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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당신은 그런 새벽하늘을 본 적이 있나요?
당신은 그런 새벽하늘을 본 적이 있나요?
당신은 그런 새벽하늘을 본 적이 있나요? 어둡던 하늘을 붉은색으로 물들이며,따뜻한 붉은색과 시원한 푸른색이 조화를 이루며하늘을 수놓는 그 아름다움을 본 적이 있나요. 누군가는 깊은 잠에 빠져있는 시간.누군가는 오지 않는 잠을 청하며 뜬 눈으로 보내는 시간.누군가는 세상의 소음이 사그라들고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간.그들의 하늘은 새로운 날을 맞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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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7.08.16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처음의 기억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혼자 여행을 떠난 것도, 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도,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본 것도.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모든 것이 낯설었던, 그러나 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따사로운 햇살과 여유로운 사람들 그 찰나의 순간들은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7.07.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학으로 느끼는 엄마의 마음 [문화전반]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나는 엄마의 사랑을 느꼈다. 그리고 보이지 않던 것들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엄마를 생각한 날, 나는 함민복의 '눈물은 왜 짠가'를 생각해보았다.
박수근의 '나물 캐는 여인' 작년 중국에서 혼자 살 때였다. 모르는 곳, 모르는 사람들, 말도 잘 안 통하는 그곳에서 막상 살아가려니 답답했다. 할 것도 없어 주말이 내내 적적했다. 그런 나에게 엄마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책을 보내주었다. 책의 저자는 바로 정재찬 교수님으로 공대생마저 울게 만들 수 있는 시 강의를 하시는 분이었다. 처음 읽었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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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에디터
2017.07.15
리뷰
공연
[Preview] 날 것 그대로의 고전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 한여름 밤의 꿈
낭만과 몽환 뒤에 가려진 광기어린 사랑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한여름 밤의 꿈. 그 단어에서 우리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시간의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 하지만 여름날의 그 꿈은 과연 길몽이었을까, 악몽이었을까?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낭만적이고 몽환적이며 작품으로 알려져있는, 한여름밤의 꿈. 하지만 작품이 쓰여졌던 400여년 전에는 그 도발적인 내용으로 자주 공연될 수 없었다고 한다. 극의 배경은 낮과 밤의 대비
by
유세리 에디터
2017.07.14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혼자 떠난 여행
혼자 떠난 여행의 찰나를 기록하다
혼자 여행을 떠났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낯선 거리를 거닐다가 발걸음이 멈춘 장소에서, 마음이 떠나고 싶을 때까지 머물렀다. 선을 타고 귓가로 노랫소리가 흘러들어왔다. 낮게 깔리는 배경음 위에 읊조리는 듯한 가사가 얹어졌다. 오롯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과 귀에 들려오는 가사에만 집중하게 됐다. 아, 혼자 여행을 떠났다.나는 그제야 실감했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7.06.28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나에게도 영화 같은 순간이 찾아올까요?
나에게도 영화 같은 순간이 찾아올까요? 누구나 한 번쯤 영화 속 주인공이 내가 되기를 혹은 영화 속 그 장면에 내가 있기를 바랄 것이다. 나는 영화 속에 나라는 사람이 존재하기를 바란 적이 있다.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면 나의 바람이 내 눈앞에 펼쳐질 때의 그 황홀감을 나는 기억한다. 영화 속에 나왔던 장소가,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았지만 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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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7.06.15
리뷰
전시
[Review]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사랑하다, 블라맹크전 [전시]
“삶이 흐르고 있었다. 샤프란, 황수선, 데이지가 땅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아침에 비둘기의 울음소리, 우리를 잠에게 깨우는 닭이 꼬꼬댁 소리를 듣는 것이 좋았고, 그러면 겉창을 열었다. 밖은 태양이 지면을 데우기 시작했다.”
셰퍼드 페어리 전 이후 두 번째 전시 초대에 다녀왔습니다. 명작을 원화로 직접 보는 것은 제법 드문 경험이라고 생각하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구경했습니다. 블라맹크라는 인물은 수업에서 예술 사조를 배우는 동안 지나쳤던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앞서 프리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화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나름대로의 공부를 해보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품을 바라
by
성지윤 에디터
2017.06.12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당신이 걷는 길
#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알면서도 가고 싶지 않을 때 사람들은 누군가가 결정해주길 바란다. 가면서도 확신이 서지 않을 때 가는 동안에 방향을 잃어버렸을 때 사람들은 누군가가 확답해주길 바란다. 당신이 가는 그 길이 맞는 길이라고... 하지만 그 누구도 직접 가보기 전에는 그 길이 맞는 길인지 알 수 없다. # 당신이 가는 그 길이 생각지 못했던 길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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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7.06.07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비오는 거리
그 모습이 신비로워, 꿈 속을 걷는 듯한 순간을 기록하다
집으로 향하는 길 멍하니 땅만 바라보며 걷다 문득 눈에 들어온 웅덩이 속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일렁이던 물결이 차차 잦아들 즈음 떨어진 빗방울의 흔적을 찾으려 천천히 고개를 들다 마주하게 된 비오는 거리 수많은 빗방울들이 떨어지며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 듯 하얗게 물안개를 피워낸다. 그 모습이, 풍경이 너무나 신비로워 나는 마치 꿈 속을 걷고있는 듯 했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7.05.31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당신의 낮도, 밤도 여전히 아름답다.
같은 자리에 머물러 바라 본 풍경. 눈부신 햇살 아래 즐거운 듯 웃고있는 사람들. 은은한 달빛 아래 행복한 듯 미소짓는 사람들. 나만의 액자 속에 그려지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은 낮의 풍경에서도, 밤의 풍경에서도 여전히 아름답다. 같은 자리에 머물러 풍경을 담아내는 나의 모습도 누군가의 액자 속에서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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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7.05.24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민들레 홀씨
당신의 흔적을 찾아 흩어지는 홀씨.
누군가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 누군가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홀로 자라난 민들레 홀씨. 오지 않는 누군가를 기다리며 외로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다림에, 외로움에 지쳐버린 홀씨는 끝끝내 오지 않는 누군가의 흔적을 찾아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흩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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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7.05.16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당신들의 뒷모습
당신들의 뒷모습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히 모아서당신의 웃음꽃 피우길 - 김진호 [가족사진] 지쳐가는 모습도작아져가는 그대 뒷모습도당신의 눈당신의 손영원한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손을 쥐고 싶어벌써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 에픽하이 [당신의 조각들] 나의 생일 케이크에 초가 하나씩 늘어나며 기뻐할 때함께 기뻐하던 당신들의 눈에는 주름
by
곽미란 에디터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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