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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장마
장맛비에도 가라앉지 않는 마음
비가 오니 마음이 좀 차분해지려나 기대했으나 빗줄기가 너무 세게 들쑤시는 바람에 마음이 훌러덩 들떠버렸습니다. 그래도 추적추적 빗소리에 맞춰 정갈하게 그림을 그려봅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7.29
작품기고
The Artist
[Inner peace] 아득하게
아득하게 느껴지는 눈앞의 세상
illust by lovehenz 아득하게 느껴지는 눈앞의 세상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by
황현지 에디터
2020.07.22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누나는 방구쟁이
누나는 틈만나면 방구를 선물합니다.
누나는 방구쟁이입니다. 어느덧 장성하여 출가한 누나가 집에 올 때면 방구를 한아름 가져와서 아낌없이 나눠주곤 합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이런 걸까요. 누나가 올 때면 집안이 그윽해집니다. 노스텔지아.
by
김찬식 에디터
2020.07.21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낮잠
몸을 감싼 누에고치처럼
illust by loa 잎사귀 여러 장을 이불 삼아 몸을 돌돌 말고 따뜻한 빛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 일상.
by
윤수현 에디터
2020.07.20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How do i get this?
나는 황금 사과를 어떻게 가져올지 고민만 한다.
그림 속의 나는 황금 사과 아래에서 어떻게 하면 저 사과를 가져올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내 발 주변에는 쓰레기가 널려있고, 심지어 그 위엔 파리까지 날아다닌다. 황금 사과는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이다. 이루고 싶은 것은 많지만, 정작 나는 먹고 놀고 게으름을 피우며 목표를 어떻게 이룰지 고민만 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모두가 탐내는
by
박예림 에디터
2020.07.20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6. 잭이 꿈꾸던 사랑의 지상낙원 - 뮤지컬 '해적'
해적의 사랑은 신들의 거짓말 같은 사랑
이 공간을 비워둔 지 장장 9개월이 지나버렸다. 무엇을 써야 하나, 어떻게 써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흘려보낸 시간이 벌써 아홉 달이라니, 사실 쥐도 새도 모르게 섹션이 사라져있으면 어떡하나 걱정하기도 했다. 무언가를 오래 좋아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오래, 같은 농도로 좋아하기는 어렵다. ‘덕생’에도 ‘현생’에도 굴곡은 있기 마련이라 절정과 하강을 수없이
by
정지은 에디터
2020.07.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상대적 주말 - 상대할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대성 이론
월화수목금퉐? 토요일요월수금
21세기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한 명의 시민으로서 나는 사회에 순응하기 위해 그 법칙을 준수하고 있는데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있다는 뜻이다. 덧붙여서 주말 아르바이트생이다. 뭐해? 일어나, 알바가야지라는 밈(meme)의 주인공 중의 한 명이라는 소리다. 모두가 쉴 때 나는 일을 하는 억울하게 생각하자면 억울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by
김상준 에디터
2020.07.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이름에게
이름을 읊조려 보았다. 아무렴 상관이 없었다.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내 이름을 들었을 때, 놀라면서도 주위를 둘러본다. 일종의 본능과도 같다. 본능에 합치되어 버릴 정도로 수없이 많이 들어서 몸 어딘가 새겨져 있을 것 같은 단어, 나의 이름이다. 참 재미있다.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비슷한 발음의 소리가 흘러나오면, 누구도 아닐 걸 알면서도 고개를 바삐 놀린다. 낯선 곳에서 불리는
by
박나현 에디터
2020.07.14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비치볼과 튜브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요
게으른 DNA에 어울리지 않게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요즘 이러다 공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문득 겁이 났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요 비치볼이 되어 바다로 놀러 가는 그런 상상에 빠져봅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7.14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바다에서의 독서
나는 바다에서 책을 읽는 나를 보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자주 공상을 하곤 했다. 이를테면 '수업 시간에 전쟁이 나면 어떡하지?'라거나 '내가 우주에 갈 수 있으면 뭐부터 하지?' 같은 말도 안되는 망상. 나는 이런 생각들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내 주머니 속에 넣어놓고는 했다. 심심할 때마다 꺼내 읽어보려는 심상이었다. 오늘도 무료하던 찰나, 나는 그 주머니를 뒤적여 생각을 하나 꺼내 읽어
by
박예림 에디터
2020.07.13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기분전환
작은 일들로 지루한 일상을 바꿀 수 있다.
[ Illusted by 파도 ] 일상이 지루하고 단조로울 때, 작은 일들로 일상에 활력을 넣을 수 있다. 머리 스타일을 바꿔 보거나, 방 구조를 바꿔 보거나, 낯선 장르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별것 아닌 작은 일들이 나의 일상을 새롭고 즐겁게 만들어준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10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수박 위로
오늘 밤은 달 대신 수박이 떠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만 되면 머릿속이 온통 수박으로 가득 찹니다. 내가 달고 다니는 것이 머리통인지 수박인지 헷갈릴 정도로 말이죠. 아무래도 입으로 즐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수박 위로 뛰어들어 한없이 미끄러지고만 싶은 여름입니다. 오늘 밤은 달 대신 수박이 떠있으면 좋겠습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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