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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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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연극 "킬롤로지", 끝내 서로에게 닿지 못할 인간들의 발버둥
연극 "킬롤로지", 범죄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범죄자에 대한 분노를 넘어서야 합니다
나에게 문화는, 인간의 발버둥이다 나에게 문화와 언어는, 서로를 끝내 이해할 수 없을 인간들이 관계성을 잃지 않기 위해 만들고 발전시켜온 노력의 흔적과도 같다. 인간은 본인의 두개골 안쪽에 있는 뇌로부터 사고할 뿐이며, 타인의 뇌 안에 있는 생각에 닿는 시간 동안 발생하는 수많은 왜곡과 오해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존재다. 만일 우리가 본인의 사상이나 관념을
by
이창희 에디터
2019.09.05
리뷰
공연
[Preview] '말'없이 '말'하는 법 - 지금 여기, 마임 [공연]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닌 것을 배우고 싶어요
마임이스트 최정산 씨 ‘마임’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의 미모스에서 유래했다. 그 뜻은 ‘흉내’를 의미한다. 오늘날에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표정으로만 하는 연기를 의미한다. 이렇게 연상해도 누군가에게 실례를 범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것도 마임 연극을 보기 전의 나의 선입견이니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연극을 보고 나서 이 글을 부끄러워하
by
박지수 에디터
2019.08.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 친구는 결국 배우가 되었다. [공연예술]
투명한 진심들이 모두 모여 시간과 공간을 채웠다.
원래 성악을 전공하던 친구였다. 내가 예술 고등학교로 편입을 갔던 그 여름의 그날, 먼저 다가와 시원하게 말 걸어 주던 친구였다. 오랫동안 함께하지는 못했다. 그 친구는 성악이 아닌, 뮤지컬이라는 다른 길을 택하고 학교를 자퇴했다. 그 후로는 간간이 연락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 그렇게 8년이 지났다. 8년이라는 시간은 사람을 바꾸기에는 짧지만, 상황을 바
by
임보미 에디터
2019.08.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스티븐 유니버스'로 배우는 용기 [TV/드라마]
애니메이션 캐릭터에게 용기를 얻는다.
※ 본 기고문은 애니메이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때론 현실에서 필요한 긍정적인 활력을 얻는다. 외로움이 사라지기도 하고, 옳은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며, 용기를 얻거나, 행복해지기도 한다. 나는 어릴 적 투니버스보다 카툰 네트워크를 더 즐겨봤다. 투니버스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은 이야기가 긴밀
by
김혜원 에디터
2019.08.01
리뷰
PRESS
[PRESS] 연극 "낯선 사람" 출연 배우 인터뷰
"나는 존재한다, 고로 분열한다" 연극 <낯선 사람> 출연 배우 인터뷰
연극 '낯선 사람' 아르투어 슈니츨러 원작/모티브 임형진 각색/연출 2019년 5월 10일(금) - 5월 19일(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평일 7시 30분, 토 3/7시, 일 3시 (월 쉼)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이 연극 <낯선 사람>을 공연한다. 연극 <낯선 사람>은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5월 10일(금)부터 5월 1
by
이다선 에디터
2019.05.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패터슨으로 배우는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방법
영화 패터슨으로 본 무기력한 일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아침에 막 잠에서 눈을 떠서 시계를 보고 출근준비를 한다. 무기력하게 회사로 출근해서 매일 보는 동료들과 별 감흥 없는 대화를 한다. 일을 마치고 피곤에 절어 집으로 돌아온다. 가족과 저녁을 함께 먹는다. 책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남는 시간을 보내고 내일 출근을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눕는다. 직장인의 삶이란 늘 이렇게 비슷하다. 별다른 자극도 재미도 없다.
by
최수진 에디터
2019.03.18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태권도를 배우는 중입니다 [스포츠]
그냥 하다보니 어느순간 태권도가 취미가 되었습니다
휴학을 하고 나니 그동안 불규칙한 삶을 규칙적으로 해온 나를 위해 시간이 없더라도 일주일에 세 번은 꼭 운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운동을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성격상 매일 같은 운동을 하는 건 지루해서 도중에 그만두게 될 것 같고, 차라리 도장 깨기를 하는 것처럼 어떤 단계를 밟아나가는 운동이 더 잘 맞을 것 같았다. 순간 떠오른 것은 태권도였다.
by
고유진 에디터
2019.03.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걷는 사람, 하정우 [도서]
누군가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특히 그 사람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에세이를 읽는다는 것은 단지 그의 인생 한구석에 난 창을 살짝 들여다보는 것이다.
