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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퍼포먼스, 무형의 미학 [미술/전시]
무형의 미학을 선보인《백프로》(스페이스애프터), 《홍영인: 다섯 극과 모놀로그》(아트선재센터) 퍼포먼스 리뷰
급변하는 사회 속에 경계는 허물어지고 예술은 범위를 넓혀 간다. 특정한 마티에르와 고정된 모습으로 오랜 시간 동일한 영감을 주던 회화, 설치와는 달리 현대미술은 비정형의 예술을 주창한다. 선두에 선 퍼포먼스 아트는 일시성, 즉흥성, 상호작용성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한국에서의 짧은 여름 방학 중에 관람한 두 가지 퍼포먼스를 소개한다. 《백프로》(스페이스애프
by
김예화 에디터
2025.07.2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밥 먹듯 예술 하는 공간, 웍바이술0.05 - 키키 디렉터
모든 사람들이 밥 먹듯이 예술을 해야한다.
사람을 담는 그릇, 공간 종지그릇엔 간장이, 밥그릇엔 밥이 담겨있듯, 그릇 안에는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내용물이 담겨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공간은 음식이 담겨있는 그릇과 유사하다. 같은 음식이 한 데 담겨 있는 그릇처럼 특정 공간에는 비슷한 취향과 결을 지닌 사람들이 자연스레 모여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간과 사람의 이미지를 결부시켜 떠올리기
by
김한솔 에디터
2025.07.28
리뷰
전시
[Review] 매그넘 포토스? 나는 해피 포토스 -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전시]
빛과 정적 사이, 낯선 얼굴을 따라 — 전시 감상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감상 에세이
1. 들어가며- 24일의 목요일 ⓒ 유진 요즘은 하루의 시작이 이르다. 전시를 본 그날만 해도 오전 5시에는 눈을 뜬 것 같다. 그렇다고 일찍 잠든 것도 아니다. (새벽 2시에 잤던가?) 그저 이 기상 패턴을 반복했을 뿐인데. 어느새 생체리듬이 자연히 바뀌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건강한(?)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상상치 못했는데, 인생이란 알
by
장유진 에디터
2025.07.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집은 어떻게 ‘집’이 되는가, 서도호의 Walk the House [미술/전시]
현재 진행 중인 서도호의 테이트 모던 전시, "Walk the House"를 방문했다.
가끔, 눈을 감고 심호흡하면 스치듯 떠오르는 잔상들이 있다. 미술학원에 가기 전 친구들과 먹었던 짬뽕 한 그릇, 2학기의 마지막 작품을 가마에 넣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의 차디찬 겨울 새벽 공기, 다채로운 꽃들로 정원을 장식한 5월의 이즐링턴 길거리와 따스한 햇살. 이 잔상들은 때로는 코끝을, 때로는 귓바퀴를, 때로는 혀끝과 볼을 맴돌다 스쳐 간다. 그리
by
정진형 에디터
2025.07.27
문화소식
전시
[전시]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19세기 컬렉션 마이아트뮤지엄은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를 2025년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18세기부터 유럽의 예술가와 지식인들 사이에서 회자된 이
by
박형주 에디터
2025.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캐서린 번하드 회고전, 당신만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미술/전시]
그녀의 예술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캐서린 번하드, 그녀는 누구인가 캐서린 번하드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올해 6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캐서린 번하드전' 공식 이름은 "캐서린 번하드 : Some of All My work"이다. 번하드는 원초적인 형태와 강렬한 색채로 유명한 현대 미술가이다. 전시장 입구의 영상에서 그녀의 작업 모습을
by
이윤재 에디터
2025.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르게 보는 순간, 깊고 선명한 삶 [미술/전시]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은 2025년 5월 23일부터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 열리는 전시로, 사진작가 조나단 베르탱(Jonathan Bertin)의 대표작 100여 점이 소개된다. 자연, 도시, 기억의 세 축을 따라 구성되며, 인상파 회화의 생동감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일상을 다르게 보는 시선을 마주한
by
박정빈 에디터
2025.07.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라지는 실체, 남겨진 회화 [미술/전시]
디지털 세대 작가들이 물질성과 가상성의 경계에서 회화의 감각적 사유 가능성을 탐색하다
한동안 만연했던 혼합 매체 설치 작업에 대항하듯, 요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다시 회화 작품이 많이 전시되고 있다. 오늘날 경계가 없듯 팽창하는 미술의 범주 속에서, 회화라는 가장 전통적인 시각 예술 매체가 유효한 가치와 의미를 지닐 수 있을지 실험하고 탐구하는 경향이 보인다. 국제갤러리에서 진행중인 《Next Painting: As We Are》 역시 전
by
정충연 에디터
2025.07.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알고 갈 키워드 'OO' [미술/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를 볼 때 알아둘 키워드는 'OO'이다.
잠시, 아름다운 순간을 영원히 빚어낸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앨리스 달튼 브라운 : 잠시, 그리고 영원히> 전시는 더현대서울현대백화점 6층에서 올해 6월 13일(금)부터 9월 20일(토)까지 진행된다. 해당 전시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이란 예술가의 생애와 연결이 된다. 앨리스의 초기 작품에서부터 최근 작품까지 약 140점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by
이윤재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테무산 마크 로스코? – 남다현 작가의 'MoMA from TEMU' [미술/전시]
저가의 생활용폼으로 미술사 속 고가의 작품들을 재현해, 예술의 권위를 비튼다.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를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의 전시는 누군가에게는 흥미롭고 유쾌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지닌 엄숙함과 난해함을 벗어나기 위해 기획되었다. 그중 남다현 작가는 'MOMA from TEMU'(2024)를 통해 명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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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영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열린 결말로 이어지는 감각 [미술/전시]
천경우 작가를 중심으로 (세화미술관 전시 유영하는 세계)
흐릿한 초상이 있다. 그 옆에는 명확한 서사 없이 흘러가는 영상이 놓여있다. 처음 전시장에서 천경우 작가의 작품을 마주했을 때, 낯설고 불친절하다고 느꼈다. 모호한 작업들은 언뜻 보면 미완성처럼 느껴진다. 작가의 의도일까? 전시장의 한편에 놓인 그의 작업노트『보이지 않는 말들』과 사진집 『Photographs』에서 해답을 찾았다. 앞서 본 불분명함이야말로
by
김민주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제의 새로움, 오늘의 태도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은 25년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전시다. 조선 건국부터 16세기까지 약 200년간의 미술을 조명하며, 총 691건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 중에는 국보 16건, 보물 63건이 포함되어 있다. 간질거리
by
박정빈 에디터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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