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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새벽정거장33
언제쯤 넓어질까, 언제쯤 행복 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해질까
*** 아 너무 지친다 그냥 지친다 왜 지치는지 생각 할 이유조차 모르겠을 정도로 책상에서 잠시 멀어져 매일 밤 나를 반강제로 안아줘야 하는 이불에 쓰러지며 중얼거렸다 ... 나만 알 수 있을 이불에 배어있는 냄새를 음미하다 눈을 잠시 감아보다가 온갖 걱정 뒤섞인 한숨을 내뱉고 천장을 향해 시선을 꽂았다 세상에서 가장 무기력한 뾰족함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해
by
오예찬 에디터
2017.10.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③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2015년부터 꾸준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석원의 책,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 그 후의 이야기를 덧붙여 스페셜 에디션 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특유의 재치로 변함없이 솔직한 그의 일기장을 다시 한 번 펼쳐보았습니다.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 ③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애가 닳도록 기다렸던 만큼 기뻤던 6월의 어느 날이 기억납니다. 마지막 앨범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사실 기다리면서는 최대한 미루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까 시곗바늘을 초 단위로 세게 되더라고요. 6집 앨범의 타이틀곡 <홀로 있는 사람들>은 기대했던 것만
by
나예진 에디터
2017.10.21
문화소식
전시
(~10.29) 얼굴을 꿰매고 뭉개고 없애는 방법 [시각예술, 스페이스 만덕]
얼굴을 꿰매고 뭉개고 없애는 방법 박상은 스페이스 만덕은 2017년 10월 20일(금)부터 10월 29일(일)까지 박상은의 <얼굴을 꿰매고 뭉개고 없애는 방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상은 작가의 자아와 사회관계의 역할들에서 오는 충돌로 인한 내적 갈등을 인체를 통해 담아낸 사진, 영상, 드로잉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 소개> 과거와는 달리 현대 여
by
위나경 에디터
2017.10.20
문화소식
전시
(~03.04) 사랑의 묘약 - 열 개의 방, 세 개의 마음 [다원예술, 서울미술관]
국내외 작가 10팀이 각자의 개성으로 표현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주인공들이 경험하는 감정 변화
사랑의 묘약 - 열 개의 방, 세 개의 마음 - 국내외 작가 10팀이 각자의 개성으로 표현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주인공들이 경험하는 감정 변화 <기획 노트> 미술관에 울려퍼지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 감정은 약이 만든게 아니에요" 신단비이석예술, 만남(MEET) 브룩클린 브릿지x덕수궁돌담길 2015, print on canvas 서울미술관은 2
by
ARTINSIGHT 에디터
2017.10.19
칼럼/에세이
칼럼
[SAFF] 제대로 파고들자, 악동문자 그래피티 - Ep.1
바밍(bombing), 문자추상, 놀이문화, 반달리즘에 기반을 둔 그래피티의 속성을 알아본다
(사진 출처) 오베이, 스투시와 같이 이미지에 기반을 둔 스트릿 브랜드가 대중화되고 대중가수의 뮤직비디오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수면 아래 퇴폐적인 문화로 인식되어 왔던 그래피티가 점차 대중성을 띄고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셰퍼드 페어리, 뱅크시 등 세계적인 작가의 개인전이 선풍적인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젊은 층의 취향 저격수
by
신예린 에디터
2017.10.19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흔적
시간은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시간 속에 바래져버린 벽지 오랜 손길이 묻어있는 빗자루 기력을 다한 듯 돌아가는 보일러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 자연스레 남겨진 흔적 시간은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7.10.17
작품기고
새벽정거장32
위로 중에 제일 사랑하는 위로가 있다면 그것은 침묵이다.
*** 위로 중에 제일 사랑하는 위로가 있다면 그것은 침묵이다. 침묵과 조용히 와 닿는, 그저 바라봐 주는 눈빛. 내가 가장 나락에 떨어져 있을 때에는 한 단어 조차도 받아들이기 벅찰 만큼 두려움에 나의 모든 것들이 닫혀 있기에. 그렇게 어둠 속에 배회 하는 동안에는 잠시 다가온 새벽의 침묵에 나를 기대어 본다. 그리고 아무 생각도, 말도 떠올리지 않기로
by
오예찬 에디터
2017.10.13
문화소식
공연
(~10.15) 연극 '소크라테스의 변명' [대학로 연우소극장]
그는 과연 무죄일까, 유죄일까? 연극 '소크라테스의 변명' (~10/15 대학로 연우소극장)
[문화소식] ART Insight : Art, Culture, Education - NEWS 연극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원작 2017년 10월 10일~15일 대학로 연우소극장 : 연출의 글 / 박세연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가장 지혜롭다는 신탁을 받고 이것이 옳은지 그른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는 당시 가장
by
이다선 에디터
2017.10.11
문화소식
공연
(~10.15)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복합문화공간 미인도]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문화소식] ART Insight : Art, Culture, Education - NEWS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에우리피데스 作 2017년 10월 10일-10월 15일 복합문화공간 미인도 평일 오후 7시/주말 오후 5시 : 시놉시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트로이 전쟁 최초의 불씨를 찾기 위해선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
by
이다선 에디터
2017.10.10
작품기고
[Hearing Heart] 서울의 밤, 걷기 예찬
마음 속의 고민을 펼쳤다가 접어가며 걷던 밤, 거리 불빛을 반사하며 일렁이는 청계천이 유난히 예뻐 보였다.
서울의 밤, 걷기 예찬 illust. by 정현빈 하이델베르크 철학자의 길, 교토 은각사 철학의 길, 산티아고 순례길은 셋 다 걷기와 사유가 결합된 장소라는 공통점이 있다. 풍경이야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간의 차이를 불문하고 걸을 수 있는 길 자체가 유명해진 이유는 어디를 걷든 걷는 동안 얻을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일 것이다. 걷기만큼 외부로부터 받
by
정현빈 에디터
2017.10.05
문화소식
공연
(~11.12) 백조의 호수 [발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작품의 정통성을 지닌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 백조의 호수 >.
백조의 호수 -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 발레단 내한공연 - 작품의 정통성을 지닌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백조의 호수> <시놉시스> 제1막 장면1: 왕궁공원 왕자 지그프리드와 친구들은 파티를 열어 왕자의 생일을 축하한다. 친구들은 왕자를 위해 건배하고 광대는 그들을 즐겁게 한다. 잠시 후 그의 어머니, 리젠트
by
ARTINSIGHT 에디터
2017.10.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② -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 임수진
인디밴드 '가을방학'의 보컬 계피의 소소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에세이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 리뷰입니다!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 ②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 임수진 이제는 흐릿한 고등학교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당시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물건은 비싼 스마트폰도, 선생님 눈을 피해 입고 다니던 사복도 아닌, 낡고 작은 MP3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혼자 화장실에서 조용히 결과를 확인하고 싶었던 수시 결과 발표날 휴대폰을
by
나예진 에디터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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