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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 가을에 부는 따뜻한 방학 [음악]
가을방학의 가사를 읽어보면 절대로 멋지게 말을 꾸미지 않는다. 오히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진짜 이야기를 듣는 것같은 기분이 든다.
가을에 부는 따뜻한 방학 진심을 담은 가을방학같은 사람 Opinion 민현 방학이다 방학. 조금만 더 어렸을 땐 뒤에 느낌표가 달릴 이 문장에 힘이 조금 없다. 추석에 공휴일, 학교 휴일에 공강까지 더하여 올해엔 10일의 가을방학을 받았다. 공부를 해야지 마음 먹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마음만 먹고 있는 내게 가을방학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다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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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9.29
오피니언
게임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게임과 소년 [게임]
내가 자라온 날들에서 게임은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게임과 소년 어렸을 때 간직한 추억 Opinion 민현 한글을 제대로 익혀갈 때, 6살 즈음에 손민현이라는 이름을 당당히 써붙이고 내 인생 최초의 게임을 시작했다. 나와 나이가 얼추 비슷한 ‘바람의 나라’라는 세계에 나는 처음으로 내가 아닌 나를 만들었다. 내 생김새를 설정하고, 종교라고 할 수 있는 사신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게다가 아직 고구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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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9.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가를 ; 읽다 - 김애란] 비행운(非幸運)을 바라보며 [도서]
반복되는 비극 속에서도 행복을 바란다. 김애란 소설집 < 비행운 > "물속 골리앗"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당신도 보았느냐고손가락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지만그것은 이미 그곳에 없다. 무언가 나를 지나갔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이름을 짓는다.여러 개의 문장을 길게 이어서누구도 한 번에 부를 수 없는 이름을.기어코 다 부르고 난 뒤에도 여전히 알 수 없어한 번 더 불러보게 만드는 그런 이름을. 나는 그게 소설의 구실 중 하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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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9.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글 [문화 전반]
누군가에게 듣는 위로나 평가가 아닌, 나 자신에게 듣는 위로와 확인이 필요했다.
글 내 모습을 비추는 거울 Opinion 민현 최근 들어 정말 많은 글을 쓰게 되었다. 얼룩 진 안경을 통해 보는 세상은 더 넓어졌고 세상이 넓다는 걸 알아감에 맞추어 나도 많이 변해갔다. 언제부턴가 보고 듣는 이야기를 글로 풀어쓰기 시작했다. 시험 답안지를 채웠던 글과는 다르게 노트북 자판으로 토독거리며 치는 글에 난 매력을 느꼈다. 그 매력을 느낄 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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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9.15
리뷰
공연
[Review] 그믐, 그리고 '내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공연]
"A와 B라는 두 가지 노선이 있어. A는 슬프지만 아름답게 오늘 헤어지는 거야. B는 내일이나 모레쯤 헤어지는 거야. 대신 아주 비참하게 헤어지게 돼. 어떻게 할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연극도 아직은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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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09.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뭐해? [문화전반]
뭐해? 그냥 있지.
뭐해?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기 Opinion 민현 알람이 울리고 난 뭐하냐는 질문에 대답을 생각한다. 매일같이 7시에 일어나 운동과 공부로 하루를 시작하는 친구에게서 온 질문이기에 난 읽지 않는다. 오랜만에 날 찾은 친구가 반갑기도 하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있기에 뭐라 말할 수가 없었다. “누워있어.”라 하거나 “숨 쉬고 있어.”라고 말하는 건 창피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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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9.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번지점프를 하다 [공연예술]
인연과 운명을 믿나요???
번지점프를 하다 번지점프를 하다 마지막 공연 Opinion 민현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 스스로 문화생활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아트인사이트가 제공하는 수많은 공연에서는 더 다양한 영역에 발을 들이고 있고, 나 스스로 보고싶은 공연이나 콘서트를 찾아보면서 좋아하는 영역에서의 깊이를 넓혀가고 있다. 물론 그 문화생활에 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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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9.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여우와 두루미 [사람]
불쑥 이 동화가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서로 각각 여우 아니면 두루미로 살아간다.
여우와 두루미 각자의 방식 Opinion 민현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이 동화가 문득 생각나 다시 찾아보았다. 사실 어릴 때는 ‘그래, 친구끼리는 저런 사소한 일로 싸우지말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스물넷이라는 나이를 먹고 본 이 동화가 나에게 안겨주는 교훈은 조금 더 복잡하고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사람] 카테고리에 넣은 이유도 ‘다름’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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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다시 한번 별을 바라보게 되었노라 ,『보이는 어둠』 [도서]
우울은 어느 순간 나를 덮쳐온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이후로 우울증에 대한 책을 본 건데, 다가오는 의미가 다르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을 읽을 때는 우울이라고는 느껴보지 못했을 때이다. 이후 갑자기 찾아온 우울이 나를 덮었을 때 이 책을 읽으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꾸역꾸역 책을 넘겼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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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18.08.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제주도 [여행]
언젠가 오름에 기타 하나 메고 올라가 노래를 부르게 되는 날이 오면 난 제주도에 살고 있을 것 같다.
제주도 사소하지만 특별한 여행지 Opinion 민현 어디든 떠나고싶은 날씨에 어디도 떠나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한스러워서 '여행'을 주제로 글이라도 써서 여행을 떠나고싶었다. ‘여행’하면 이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모두가 분주하고 들떠있는 공항의 풍경, 낯선 사람들만 있는 해안가, 배낭을 메고 흐르는 땀을 닦는 내 모습 같은 것들. 익숙한 내 모습을 벗어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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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8.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AI [예술철학]
사람들 사이 감정의 부재가 원인이 되고, 그 해결책이 AI가 된다면 그 미래는 너무 슬플 것 같다. 내 곁에 있는 AI가 내 취향을 다 알고 아름다운 예술을 보여줄 수 있더라도.
AI AI 삶과 예술 Opinion 민현 AI ?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보면서 AI를 처음 제대로 보게 되었다. 그 경기는 AI 시대를 알리는 상징적인 경기였고 그 이후로 나에겐 AI에 대한 알 수 없는 두려움과 기대감이 생겨났다. AI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기술과 효율에서 인간이 인공지능을 넘을 수는 없는 건 당연하다. 이
by
손민현 에디터
2018.08.11
리뷰
도서
[Preview] 문득 멈춰 바라보는 시선으로 [도서]
화려한 도시 뉴욕에 숨겨진 사람의 풍경을 담아낸 사진가, 사울 레이터
점점 더 사진과 영상이 갖는 힘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잘 찍는 법’, ‘1인 동영상 제작하기’ 등을 배우고 있다. 나는 큰 욕심 없이 관광 사진 잘 찍는 정도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도 어려운 일이다. 조금 더 예쁘게, 각도를 고려해서, 어딘가 화려하게, 여행지임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고려하며 찍다보면 한 두 곳 정도는 마음에 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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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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