도서]
몸 속 시차를 바로 잡는 하루 리듬
생체시계의 과학으로 다시 맞추는 '나의 24시간' 하루가 늦춰질수록, 나는 조금씩 어긋났다. 최근 내 일상은 조금씩 계속 뒤로 밀려나고 있다. 자정이 지나서야 잠자리에 들고, 마지막으로 맞춰둔 알람 소리에 허둥지둥 눈을 뜬다. 편하다는 이유로 배달 음식에 의존하고, 라떼 한 잔으로 끼니를 때우다 보니 몸은 점점 무거워진다. 이 피로감이 단순히 '수면 부족
by
박지영 에디터
2025.11.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오늘 내 별자리는 몇 위일까? [문화 전반]
오하아사로 하루를 여는 작은 재미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휴대폰을 켠다. 밤새 쌓인 메시지를 확인하고, 오늘의 스케줄을 훑어본다. 그다음, 빼놓을 수 없는 루틴 하나가 있다. 바로 X(구 트위터)의 '@Hi_Ohaasa' 계정에서 오늘의 별자리 운세를 확인하는 일이다. '오하아사(おは朝, おはよう朝日です)'는 일본의 아침 방송에서 시작된 별자리 운세 코너다. 12개의 별자리에 순위를
by
김지민 에디터
2025.1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에게 돌아가는 시간 [문화 전반]
퇴근 후의 문화 생활은 몸과 마음의 리듬을 회복하고, 다시 나로 존재하게 하는 치유의 행위가 된다.
퇴근 후의 시간은 단순히 일이 끝난 이후의 여백이 아니다. 그것은 하루 동안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느라 지친 나 자신을 다시 개인으로 회복시키는 의식의 시간이다. 그러나 현대인의 일상은 점점 더 업무와 개인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 퇴근 후에도 메신저 알림이 울리고, SNS에서는 생산적인 저녁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이 흐른다. 이처럼 쉼의 시간조차 효
by
송연주 에디터
2025.10.31
리뷰
PRESS
[PRESS] 19년째 가을을 수놓는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다채로운 결이 이어진, 음악으로 완성된 하루
19년째 가을을 수놓는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2007년 시작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rand Mint Festival, 이하 GMF)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매년 가을 열리는 대표적인 인디 음악 축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GMF는 '한국형 어반 뮤직 페스티벌'의 원형으로 평가받으며, 한 세대의 음악 감수성을 형성해 왔다. GMF는
by
박지영 에디터
2025.10.25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우리의 밤이 시작될 때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앉아도 하고 싶은 말이 잔뜩 남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장난을 치다 잠드는 밤
illust by ESOM 달이 창가에 걸리고, 꾹 참던 웃음이 새어 나오고 시도 때도 없이 장난을 치고 싶은 그런 밤들이 흘러간다.
by
이상아 에디터
2025.10.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완벽하지 않은 하루를 인정하는 법 [사람]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연습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 -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플래너를 펼치거나 핸드폰 앱을 켜서 오늘 할 일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운동하고, 씻고, 공부하고, 저녁 먹고... 시간까지 세세하게 정하지는 않지만, 하루의 흐름에 맞춰 계획을 세운다. 깔끔하게 정리된 목록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진다. 계획을 세우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오늘 하루
by
주민경 에디터
2025.10.24
오피니언
공간
[오피니언] 나는 시험기간마다 도서관으로 향한다. [공간]
시험 기간이 되면 자연스레 도서관으로 향한다. 집에서는 쉽게 흐트러지던 마음이 도서관의 조용한 공기 속에서는 차분히 가라앉는다. 책장을 덮는 소리와 안내방송이 하루의 끝을 알릴 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이 스며든다. 시험이 끝난 뒤의 도서관은 또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아이들과 어르신, 학생들이 어우러진 작은 문화의 공간이 되어, 한 도시의 정서를 품는다. 도서관의 불빛이 꺼진 후에도 그곳에서 쌓인 하루의 마음은 오래 남는다.
시험 기간이 되면, 나는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향한다. 집에서는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집중이 오래가지 않는다. 커피를 타러 일어나는 사이에 휴대폰을 집어 들고, 잠깐만 쉬자는 마음이 늘 길어진다. 하지만 도서관 문을 여는 순간, 그 산만함은 어느 정도 잠잠해진다. 조용한 공기, 형광등의 일정한 빛, 그리고 책장 사이로 스며드는 사람들의 낮은 기척이 나를
by
박기영 에디터
2025.10.1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에반게리온이 뿌린 씨앗 - 세카이계란 무엇인가 [만화]
적어도 내 감정들은 전부 진짜였으니까
지구를 위해 자신을 걸고 싸우는 10대의 주인공들. 주인공들은 자기 앞에 처한 가혹한 운명을 어쩐지 겸허히 받아들이고 열심히 싸운다. 수많은 만화에서 반복되어온 이 설정은 이제 하나의 전형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어떤 작품들은 이 거대한 서사의 무게를 외부로 확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모든 전쟁과 재난을 단 두 사람, 혹은 한 개인의 내면으로 끌어당긴다.
by
양혜정 에디터
2025.10.12
리뷰
공연
[Review] 자연과 음악, 사랑이 만나 피워낸 꿈 -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2025 [공연]
소스가 키보드에 흘러 망가져도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완벽했던 서울숲과 재즈, 그 하루
뜨거운 열기가 한풀 꺾인 덕택인지 여유로워진 한날, 그 여유를 온종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서울숲에 찾아왔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재즈와 자연이 함께하는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2025’가 열렸기 때문이다. 푸르른 잔디와 나무, 그 속에서 울려 퍼지는 재즈의 선율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돗자리와 맛있는 간식을 양손 가득 들고 서울숲으로 향했다
by
김민정 에디터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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