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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발리에서 생긴 일 [여행]
일상으로부터 탈피해 푸른빛 낙원으로
발리는 제주도에 비해 약 3배 정도 큰 크기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의 화산섬이다. 2주간 지내며 본 발리는, 전 세계에서 방문한 여행객들과 본래의 현지인들이 한데 모였기에 이루어지는 발리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는 듯했다. 그 푸르고 진한 빛깔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서핑하는 듯이 아슬하게 발리로의 여행이 확정 지어진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매거진 B>
by
윤규리 에디터
2025.07.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재조명 작업-1. 코코랑 한 밤 약속
코코와 함께하면 새 밤이 열린다
[재조명] 어떤 대상의 의의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핌 익숙한 대상과 사건들이 다시 새롭게 보이는 중입니다 이 글은 당연함에 가려졌던 그 가치를 재조명한 작업입니다 ‘코코’는 내가 아는 생명체 중에 현재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다. 뭐랄까, 고양이에게 이런 표현이 적절한가 싶지만 코코는 속을 도통 모르겠다. 첫째나 막내와 달리 자기를 시원하게 드러내지 않을
by
한세희 에디터
2025.07.11
리뷰
PRESS
[PRESS] 기막힌 우연일까, 감춰진 비밀일까 - 연극 사의 찬미 [공연]
김우진, 윤심덕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 <사의 찬미>를 소개하는 글
윤심덕과 김우진의 동반 실종을 다룬 당시 기사 일제강점기 시절의 극작가 김우진의 아버지는 지역 군수이자 많은 땅을 거느린 대지주였다. 김우진의 아버지는 아들이 농업학교를 졸업해 자신의 땅과 사업을 물려받고 궁극적으로는 부르주아 계급을 이어받길 바랐다. 그러나 유년 시절부터 문학에 심취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던 그는 아버지의 뜻에 반하여 농업학교를 그만두고
by
김한솔 에디터
2025.07.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18년 만의 귀환, 블랙 퍼레이드가 돌아왔다 [음악]
2000년대를 책임진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18년 만의 내한 공연
2025년 7월 7일, 한국의 ‘록 덕후’들을 열광하게 만든 뉴스가 떴다. 바로 미국의 이모(Emo) 팝 펑크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가 내한 소식을 알린 것! 2008년 내한 콘서트 이후 약 18년 만에 개최되는 내한 콘서트로, 2026년 아시아 투어의 서막을 여는 첫 번째 콘서트이기도 하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by
양혜정 에디터
2025.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굿바이를 말하는 방식 [도서/문학]
소설가 안윤의 애도 3부작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애도의 과정을 겪는다. 사전적으로 애도는 ‘사람의 죽음을 슬퍼함’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애도 안에 담긴 슬픔과 울적함으로 인해 대개 애도의 방식은 고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죽음이 가진 무게 때문일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정된 애도 방식이 모든 사람의 슬픔을 전부 풀어줄 수
by
양아현 에디터
2025.07.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원을 살아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에 대하여 [영화]
영화 <맨 프럼 어스(The Man from Earth, 2007)> 리뷰
* 영화 <맨 프 어스(2007)>의 결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생을 꿈꿔본 적 있는가? 혹은 영원의 세월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그 상상 속 영원의 존재는 어떤 모습인가? 이 세상에 숨겨진 진리를 꿰뚫는 현자, 혹은 능력을 사용해 인류를 구하는 슈퍼히어로가 떠오르지는 않는가? 영생을 두고 누군가는 그것을 신의 능력
by
양혜정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잔인한 여름 탈출기 [영화]
키워드로 살펴보는 <무스탕: 랄리의 여름>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화창함과 무더위, 습기를 머금은 여름이 찾아왔다. 여름만큼 호불호가 강한 계절이 또 있을까. 여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입 모아 말하는 장점은 낭만성에 있다. 초록색으로 빛나는 잎사귀, 다가올 바캉스로 부푼 마음, 차가운 바다에 담근 발,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 등 여름이 품고 있는 낭만은 아무리 불쾌지수가 높을지
by
양아현 에디터
2025.07.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애프터 양 - 일상을 기억한다는 것 [영화]
양의 시선으로 통해 깨닫는 일상과 삶의 찬란함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상이란 무엇일까. 일상은 반복되는 패턴과도 같다. 그래서인지, 딱히 그렇다 할 기억이 없거나 곱씹을 거리가 없기도 하다. 그렇다는 건 우리가 일상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있다는 말일 것이다. 수없이 마주하고, 지나쳐버린 일상의 찰나를 기록 가능하다면 어떨까? <애프터 양>은 그 지점에 대해 파고든다. 영화는 문화 테크노(로봇)인 양이
by
이선주 에디터
2025.07.0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부족한 것을 숨기지 않는 것이 제 스웨그예요." - 양희준 배우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단' 역의 양희준 배우를 만나다
“후레자식 매일같이 무위도식, 내가 바로 조선에서 제일 씩씩?!” 등장하자마자 ‘조선수액’을 부르며 능청스럽게 씩 웃는 모습에서 '단'에게 매료된 관객이 많을 것이다. 천둥벌거숭이 같던 단이 골빈당에 들어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 조선의 자유를 되찾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고, 시조대판서에 맞서는 인물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보는
by
김소원 에디터
2025.07.03
리뷰
도서
[Review] AI와 예술, 창의성에 대한 믿음과 그 종말 -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도서]
창의성이라는 현상이 존재한다고 믿게 된 과정
현대 AI를 발전시킨 가장 주요한 화제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에 대해 나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건 바로 예술”이라는 믿음이라 단언한다. 예술은 감수성이 존재하지 않는 인공지능이 결단코 만들어낼 수 없는 창의력의 영역이라 받아들여졌지만, 오히려 이에 대해 과하게 맹신했기 때문일까. AI는 인간의 창작물을 학습하여 말 그대로 요청하는 창작물을 찍어
by
양예지 에디터
2025.07.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시대의 절망과 희망과 사랑 - 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도서]
이십대 초, 우리가 읽어낼 수 있는 최승자의 고독과 절망, 희망
나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싶었다 아니 떨어지고 있었다 한없이 한없이 한없이 ................. ...... ... 아 썅! (왜 안 떨어지지?) - 「꿈꿀 수 없는 날들의 답답함」 전문 온라인에 편린처럼 돌아다니는 시들이 있다. 위의 시를 나는 온라인에서 우연히 자주 마주쳤다. 이렇게 떼어놓고만 봐도 좋은 시지만, 시집으로까지 확장되어
by
양예지 에디터
2025.07.01
리뷰
전시
[Review] 서양미술사 400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독자적인 미술까지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거장들이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을 엿보다
16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展’을 보고 왔다. 이번 전시는 400년에 걸친 서양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JAG)의 주요 소장품 143점을 9개 주제로 나눠 선보였다. 전시는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에서 시작해 19세기 영국을 거쳐 20세기 미국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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