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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E13. 시멘트 산
오늘도 산 꼭대기에 있는 학교를 올랐습니다. 올라가며 몇 번이고 숨을 고르며, '이 학교는 왜 이렇게 높은 데 있는 거야' 투정이 절로 나옵니다. 꼭대기에 오르고 나니 산 밑이 한눈에 보입니다. 애초에 평평한 땅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 울퉁불퉁하고 높이 솟은 등성이지 그걸 깎고 평평하게 다진 게 우리입니다. 그나마 산 모양이라도 남겨놓은 학교에 감사해야하는
by
박수민 에디터
2016.05.18
문화소식
공연
(~6.26) 짬뽕 [연극, 성수아트홀]
짬뽕 - 1980년, 5월의 봄이 찾아옵니다 - 짬뽕 한 그릇에 담은 ‘웃음 뒤에 남는 코 끝 찡한 감동’! 연극 [짬뽕] 연극 [짬뽕]은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인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짬뽕 배달사고로 5.18이 일어났다고 믿는 중국집 ‘춘래원’ 식구들이 소박한 꿈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블랙코미
by
오혜진 에디터
2016.05.16
작품기고
[그림에마음을놓다] 다자이오사무_인간실격人間失格
: 人間失格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죄의식과 인간에 대한 공포, 허위로 가득찬 세상 그리고 배신. 철저히 파괴되는 인간 소외와 이방인 황량한 인간관계 그리고 다가오는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 인간, 실격. 이제, 난,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됐습니다.
by
지예슬 에디터
2016.05.14
문화소식
공연
(06.07~06.26) 짬뽕 [연극, 성수아트홀]
짬뽕 한 그릇에 담은 ‘웃음 뒤에 남는 코 끝 찡한 감동! 연극 < 짬뽕 >
짬뽕 - 1980년, 5월의 봄이 찾아옵니다 - 짬뽕 한 그릇에 담은 ‘웃음 뒤에 남는 코 끝 찡한 감동! 연극 <짬뽕> 연극 <짬뽕>은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인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짬뽕 배달사고로 5.18이 일어났다고 믿는 중국집 ‘춘래원’ 식구들이 소박한 꿈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블랙코미디
by
정이지 에디터
2016.05.13
작품기고
E12. 느림에 대하여
일상의 예술을 다루는 수업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느림의 미학' 우리의 삶은 목표지향적이고 주변을 살피지 못한다 말합니다. 목표점인 등대만을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여유를 갖고 등대 주변의 별, 바다, 풍경들을 보라고 가르칩니다.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저에겐 너무 붕 뜨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오늘 하루동안
by
박수민 에디터
2016.05.11
작품기고
E11. 추억이 사라진다는 것
그 날은 이상하게 산책이 하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모르는 길을 무작정 따라 올라가다 한 공터를 만났습니다. 끈 없는 그네와 넘어진 시소를 보아하니 놀이터였던 것 같기도 한데, 지금은 공터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곳에서도 어린 아이들이 있었을까? 여기도 밝게 뛰놀던 꼬꼬마들이 있었을까. 여기에 어린 시절 추억을 간직한 사람이 있을까? 만
by
박수민 에디터
2016.05.04
작품기고
[눈으로 보는 클래식] 순수한 동심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 (캐리커쳐) - cakewalk
cakewalk란? 미국 남부의 흑인들로부터 비롯된, 으쓱거리는 걸음걸이의 춤. 또는, 그 춤을 위한 춤곡입니다. 가장 독특하고 우아한 걸음걸이로 걷는 사람에게 케이크를 상으로 주었던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 구글)
by
정유정 에디터
2016.05.03
문화소식
공연
(05.14~05.26) 인터뷰 [연극, 현대카드 UNDERSTAGE]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을 두드리는 노크소리와 함께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는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된다.
인터뷰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큐레이터 김수로가 2016년 처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공연 프로듀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김수로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의 큐레이터로 선정된 후 처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인터뷰>. 공연계 흥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로 다져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있게 선보이는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믿고 보는 배
by
정이지 에디터
2016.04.29
작품기고
E10. 사랑스런 추억 - 윤동주
Photo by 박수민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이 그림자를 떨어뜨리고,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 연기 그림자를 날리고비둘기 한 때가 부끄러운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주어, 봄은 다 가고---동경 교외
by
박수민 에디터
2016.04.27
문화소식
공연
(~05.29) 장수상회 [연극,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나.. 봄타는 겁니까?" 봄바람보다 달콤한 그녀에게 고백할 겁니다!
장수상회 "나.. 봄타는 겁니까?" 봄바람보다 달콤한 그녀에게 고백할 겁니다!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강제규 감독의 영화 '장수상회'를 연극으로 만난다! 연극<장수상회>는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온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이 꽃집 여인
by
류지연 에디터
2016.04.20
작품기고
E9. 익숙한 듯 아닌 듯
매일 집에 붙어있던 지도인데, 어느 때처럼 비춰주던 햇빛인데, 그 날따라 왜 그렇게 달라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벽에 붙어있는 지도를 바라보는데 그 날의 그 느낌은 나질 않네요. 익숙한 것일 수록 낯설다. 한 철학자가 말하더니, 이게 그 말인가 싶습니다. Photo by 박수민
by
박수민 에디터
2016.04.20
작품기고
E8. 봄봄봄
봄이 되니 나무에 이름이 피어납니다.
저는 식물학자나 식물전문가가 아니라, 겨울에는 나무줄기만 보고 어떤 나무인지 알아맞출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봄이 오고 꽃과 잎이 돋아나니 이 나무가 어떤 나무였구나... 알 수가 있습니다. 개나리, 벚꽃나무, 산수유나무, 매화나무, 목련나무. 봄이 오니 나무에 이름이 생겨납니다.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과 잎을 보고 나무에 이름이 피어나는구나... 하는 생각
by
박수민 에디터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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