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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How about You (2)
나의 실수.
STORY 여기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카페에서 일한다. 게으른 사장과 무례한 손님들과 함께 하는 매일매일이 그녀는 지겹고 고달프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직업은 택배기사다. 그의 고객들은 불친절하고 왕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 그는 이런 대우를 받는데 지쳤고, 성질이 난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서 일하는 여자와 택배 트럭을 모는 남자가 각자의
by
이중민 에디터
2024.03.17
작품기고
The Writer
[소설] 그녀의 비밀
해가 뜨기 직전 새벽녘, 바닷가 옆 여관에서 잠을 자는 남녀의 이야기
고요한 파도 소리가 이따금 들리는 단아한 바닷가에 새벽이 찾아왔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새벽이었지만 곧 얼굴을 드러낼 태양을 맞이할 준비를 하듯, 하늘에서는 밤의 어둠이 점점 사라지고 희미한 푸른빛이 조금씩 스며들었다. 이른 새벽의 짙푸른 하늘은 그 아래 펼쳐진 광활한 바다와 비슷한 색감을 띠었다. 바다 앞 해변가에는 작지만 고급진 여관이 있었다.
by
하지석 에디터
2024.03.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방인이 되어보는 경험 [미술/전시]
서울역 인근에 새로이 개관한 그라운드 시소 센트럴에 발을 내딛는 순간, 뉴욕 도시 속에 우두커니 서있는 이방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방인 같은 삶을 꿈 꾼 적이 있는가? 대부분은 다소 생뚱맞은 질문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타국에서 배척당하고 차별받은 수많은 이민자를 떠올리며 고개를 열심히 젓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꿈 꾼 적이 있다! 단순히 언젠가 읽은 알베르 카뮈나, 어제까지도 들은 이센스의 앨범이 멋져서 이러는 건 아니다. 그저 아무도 날 모르는 장소에 존재하고 싶었고
by
한정아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가 잊고 있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 - 23회 송은미술대상전 [미술/전시]
우리가 잊고 살고 있던, 가장 중요한 그 이야기 속으로
최근 인상 깊게 관람했던 송은미술대상전. 2001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미술상인데,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이번에는 20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기간 중 심사가 진행되고 단 1인만이 대상에 선정된다고 한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참엔 뜻밖에도 방석 위에 헤드셋이 놓여있다. '헤드셋을 끼고 앉으라는 건가?'자연스럽게 드는 생각대로 해보면 위쪽 벽
by
박다온 에디터
2024.03.05
작품기고
The Artist
[The Artist] 흔적 2
그것은 나의 삶의 흔적이다
흔적 2 단순하고 명료한 삶의 흔적 그 찰나의 순간에는 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끝나지 않되 끝난듯 끝나되 끝나지 않은듯 그것은 나의 삶의 흔적이다
by
권은미 에디터
2024.03.04
작품기고
The Artist
[The Artist] 흔적 1
그것은 나의 삶의 흔적이다
흔적 1 단순하고 명료한 삶의 흔적 그 찰나의 순간에는 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끝나지 않되 끝난듯 끝나되 끝나지 않은듯 그것은 나의 삶의 흔적이다
by
권은미 에디터
2024.03.03
작품기고
The Artist
[The Artist] 현실과 이상 사이
나는 두 곳을 어김없이 함께 바라보고 있는지
현실과 이상 사이 그 어딘가에 서서 나는 두 곳을 어김없이 함께 바라보고 있는지
by
권은미 에디터
2024.03.02
작품기고
The Artist
[어떤 사랑 이야기] 내가 배운 사랑 -4
날 가장 아프게 했던 이들은 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날 가장 아프게 했던 이들은 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by
장의신 에디터
2024.03.01
리뷰
PRESS
[PRESS] 작가랑 절대 만나지 않을 내가 '작가처럼 읽는 걸' 읽은 사건 - 도서 '작가처럼 읽는 법'
그 글을 쓴 작가처럼 읽는 법
솔직히 이야기해 보자면, 난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떤 대단한 개똥철학이 있어서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니다. 생각해보라. 우리는 우리의 언어를 통해 일상생활을 이어나가고, 어려운 문제도 곧잘 해결해나간다. 우리는 말하는 법을 따로 배우지 않는다. 물론 멋진 연설을 위해서 그 방법론을 공부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어
by
이승주 에디터
2024.03.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How about You (1)
나의 첫 번째 영화 이야기 part.1
STORY 여기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카페에서 일한다. 게으른 사장과 무례한 손님들과 함께 하는 매일매일이 그녀는 지겹고 고달프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직업은 택배기사다. 그의 고객들은 불친절하고 왕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 그는 이런 대우를 받는데 지쳤고, 성질이 난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서 일하는 여자와 택배 트럭을 모는 남자가 각자의
by
이중민 에디터
2024.02.29
리뷰
도서
[Review] 진솔하게 담아낸 '나 사용법' - 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
저마다의 불안을 안고 사는 모두에게 윤수훈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
고등학생 때, 함께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친구에게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라는 제목의 웹툰을 추천받은 적이 있다. 프로도 아니고 전공생도 아니었지만, 한창 연극을 만드는 일에 푹 빠져 있던 나는 왠지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은 이 만화를 자주 들여다봤던 것 같다. 이 만화를 계기로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윤수훈 작가의 계정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게
by
윤채원 에디터
2024.0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트루먼과 함께하는,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영화]
트루먼쇼를 보고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작성했습니다.
중학생 때 내 글을 감평 카페에 올린 적이 있었다.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 그럴듯하게 쓴 글이었다. 누군가 그걸 보고 최소 고등학생 혹은 성인의 솜씨라며 칭찬해 줬고, 나는 우쭐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모든 것이 설레발이었다. 내 글을 좋게 봐주신 분께는 지금도 감사한 마음이지만, 아직은 많이 멀었음을 알고 있다. 글 쓰며 사는 인생이 마라톤이라면, 지
by
안세림 에디터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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