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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음악과 영화에 온전히 물들다 -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공연]
낯선 영화의 음악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더욱 새로운 배움으로 풍성한 관람이 가능하다. 새로운 음악과 더불어, 몰랐던 영화에 대한 호기심까지 일석이조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찬 바람이 몹시도 불었던 지난 2022년 겨울,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공연 '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보기 위해 잠실로 향했다. 졸진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부드러운 강약 조절로 꾸며진 연주와 풍성한 셋리스트 등으로 예상치 못하게 겨울 선물을 받았다. 그날 처음 W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만났다. W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예술 감독이기도 한 김재원
by
박정빈 에디터
2024.11.16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bluenote
"다른게 뭐가 문제야"
붉어진 나뭇잎이 길을 가득 메우는 요즘입니다. 이제 2025년이 다가오는 느낌이 서서히 들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24년에는 뭘 했고, 2025년에는 뭘 할지 걱정도 듭니다. 점점 남들과 나를 비교하게 되고, 의심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완성하고 보니, 이번에 그린 페인팅에서는 제가 가진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네
by
이상헌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을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방법 [문화 전반]
쓸쓸한 가을을 깊게 느낄 새로운 취미 찾기
우리 모두 가을의 끝에 서 있다. 올해 한파는 특히 지독하다는데, 그래서일까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가을 향을 느끼고, 떨어지는 단풍을 맞으며, 줄 이어폰을 귀에 꽂고, 마지막으로 가을 느낌이 나는 옷들을 꺼내입어 본다. 조금은 아쉬운 이 가을의 끝을 완벽하게 즐길 나의 취미를 아트인사이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바로 ‘시 쓰기’이다. 고리타분하고, 재미
by
배수빈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에 대한 짧은 글 [문화 전반]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 하며
어느 날 자주 가는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씹고 있었다. 떡볶이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씨국물을 만들고 대대로 전해야 한다느니, 순대보단 허파와 귀가 진짜라느니 하는 영양가 없는 소리나 하면서 말이다. 그때 틀어져 있던 티비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들려왔다. 주변에서 식기가 부딪히고, 튀김이 바싹 튀겨지는 소음은 끊기지 않았지만 내 귀
by
김영원 에디터
2024.11.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삭막한 사회를 위로하는 그들의 연대 – 더 글로리 [드라마]
그럼에도, 선을 권하는 사회가 되기를.
한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나온 지도 1년 넘게 지났다. 아마 그 흥행의 가장 큰 이유는 가해자들을 향한 피해자들의 통쾌한 복수극을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랜만에 ‘더 글로리’를 다시 보면서, 통쾌함보다는 잔잔한 위로를 얻었다. 자신이 지은 죄를 돌려받는 가해자들의 절규와 일그러진 표정을 보는 것도
by
김민성 에디터
2024.11.11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나다움으로 일상 채우기
폭산한 소파, 보들한 이불, 향긋한 차 나다움 한가득
[illust by 움움] 폭신한 소파 보들한 이불 향긋한 차 행복 한 가득 나다움 한 가득 소소한 일상을 나다움으로 가득 채운다면 오늘 하루 행복했다 말할 수 있는 날들이 많아 질거에요.
by
김채은 에디터
2024.1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글을 쓰기, 진실에 다가가기 [도서/문학]
우정의 역사를 글로 쓸 수 있다면
인생은 무작위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다. 나와 도무지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인생을 바꿔놓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새로운 사건을 겪기도 한다. 다른 사람을 만남으로써 우리는 상처를 받을 수도, 세계를 확장할 수도,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도 있다. 하지만 무작위적이라는 건 우리에게 느닷없이 절망이 닥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갑자
by
강민지 에디터
2024.11.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쓰고 싶은 욕심
미뤄왔던 내 사색의 취미를 찾아
작년부터 취준생에서 벗어나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전과는 아주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작년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한해가 빠르게 지나갔고, 올해는 또 다른 업무도 맡게 되면서 시간은 더 쏜살같이 흘러갔다. 2024년을 얼떨떨하게 맞이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그래서 그동안을 돌아보게
by
임정화 에디터
2024.11.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글쟁이의 플레이리스트 [음악]
바닥에 주저앉은 순간, 나의 돌부리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시간
'명곡 영상 댓글에는 감상평이 아닌 각자의 사연이 올라온다.' 누군가 영상에 남긴 하나의 댓글로 글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곡이란 ‘어떤 장면이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특히 ‘내 삶의 어느 한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나만의 사연을 남기게 하는 그런 곡 말이다. 이 곡은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된 노래이다. 이어폰을 끼고 내 플레이리스트
by
경건하 에디터
2024.11.08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기다리고, 버티기
"가난과 무명의 냄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언어의 아바타" "칸, 황금 종려상 수상자" 봉준호 감독의 수식어로 위와 같은 말들이 붙곤 하죠. 봉준호 감독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장면으로 관객들을 설득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상상력을 가졌고, 진부하지 않고 독특한 주
by
이상헌 에디터
2024.11.0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손글씨의 온기를 음악으로 건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
진실한 가사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를 만나다.
“저는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아요. 항상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누군가를 계속 사랑할 수 있는 제 자신이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랑이 제 말버릇인 것 같아요.” 히코(hiko) 인터뷰 中 단풍은 가을을 더 가을답게 만들어준다. 나뭇잎을 칠하기 위해 초록색 크레파스를 들다가도, 가을 한 단어에 노랑, 빨강을 함께 쥐게 되는 ‘
by
김유진 에디터
2024.11.05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안정감'의 이유
글을 쓰는 행위에는 묘한 힘이 있다.
처음 시도한 오프라인 모임이었다. 평소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별다른 부담 없이 신청했는데, 예상보다 더 만족스러운 자리였기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이런 자리가 아니라면, 어쩌면 평생 마주치지 못했을 사람들을 만났다. 일상을 살다 보면 보는 사람만 보게 되기 마련이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 그들과의 만남
by
김민지 에디터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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