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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PAGE] 절대 놓고 싶지 않은 것
계속된 제자리걸음이, 꿈에 대한 내 마음이 진심이었는지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었다.
나는 오랫동안 음악에 대한 꿈을 꿨다. 어릴 땐 내 인생을 그 꿈에 올인해도 좋다고 생각했다. “나는 무조건 음악을 할 거야. 이거 아니면 안 돼.”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큼 재능을 인정받지 못해서 좌절했다.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밀어붙일 수 있을 만큼 나는 강하지 않았다. 나약했다. “내가 이제 무엇을 목표로 살아야 하지? 잘 모르겠어..“ 꿈을 이야기할
by
이민정 에디터
2019.11.06
문화소식
공연
(~11.17) 에쿠우스 [연극, 서경대학교 스콘 1관]
인간의 원초적인 정열과 순수, 신과 종교,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다루다
에쿠우스 - 난 너의 것이고 넌 나의 것! - 인간의 원초적인 정열과 순수, 신과 종교,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다루다 <시놉시스> 17세 소년이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찌른 충격적인 사건! 헤스터 판사는 알런을 감옥 대신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에게 보낸다.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알런의 집에 방문한 다이사트는 독실한 기독교인 어머니와 엄격한 사회주의자
by
정지은 에디터
2019.11.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지켜내고, 깎아내며, 마침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롯할 수 있도록
과거에 우리 선조들은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자연석과 인공 구조물을 맞물릴 때, 자연석을 매끈하게 다듬는 것이 아니라 인공 구조물을 자연석의 울퉁불퉁한 표면에 맞게 깎아내는 번거로운 작업을 거쳤다고 한다. 이를 ‘그랭이 법’이라고 한다. 주로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울 때 쓰던 방법으로, 자연을 경외하고 그 앞에 겸허하게 자세를 낮췄던 선조들의 사고방식을 알
by
조현정 에디터
2019.11.01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5.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단 하나의 이유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러니 결국 이 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또 1년이 저문다는 뜻이겠다. 날이 갈수록 짧아지는 낮과 길어지는 밤을 보며 삼삼한 감성이 고개를 든다. 딱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간절기의 감성이다. 좋아하는 극, 좋아했던 극, 그리고 ‘좋아한다’는 감정 자체로 글을 쓰자 마음먹었을 때는 수십, 수백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나는 좁고 깊게 사랑하는 편이
by
정지은 에디터
2019.10.31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다정한 시선
가끔은 수줍음에 내 눈을 잘 보지 못하던 사람.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가끔은 수줍음에 내 눈을 잘 보지 못하던 사람. 그런 네가 천진한 아이의 눈을 하고 나와 다정히 시선을 나눌 때면, 나는 이토록 빛나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해서 할 말을 잃곤 했더랬지.
by
장의신 에디터
2019.10.31
작품기고
별빛 같은 불빛
오늘도 늦은 밤까지 잠을 미뤄두면서 남은 일들을 공부들을 해내느라 저 반짝거리는 불빛 아래서 노력하는 그대들을 알아요. 그대들은 앞으로도 더욱 빛날꺼예요!
by
정윤지 에디터
2019.10.22
작품기고
이별을 쓰다
너와 나는 같이 걸을 운명이 아니었던 건지시간이 가면 갈수록만나면 만날수록멀어지는 기분들과 연결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너는 나에게나는 너에게우리는 방법은 달랐지만 사랑이라는 같은 마음을 공유하고 있었고그리고 있었지 나의 불길한 예감이 현실이 될 때너는 떠나버렸고사라져버렸다. <이별이라는 감정에 대하여 - 정윤지> *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과 이별이 존재하
by
정윤지 에디터
2019.10.22
작품기고
음악이 좋은 이유.
나는 음악이 정말 좋다. 음악은 언제 어디서든 나를 새로운 공간으로 데려다 준다. 그 기분, 그 느낌이 너무 좋다. 듣는 음악에 따라, 내가 있는 지금 이 시간이, 이 공간이 다르게 느껴져서, 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판타지라고 해도 좋다 몽상가라고 해도 좋다 이렇게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누가 뭐라든.
by
이민정 에디터
2019.10.18
문화소식
공연
(~10.27) 오시에 오시게 [소리극, 정동극장]
오(午)시의 태양이 청계천에 닿을 때, 이야기는 물결이 된다
오시에 오시게 - 2019 정동극장 창작ing - 오(午)시의 태양이 청계천에 닿을 때, 이야기는 물결이 된다 <시놉시스> 구불구불 흘러가는 물처럼, 이야기 또한 멈추지 않는다 아버지를 잃고 세상에 혼자가 된 승영은 이야기꾼 성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매일 오(午)시, 청계천을 찾는다. 그 이야기 덕분에 삶의 의미를 찾고 전기수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가
by
박형주 에디터
2019.10.10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4. 돈도 시간도 사랑도 있다, 그런데... - 뮤지컬 '사의찬미'
내 손이 조금만 빨랐다면 좋았겠지만
2015년 여름, 예스24스테이지가 아직 대명문화공장이던 시절이었다. 이게 그렇게 재미있다더라, 하는 소문에 무작정 대학로로 향했다. 아주 아주 맑고 더운 여름날이었다. 햇볕이 무자비하게 살을 뚫었던 그날 이후, 나에게 대학로 대명문화공장(현 예스24스테이지)은 그날 관람했던 그 뮤지컬로 기억되었다. 바로 뮤지컬 ‘사의찬미’다. 뮤지컬 ‘사의찬미’는 조선
by
정지은 에디터
2019.09.29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우리들의 우정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친구들이다.
매번 머리숱이 없어서 고민이었던 모스는 마침내 모발에 좋다는 약을 샀다. 그리고 테스트 겸 사용했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illust by Miwok 모스에겐 미안하지만, 그 약은 이미 친구들이 쓴 지 오래다.
by
강하연 에디터
2019.09.28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3. 세상에 같은 공연은 없다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봤던 걸 왜 또 봐? 안 봤으니까요.
저녁이면 찬바람이 부는 걸 보니 이제 슬슬 여름이 물러가려나 보다. 낮에는 여전히 매미소리도 쩌렁하게 울리고, 햇빛도 칼날처럼 내리꽂혀 여름인 걸 실감하지만 바람의 온도는 확연히 낮아진 듯해 가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름 내내 푹푹 찌는 더위와 습기에 불평하면서 제발 가을 좀 와라, 염불을 외듯 빌었지만 막상 여름이 한 걸음 물러나니 한 번이라도 휴
by
정지은 에디터
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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