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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파도] 너무나도 간절한
[ Illusted by 파도 ] 이토록 간절하게 창 밖을 본 적이 있을까? 방충망으로 흐릿해진 하늘을 넋을 놓고 바라보곤 한다. 창 밖의 세계가 너무나도 간절한 요즘. 그 전의 세상이 너무나 그립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6.19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하늘에 스며든 달
초저녁의 노을 속
illust by suhyun 붉은 노을로 물드는 푸른 하늘 사이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달을 보다 보면 복잡하던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는다. 어느 날 초저녁에 어슴푸레 빛나던 달을 기록하며.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14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따사로운 햇살 아래
평온히 쉬어가는 새
illust by suhyun 구름 사이로 비추는 따스한 햇살과 함께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그 아래 하얀빛을 품고 동동 떠서 쉬고 있는 새. 그 모습이 평화롭고 더없이 행복해 보였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07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기억이 흩어지지 못하도록
투명하고 끈끈한 무언가로.
[illust by 예연] *** 행복했던 순간, 슬펐던 순간, 기뻤던 순간, 기억 속에서 흩어지지 않게 투명하고 끈끈한 무언가로 고정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by
전예연 에디터
2020.06.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감성. 그 놈의 감성이 뭐길래.
감성 좀 찾으면 어때서.
세상은 결벽증에 걸리기라도 한 듯이 서로를 어떻게든 분류하고 정리하려고 안달이 난 것만 같다. 인종으로 나누고, 국적으로 나누고, 피부색으로도 나누고, 혈액형으로도 나눠 비슷한 맥락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다. 이처럼 과학적인 연구 또는 생물학적인 목적에 의해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고 그에 따르는 일도 있으나 흔히 하는 말 중에 이성적인 사람과 감성적인 사람
by
김상준 에디터
2020.06.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2. 이름, 그 두 글자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그 두 글자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김태주 지금 당장 일어나!” 화가 잔뜩 난 엄마의 목소리에 아침을 맞이했다. 힘겹게 몸을 일으켜 학교에 가던 중, 과 동기로부터 카톡이 하나 왔다. ‘태주야, 잘 지내? 다름이 아니라 네가 지난 학기에 00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속으로 ‘얘는 이럴 때만 연락하네’라고 생각하면서도 드라이브에서 수업 필기를 찾아 동기에게 보내줬다. 교실에 도착해서
by
김태주 에디터
2020.06.02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어떤 동물로 태어나고 싶나요?
묻고 답하는 짧은 거북 인터뷰
by
윤수현 에디터
2020.05.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슬퍼하라, 그대의 슬픔이 흘러 넘칠 때까지
제 몫의 슬픔을 견뎌낸 사람만이 회복할 수 있다.
슬픔을 마주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감정에 솔직하기 위해서는 그 감정이 주는 아픔까지 모조리 견딜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감정은 인지할수록 더욱 커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외면하게 될 때도 많다. 슬프다고 말하면, 슬픔이 쏟아져버릴 것 같아서 꾹 눌러두게 된다. 그 속에서 감정이 독을 품은 후, 그제야 마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아프니까. 아
by
최은희 에디터
2020.05.31
칼럼/에세이
칼럼
[동물 칼럼] 인간만 모르는 그들의 언어, '콧바람'편
코뿔소는 뭐라고 말했을까?
‘히이잉- 웨엥- 훅훅(콧바람 소리)’ 어느 종 언어인지 아시는 분?! 역시, 아무도 모르는군요. 제가 발음이 안 좋은 건가요? 사실 이 종의 언어는 같은 뜻이라도 10가지 방식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척 어려운 언어죠! 아무튼, 이쯤에서 대망의 첫 번째 출연자를 모셔보겠습니다! * Q. 안녕하세요, 코뿔소님. 저는 통역과 진행을 맡은 인간 ‘나봄
by
홍서원 에디터
2020.05.29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다시, 추억을 담다.
기억 속 공간
painting by suhyun 노을이 지며 노랗게 물들던 베니스의 모습. 꽤 시간이 지난 추억임에도, 그때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일상 속에서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립고 정겨운 공간으로 마음속에 남아있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5.24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캐릭터
각자마다 채워넣는 재료는 다르다.
띠링* 게임을 시작할 때 캐릭터를 골랐다 그 캐릭터는 멋지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다. 남들처럼 멋져 보이고 싶고, 관심도 받고 싶은데... 시간이 지나고나서 보니 내 앞엔 멋진 캐릭터가 아닌 흉측한 모습의 인형이 있었다. 정말.. 내가 남보다 더 잘 아는데 왜 그랬을까 하나하나 대보고 괜찮다 싶으면 넣고 꿰매고 붙여나가다 보면 무언가는 만들어지겠지.. 라고
by
강하연 에디터
2020.05.24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기억을 마주하는 시간
나도 그랬으면, 폴이 '우연히' 프루스트를 만나 '우연히' 행복해졌던 것처럼.
*** (해당 글에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에 대한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며칠 전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나라인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별다른 이유 없이 본 것도 있지만, '스누피의 그림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에게, '비밀정원'이란 단어가 마치 "우리 친구하지 않을래?"
by
전예연 에디터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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