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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실과 직면하고, 이상을 담아내는 프레임 너머의 시선 :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 - 2025
누군가 주목하지 않고, 기록하지 않았으면 몰랐던 이야기가 이순간에도 일어난다.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는 사진가 협동조합으로,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사진 컬렉션을 비롯하여 소속 사진가들의 이야기가 기록된 아카이브를 전개한다. 그들이 기록한 사진은 실체적인 현상이자, 개인과 사회의 움직임을 포착한 동적인 이미지이고, 동시에 '포토북'이라는 하나의 물성으로 남겨진 역사의 총체이다. 이번 《포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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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에디터
2025.08.0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한 미술인이 독립 다큐멘터리로 건너온 이야기에 대해서...
나의 생존을 위한 조건엔 땀냄새와 흙먼지가 더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다뤄왔던 이미지의 언어를 놓지 않으면서도, 좀 더 목적성과 현실감을 가진 형식을 찾기 시작했고, 그 끝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났다.
-이 칼럼을 시작하며 나는 순수미술을 전공했고, 지난 1년간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독립 다큐멘터리 생태계의 안내소’가 되어보려는 사람이다. 다큐멘터리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EBS, 그것이 알고 싶다." 나도 그랬다. 다큐는 재미난 취미생활이었다. 그 무렵 나는 미술을 통해 더 나은 현실을 질문하고, 가능성과
by
한승민 에디터
2025.08.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입니다, 양키 군과 하얀 지팡이 걸 [드라마/예능]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로맨스 드라마
시력이 흐릿하게 보이는 ‘약시’를 가진 고등학생 시라와테 유키코. 빛과 색 정도만 어렴풋이 인식할 수 있을 뿐, 작은 글자나 형태를 분명히 보기 어려운 그녀는 흰 지팡이와 점자 블록에 의지해 학교에 다닌다. 익숙한 편의점 진열대의 구조를 미리 기억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립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유키코는 그 장애를 단점으로만 여기지 않는 밝고 유쾌한 인물
by
김소연 에디터
2025.08.0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너 혹시 그 음악 알아? [음악]
나만 몰랐던 음악들
다들 그런 노래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첫눈에 반해버린 음악, 하루 종일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외치기보단 혼자 간직하게 되는 음악 말이다. 나에게도 그런 음악들이 있다. 문제는 그렇게 소중히 간직했던 음악들이 알고 보니 대중적으로 아주 유명한 음악이었던 경우가 왕왕 있었다는 점일까. 내가 듣는 음악이 유명하든 아니
by
조현정 에디터
2025.08.01
리뷰
PRESS
[PRESS] 위로라는 말 없이 위로하는 극 –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인생은 내 키만큼 깊은 바다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의 3연이 찾아왔다. <쇼맨>은 초연 당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극본상(한정석 작가), 남자주연상(윤나무)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작품성을 각인시켰다. 특히, 주연 캐릭터들을 비롯하여 초연과 재연을 함께한 배우들이 다시 캐스팅에 총출동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쇼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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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2025.07.31
리뷰
[리뷰] 60초면 충분해, 음악에 빠지기까지- SOUNDBERRY FESTA' 25
낯선 이름도, 처음 듣는 곡도, 마음이 반응하는 순간 곧 인연이 된다.
첫 페스티벌이라는 추억을 안겨 준 사운드베리 페스타에 내리 세 번째 방문했다. 여러 번 공연을 경험하면 느낀 것은 사운드베리가 더 나은 공연 운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무대 구조를 선보이며, 또 한 번 파격적인 실험을 시작한다. 배치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사운드베리는 두 개의 무대를 직각으로 배치해서 무대를 오가는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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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루 에디터
2025.07.29
리뷰
영화
[Review] 에너지와 자유, 음악과 예술의 총체 -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
40년을 넘어온 88분의 기적
뉴웨이브 밴드의 전설로 불리는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콘서트 실황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가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음악 영화, 콘서트 영화를 애호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그 명성을 접해본 적 있을 것이다. <양들의 침묵> 조나단 드미 감독, <블레이드 러너> 조단 크로넨웨스 촬영 감독이 합작해, 1983년 12월 할리우드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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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5.07.29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매력적인 살인마가 날 쫓아온다! [게임]
두근두근대며 누군가에게 쫓기고 싶다면 데바데를 하자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조금만 발소리를 크게 내면 까마귀들이 요란하게 울어대고, 탈출구는 걸어도 걸어도 나오질 않는다. 점점 커지는 심장 소리에 귀가 아파오고… 어라, 내 뒤를 누군가 쫓아오는 것 같다. 도망쳐야 해! 『Dead by Daylight』(줄여서 ‘데바데’라 불린다)는 심약한 심장을 가진 내가 유일하게 플레이하는 공포-생존 비대칭 PvP
by
장수정 에디터
2025.07.29
리뷰
도서
[Review] 죄를 넘어서, 사람을 바라보다 -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 11~21'
이 리뷰가 누군가에게 캐드펠을 만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1. 리뷰 범위에 대한 고백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솔직히 밝힌다. 시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이 리뷰는 18권 《반란의 여름》과 19권 《성스러운 도둑》을 읽지 않은 채 작성되었다. 특히 18권에는, 필자가 주인공을 제외하고 가장 애정하는 인물인 마크 수사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 두 권을 건너뛰었다는 사실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아쉽다. 캐드펠 시리즈는 전체적으
by
이승주 에디터
2025.07.24
리뷰
PRESS
[PRESS] 희망 없는 삶은 어떻게 존재해야 하나요? - 팽이
희망 없는 곳에 가장 희망이 볕 들어 있다고
2014년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인 최진영 작가의 <팽이>가 11년 만에 개정판을 선보였다. <팽이>는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등을 집필한 최진영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최진영 작가는 개정판 작업을 하며 ‘이렇게나 희망이 없을 수 있다니’라며 놀랐다고 한다. 실제로 초판 작가의 말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미련도 희망도 없이, 지금 나는 쓴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5.07.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 시절 우리를 울렸던, 너의 이름은 [영화]
이 영화에서의 어떤 요소가, 도장 찍듯이 여운을 남겼나?
* 조금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사람들은 모두 마음 한 편에 자신의 ‘인생 영화’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각자의 기준대로 “이 영화는 안 보면 후회한다” 라고 판단하는 그런 영화들 말이다. 나에게는 인생 영화가 계속 바뀌어왔다. 한 마디로 줏대가 없었다. 어떤 영화를 보면 “와 진짜 이건 인생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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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지 에디터
2025.07.22
리뷰
공연
[Review] 희로애락이 가득했던 공연 - 트롯열차 피카디리역
엄마와 즐길 수 있었던 트롯열차
코로나 시즌에 트로트 경연을 즐겨봤던 기억이 있다. 경연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면서 같은 노래라도 가수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것을 많이 느끼곤 했다. 그러다 보니 트로트는 옛 노래라는 생각보다는 현재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트로트 뮤지컬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연 프로그램을 즐겨 보던 엄마와 공연장으로 향했다
by
김지연 에디터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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