『걷는 사람, 하정우』 배우 하정우의 걷는 인생 들여다보기 지은이 하정우 출판 (주)문학동네 근래에 읽은 유명인 에세이 중에 가장 술술 읽히면서도 읽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유일한 책이다. 본래 하정우라는 배우가 내게 친근한 이미지여서 그런 걸까. 문장을 읽으면서 그의 목소리가 음성지원 되는 기분이 들어 묘했다. 나는 배우 하정우의 열렬한 팬은
by
김요빈 에디터
2019.03.12
리뷰
전시
[Review] 배우가 인물이 되기까지, 영화의 얼굴창조전
분장감독님의 정성과 관객에 대한 성의, 그리고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두루 돌아보기에 더없이 좋은 전시였다.
Prologue. 영화에 대해 그리 잘 아는 편은 아니다. 유명 감독의 영화, 괜찮은 줄거리, 적당한 의미 전달과 감동이 버무려져 있다면 대중적인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의견으로 어떤 영화인지 인상을 결정하게 되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연출력과 감동적인 영화음악에 의해 주목받는 영화는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는 정도의 관심과 주의력을 가진
by
차소연 에디터
2019.0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초대장: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기타]
김혜리의 FILM CLUB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초대장: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 김혜리의 Film Club - 을 처음 들었던 날이 떠오른다. 혼자 영국을 여행 중이었다. 이국적인 풍경과 그 속을 혼자 걷는 나. 외롭고 특별했다. 어떤 음악도 지금의 나와 동행해줄 수는 없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때 우연히 듣게 된 것이 이다. 글렌 굴드의 골든 베르크를 다룬 특별 회차였다. 영화 속 골든 베르크,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17
리뷰
전시
[Review] 배우, 분장으로 ‘다시’ 태어나다- 영화의 얼굴창조展
인물 위에 또 다른 인물을 덧입히는, 분장이 가진 ‘놀라운 힘’을 보다
그 어느 겨울날보다도 온화해 나들이하기 참 좋았던 설날 연휴 마지막 날, 약 7-8년 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열린 국내 최초의 분장 관련 전시 ‘영화의 얼굴창조전’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올해는 연초부터 굵직한 전시들이 매우 많이 열리고 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존 레논 전’, ‘에바 알머슨 전’, ‘피카소와 큐비즘
by
김현지 에디터
2019.02.13
리뷰
공연
[Review] 11명 배우, 11개의 의자가 만든 비극
보이첵은 의사 명령에 따라 매일 완두콩만 먹고, 소변량이나 감정의 상태를 점검당한다. 가난하기에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 밖에 할 수 없는, 삶의 희망도 가질 수 없는 나약한 인간 보이첵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다. 어느 날, 한 가설무대에서 악대장은 보이첵과 함께 온 '마리'에게 눈독을 들이고 의사들과 중대장은 나약하기만 한 보이첵을 향해 인간으로서 가치 없음을 놀리기만 한다.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보이첵이 경험하고 있는 삶을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이첵은 의사 명령에 따라 매일 완두콩만 먹고, 소변량이나 감정의 상태를 점검당한다. 가난하기에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 밖에 할 수 없는, 삶의 희망도 없는 나약한 인간 보이첵 이야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다. 어느 날, 한 가설무대에서 악대장은 보이첵과 함께 온 '마리'에게 눈독을 들이고 의사들과 중대장은 나약하기만
by
송다혜 에디터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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