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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음악]
하찮은 등푸른 생선 고등어에게 위로 받아본 적 있나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고요하면서도 어쩐지 생기가 넘치는 듯한, 진한 파란색 물감을 투명한 물에 융해시킨 듯한, 하늘이 아침 7시만의 색을 내뿜을 때, 나는 집을 나선다. 따뜻한 봄 날이 왔다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고 싶었는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고개를 들고 있으며 목이 아픈지도 모르고 바라볼 만큼 아름답고 맑은 하늘 빛을 내보내는 그 거대한 공간에
by
이혜선 에디터
2018.04.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일의 행복,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 [영화]
영화를 다 보고 나왔을 때 우리는 ‘내일’이라는 단어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다.
이 영화를 어떤 영화로 받아들일지 고민했다. 본인의 부당 해고를 막기 위해 동료들을 설득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니, 노동영화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 하지만 <내일을 위한 시간>은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노동영화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다른 노동영화를 잠시 예로 들자면, 켄 로치의 <빵과 장미>, 부지영의 <카트>를 언급할 수 있겠다. 이
by
이주현 에디터
2017.12.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절망한 자에게 건네는 담담한 위로 : 영화 '다가오는 것들' [시각예술]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 니체
온갖 시위들이 벌어지고 혁명의 기운이 일렁이는 현대 프랑스 사회 안에서도 별 탈 없이 평탄하게 살아가고, 이를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던 주인공 나탈리. 하지만 그녀는 별안간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남편이 외도를 고백하고, 그 와중에 어머니까지 세상을 뜬 것이다. 언제까지나 자신만을 사랑할 거라 굳게 믿고 있던 남편은 말할 것도 없고,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02
리뷰
도서
[Review] 노련한, 그러나 담담한 '연애;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문학]
첫 연애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젊은 층의 연애 경험 횟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좋은 연애'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하게 되는 것 같다. 대체 '좋은 연애'란 게 뭘까. 누가 그것을 말해줄 수 있을까. 연애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서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지만, 결국 누군가의 일상을 뒤흔들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사실 요즘
by
채현진 에디터
2017.03.19
리뷰
도서
[Review] 사랑 앞에서 담담하게, 연애 ;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연애를 글로 배웠어요
아트인사이트 (Art insight) 활동을 하면서 책 리뷰는 아마 처음인 듯 하다 이번에 선정된 책은 ' 연애 ;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 그 어느 누구가 감히 사랑 앞에서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고,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책 내용은 봄 - 여름 - 가을 - 겨울, 계절의 변화에 따라 서로에 대한 마음의 변화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연인끼리의
by
강혜진 에디터
2017.03.09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페퍼톤스 - 캠프파이어 (신곡 리뷰) [공연예술]
12월 5일 발매된 페퍼톤스의 신곡 '캠프파이어' 리뷰. '카이스트 형들', '문제적남자' 소녀장원, '코드' 갓재평은 원래 가수다.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밴드 페퍼톤스의 12년을 보여주는 신곡, 캠프파이어. 처음 무대에 섰던 그 순간부터, 앞으로 영원까지.
12월 5일 정오, 페퍼톤스의 2년만의 신곡 캠프파이어가 공개되었다. 본인들은 '2016 연말콘서트, 그리고 모닥불 앞 우리 같은 노래'라고 소개하고 있다. 2년만의 신곡이다. 혹자는 이를 '침묵을 깼다'고 표현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 페퍼톤스는 정말 줄기차게 활동해왔다. 매년 여름에는 전국을 돌며(올해는 심지어 강릉까지) 클럽투어를 열었고 봄, 가을에는
by
김나연 에디터
2016.12.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담담하게 삶을 위로하는 시인 -고은 [순간의 꽃] [문학]
시인 고은의 [순간의 꽃], 문장으로 청춘에게 위로를 고하다.
마음이 이다지도 헛헛한 이유는 단지 쓸쓸한 가을이기 때문일까.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계절로 접어들 때 즈음에는 잠 못 이루는 밤이 셀 수 없이 많아졌다. 오늘은 꼭 일찍 수면에 빠지리라 굳게 다짐하며 눈을 꼭 감으면 오히려 지나치게 많은 상념들에 사로잡혀 뒤척이며 잠들지 못했다. 수많은 별들이 떠올라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우주를 헤엄치는 순간에 나의 눈꺼풀
by
강태희 에디터
2016.11.09
문화소식
공연
(07.07~07.31) 곁에 있어도 혼자 [연극,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일상의 평범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담담하고 사색적인 스타일의 연극
곁에 있어도 혼자 ●●●● 자극적이고 격렬한 연극이 유행하던 일본에 일상의 평범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담담하고 사색적인 스타일의 연극을 선보이며 1990년대 일본 연극계의 새로운 조류를 이끈 주역,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 히라타 오리자’ 의 작품이다. 평범한 일상을 다채롭게 조명하는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색다른 감각을 보여주는 극이라는 평을 받았다.
by
정이지 에디터
2016.06.25
리뷰
공연
[Review] 담담하지만 강렬한 재조명 - 연극 '해피투게더'
이들의 몸부림을, 그리고 형제복지원의 진실을 기억하는 것은 결국 남겨진 우리들의 몫임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12월 19일 토요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일까지 상연했던 연극 '해피투게더'를 관람했습니다. '해피투게더'는 한국 현대사의 문제적 사건 중 하나인 1987년의 '형제 복지원' 사건을 재조명한 작품입니다. '형제 복지원' 사건이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장애인, 고아들을 부산에 위치한 형제 복지원에 불법감금
by
양수진 에디터
2015.12.28
리뷰
공연
[Review] 담담하지만 강렬한 재조명 - 연극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는 저에게 연극으로서의 재미뿐만 아니라 관람하고 나서의 무겁고 진한 여운 또한 남겨준 뜻깊은 작품이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토요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일까지 상연했던 연극 '해피투게더'를 보고 왔습니다. '해피투게더'는 한국 현대사의 문제적 사건 중 하나인 1987년 '형제 복지원' 사건을 재조명한 작품입니다. 지난 프리뷰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저는 연극 '해피투게더'를 계기로 이 사건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형제 복지원' 사건이란? 19
by
양수진 에디터
2015.12.26
리뷰
[Preview] 담담하지만 강렬한 재조명 - 연극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가 다루고 있는 이 형제복지원 사건은 지금까지도 그 피해생존자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만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그래서 더욱 잊혀져서는 안될 사건입니다.
오는 12월 19일 토요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해피투게더'를 보러 갑니다. '해피투게더'. 제목만 들었을 때에는 단지 소소하고 행복하고 훈훈한 이야기일 것만 같지 않나요? 하지만 '해피투게더'는 한국 현대사의 문제적 사건 중 하나인 1987년 '형제 복지원' 사건을 재조명한 작품입니다. '형제 복지원' 사건이란? 1975년부터 198
by
양수진 에디터
2015.12.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외로움을 담담하게 담아낸 작가, 에드워드 호퍼 [시각예술]
얼마 전에 SNS의 배경화면을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으로 바꾸었다. 그러자 친한 동네 친구가 "요즘 외로워?"라고 물었다. 호퍼의 그림이 외로움을 뜻하는 것은 우리 둘 사의 일종의 암시이다. 2년 전 이맘 때 친구가 프로필 사진을 호퍼 그림으로 바꾸었을 때 나도 그에게 똑같이 물었다. "요즘 외로워?" 모든 사람에게 호퍼의 그림이 쓸쓸함이라는 단일한 감정으로
by
이윤정 에디터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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