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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자연의 소리
자연이 만들어내는 소리들은 나에게로 와 노래가 된다
언덕 위 끝없이 펼쳐진 억새들 사이로바람이 스쳐지나간다. 간질이는 바람에 그것들은 그저 몸을 맡긴 채이리로 저리로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바람이 불어오는 소리억새에 바람이 스치는 소리서로가 서로에게 쓸리는 소리 그렇게 자연이 만들어내는잔잔하고 평화로운 소리들은나에게로 흘러들어와 음악이 되고마음을 토닥이는 노래가 된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10.31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미술을 사다, 미술을 살다
프롤로그
미술에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는 예술 작품을 사고 판다는 개념이 부정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아름답고, 새롭고, 세상에 대한 통찰로 가득한 예술 작품에 가격표를 붙여 ‘시장’에서 거래한다니, 무언가 예술의 신성함을 해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어렸을 때부터 방문한 미술 관련 기관이 대부분 비영리목적의 국공립 미술관이었던 것도 미술과 시장이
by
채현진 에디터
2018.10.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10월, 이 달의 아이돌 - IZ*ONE
이 달의 아이돌! 프로듀스 48을 통해 10월 29일, 데뷔 쇼케이스를 마친 '아이즈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맞은 팀인 만큼,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됩니다.
매달 청음에서는 한 팀의 아이돌을 선정해 뮤지션이 가진 이야기와 음악에 대한 리뷰를 들려드립니다. 뮤지션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의 음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달의 아이돌은 어제 데뷔 쇼케이스를 마친 신인 걸그룹, '아이즈원' 입니다! 12명의 소녀가 하나가 되다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는 소년 옆으로, 또 다른 무대와 그 위의 소년이 다가올 때, 그
by
나예진 에디터
2018.10.3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끝없이 표류하는 우리들
의사와는 관계없이 어딘가로 흘러가는 우리, 그안에서 만난 것들
1. 대학을 입학하고 한창 적응하느라 바쁜 시기, 캠퍼스는 너무 넓어 강의실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시험은 또 어떻게 치러지는지, 또 난생처음 들어온 기숙사는 왜 이리 낯설기만 한지, 아무튼 모든 것에 적응하려고 무던히 애를 쓰던 새내기 시절이었다. 수많은 교양수업 중 나는 이유 모를 끌림으로 글쓰기 수업을 선택하였다. 그 수업은 글쓰기가 주된 활동이었다
by
신예진 에디터
2018.10.30
문화소식
전시
(~01.31) 스타일은 영원하다 [사진,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의 국내 최초 회고전
스타일은 영원하다 - Timeless Style -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의 국내 최초 회고전 <전시 소개> 노만 파킨슨, Queen, 1962 © Iconic Images / The Norman Parkinson Archive 2018 KT&G 상상마당은 20세기 거장 시리즈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by
ARTINSIGHT 에디터
2018.10.29
작품기고
[Fabulist] 바다의 땅에서 살아있는 무형 문화재를 만나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21호로 등록되어있는 한정자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선시대, 천하의 요새라 불리던 삼도수군통제영은 2018년, 통영이라는 이름으로 바다의 땅, 문화의 땅으로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 나는 최원석 PD님과 이랑협동조합 주민사업체 대표님과 함께 통영의 가장 한가운데 위치한 우리의 국보 305호 통제영에서 우리나라 살아있는 문화재라 불리는 무형문화재 선생님을 뵙고 왔다. 그 중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21호로 등
by
유진아 에디터
2018.10.27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상황과 사람
상황에 따라 사람은 변한다.
[illust by 보람] 상황에 따라 사람은 변한다. 그럼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야 하는 걸까? 상황을 이해한다고 해도, 사람을 이해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8.10.25
칼럼/에세이
칼럼
[티켓북마크] 지금부터 '가짜'가 공연됩니다 : 연극 <애들러와 깁>의 손원정 연출가
단호한 경계를 지우고 연극 스스로가 ‘가짜’를 자임하는 <애들러와 깁>. 극장 안에서 ‘가짜’를 만들고 있는 손원정 연출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ditorial #4 진실 혹은 거짓 영화 <매트릭스>의 1편에서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꺼내는 책은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이다. 이 책이 상징하듯 영화는 실재와 가상, 진짜와 가짜의 문제를 세계관에 녹인다. 네오가 살던 곳은 시뮬라크르의 미궁. 실재는 비어있고 이미지가 그 자리를 대체하는 곳이다. 네오는 빨간 약을 먹고 나
by
김나윤 에디터
2018.10.24
작품기고
두얼굴
진짜자신의 얼굴을두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by
조영진 에디터
2018.10.22
작품기고
'빈'것
보이지 않게 채워져있는 것.
‘빈’ 그릇 누군가가 말합니다. 안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다고, 무엇을 얻을 수 있겠냐고, 빈 공간에 남겨진 빛과 반사된 빛이 남긴 껍데기인 그림자 뿐 이라고. 덮어둔 채로 아옹다옹하는 이들은 이 어두움이 다른 공간의 가능성인 줄을 알지 못합니다. 담는 것에 따라 바뀐다는 것, 아직 함께 경험해 볼 쓰임새가 수두룩히 남아있다는 것. 오래 되지 않아 찌끼가
by
장예나 에디터
2018.10.22
작품기고
Romance (로망스)
각자가 갖고있는 로망스에 대하여.
우리에게 있어 로망스는 어떠한 의미일까. 나에게 있어, 로망스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숲처럼 보이는 정원을 꾸며, 파랑과 초록이 공존하는 곳에서 살아가는 것이었다. (사진/손글씨; 리캘리)
by
이소현 에디터
2018.10.22
칼럼/에세이
에세이
[2018년,스페인,맑음] #3.스페인행 비행기 안에서
어쩌면 나는 마땅히 울 수 있는 이유를 찾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2018.8.28. 비 온 뒤 맑음스페인행 비행기 안에서 17시간의 비행 중 첫 30분은 매우 설레고 그 후 2시간 정도는 편안하나 이후부턴 그 시간이 꽤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루함을 달래줄 요량으로 들고 온 책 한 권, 여권과 필요한 서류 및 환전한 돈을 담은 소중한 가방을 끌어안고 잠을 청해보았으나 긴장한 탓인지 잠은 안 온다. 옆을
by
이영진 에디터
201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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