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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삶이 주는 행복과 회환-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展 [시각예술]
스스로 자신의 몸 구석구석에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려 있다고 언급했던 천경자 화백의 상설 전시,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
행복과 회환, 너무 다른 말이지만 이 둘은 함께 양립하며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간다. 그 둘의 조화가 곧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술가 자신의 행복과 회한의 흔적이 담긴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천경자 화백은 한국 화단의 대표적 작가 중 하나로 채색화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이루어 왔다. 천 화백은 시민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하게 하도록 60여 년 간
by
강지예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최고의 소원, 영원한 행복이 담긴 나의 요술램프 [영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통해 훔쳐본 나의 세가지 소원
요즘 흥행 1위의 영화 알라딘을 보러 나도 드디어 영화관을 찾았다. 물론 보기 전에도 관객의 쏟아지는 호평과 디즈니 영화라는 굳건한 신뢰도 덕분에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영화는 생각 이상으로 내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책을 읽은 적이 아주 오랜 옛적이라 알라딘에 대해 기억나는 거라곤 요술 램프와 지니, 세 가지 소원이 전부였던 내게 영화는 동심의 향
by
이소희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방가르드여, 영원하라! [시각예술]
모두의 순간을 담아내는 그의 아방가르드라면 그럴 수밖에
아방가르드의 영광은 영원하지 않았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에 걸쳐 지배적인 기성 예술의 권위를 전복하기 위해 매우 사회적인 미술 운동으로 등장한 아방가르드는, 그마저도 고급예술로 분류되면서 예술지상주의로 전락하였고 그것은 키치라는 이름의 대중예술을 탄압하는 권력이 되었다. 사전에 검색하면 번역어로 나오는 ‘전위파’·‘선구자’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아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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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영원한 사랑에 관한 한, [사람]
유일무이한 것은 불현듯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나서야 하는 거니까. 그게 아름다움이라는 것의 속성이니까. 사랑은 아름다워야 하고, 영원 또한 그러니까. 그래서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있고, 동시에 아무나 할 수 없다.
연인들이 사랑을 시작할 때 흔히 하는 약속으로 ‘영원한 사랑’이 있다. 그런데 영원한 사랑은 지속 가능한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영원히 기억되는 순간은 있을지라도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수만은 없는 것 같다. 상황은 사람을 변하게 만들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사람의 감정은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결국 같은 기분으로, 같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하나의 관점을 바
by
이정문 에디터
2019.04.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이 꿈꾸는 '영원의 당신'은 무엇인가요 [도서]
책 '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을 읽고 느낀 것들.
늘 궁리했다. 행복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행복하고자 직면한 모든 일이 불안과 좌절, 의구심으로 되돌아왔을 때, 나는 침전했다. 어둠을 헤매다 마주친 나의 손을 잡고 연민의 눈물을 글썽이며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기 시작한다. 시시각각 떠오르는 감정을 사진기를 대신하여 글로써 찍어내려 부단히 애썼다. 피사체는 ‘찰칵’ 소리에 담기고, 마음 가득 일어나는
by
이아영 에디터
2019.04.18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음악 :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도서]
삶은 왜 음악과 함께 하는가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우리의 인생과 음악심리학 이야기 이 책은 순전히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우리는 삶의 꽤 많은 부분을 음악에게 기꺼이 내어주고 있지 않은가. 쉽게 표현하자면 우리는 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이 없는 삶을 상상해본다면, 확신에 찬 이 표현에 반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본인은 음악을 좋아해서 글을 쓰기 시작
by
김수민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 이대로 영원히 괜찮을 수 있는거야 – Dear Evan Hansen [공연예술]
네가 다쳐 쓰러져 있을 때에도 누군가는 반드시 너를 찾아낼 거야
뮤지컬 <Dear Evan Hansen>은 Steven Levenson의 원작 소설과 Benj Pasek & Justin Paul 듀오의 음악이 만나 탄생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2017년 토니어워즈에서 6관왕을 달성했으며 지금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히는 <Dear Evan Hansen>을 대표적인 넘버
by
이현지 에디터
2019.04.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암흑과 침묵 속에서 맞닿는 기척 [도서]
그는 여전히 그녀를 모르고, 맞닿은 입술이 영원히 어긋나는 세계에서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이 거대한 세계를 한 장의 얇은 종잇장 안에 가두는 법을 배우는 것은 언제부터일까? 입체파 화가 피카소가 가장 좋아하던 일 중 하나는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어른들이 산을 삼각형으로 그리고 집을 사각형으로 그리는 것을 알기 전, 아이가 만나는 3차원의 세계가 처음으로 2차원의 도화지 안에 오롯이 담
by
이현지 에디터
2019.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원한 고전의 힘; 한국의 고전영화들 [영화]
최신영화와는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고전영화들
연휴가 끝나고, 일상이 돌아왔다. 이전처럼 명절이라고 무조건 고향집에 내려가는 시대는 지난 만큼 누군가는 여행을, 누군가는 휴식을 취하며 자신들만을 명절을 보냈을 것이다. 이번 연휴는 유독 길었다. 심지어 고작 이틀이 지나자마자 또 주말이다. 그럼에도 극장가는 옛날만큼 영화대전이 치열하지 않았다. 바로 지난 추석만 해도 <안시성>, <협상&
by
주혜지 에디터
2019.02.08
리뷰
도서
[Review] 누군가에게 영원히 기억될 이야기 [도서]
매 순간이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삶에서도 인간이 보여주는 사랑과 희생의 의미
Prologue. 전쟁 중에는 많은 일이 일어나지만 그만큼 많은 일이 묻혀버린다. 생과 사를 반복하는 정신없이 긴 시간이 지나고 삶의 터전은 황폐해진다. 시간은 여느 때와 같이 지나가고 남겨진 사람들은 전과 같지 않다. 이제 생존자들의 내면에는 각자의 슬픈 이야기가 상처로 남아 마음 한 켠에서 흐르게 된다. 소설 속의 두 고아, 노아와 아스트리드의 이야기
by
차소연 에디터
2019.02.06
리뷰
공연
[Review] 내 삶 속의 너는 영원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공연]
토마스는 고민 없이 종이를 집어넣는다. 아래를 향해 있던 시선을 들고, 관객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웃으며 말한다. “제 친구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라고.
“제 친구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송덕문(頌德文). 말 그대로 덕을 기리는 글이다. 어린 시절 선생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송덕문을 처음 경험한 천진난만한 앨빈은 “좋은 말만 해주네?”라며 신기해하고, 늘 그보다 어른스러웠던 토마스는 “그런 게 송덕문이라는 거야.”라고 말한다. “그럼 니가 내꺼 써줘! 나도 니꺼 써줄게.” 토마스의 답을 들은 앨빈은 스스
by
주혜지 에디터
2019.01.28
리뷰
공연
[Review] 영원히 사는 사람 [공연]
영원한 '앨빈 켈비'
장례식장에서 죽은 이에 대한 애도와 함께 그에 대한 기억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 장례식장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읽는 그 글을 '송덕문'이라고 한다. 뮤지컬 <Story of my life>는 주인공 토마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소꿉친구 앨빈의 송덕문을 작성하는 과정을 아름답게 풀어낸다. 토마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앨빈의 송덕문만은 도저히
by
이란희 에디터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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