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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연극 - 언체인, 풀리지 않는 진실 [공연예술]
연극 속 두 인물은 풀리지 않는 진실을 계속해서 서로에게 묻고(inquire) 누군가는 저 깊숙이 진실을 묻고(bury), 거짓을 행위하고 있다. 관객은 여기서 진실을 풀어야만 한다.
연극 속 두 인물은 풀리지 않는 진실을 계속해서 서로에게 묻고(inquire) 누군가는 저 깊숙이 진실을 묻고(bury), 거짓을 행위하고 있다. 관객은 여기서 진실을 풀어야만 한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극 이 연극은 두 배우의 연기로 이루어진다. 단순하게 두 배우가 몇몇 역할을 연기하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그러한 점에서는 참 단순하다. 그냥 벽난
by
이수진 에디터
2019.04.07
리뷰
도서
[Review] 낭만적 가능성, 그 아래 감춰진 추악한 진실 - 스위밍 레슨
<스위밍 레슨> 리뷰
<스위밍 레슨>의 표지를 보면, 작은 물결이 요동치는 검푸른 바다 한 가운데, 무겁게 축 가라앉은 젖은 긴 머리를 한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성의 눈은 마치 깊고 깊은 바다 속으로 곧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이 공허하고 우울해 보인다. <스위밍 레슨>은 바로 이 여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바다에 천천히 잠식되어
by
김량희 에디터
2019.04.05
리뷰
도서
[Review] 잠 못 드는 새벽, 홀로 편지를 썼던 그녀를 생각하며 - 스위밍 레슨 [도서]
홀로 새벽 바다보다 더 차가운 진실과 맞서 싸워야 했던 한 여자의 이야기
클레어 풀러 <스위밍 레슨> 1992년 7월 2일 바다에서 사라진 잉그리드. 어느 날 남편 길은 사라진 줄만 알았던 잉그리드를 목격하고 그녀를 따라가다 크게 다치고 만다. 그런 아버지를 간호하기 위해 두 딸은 옛날에 가족이 함께 살았던 ‘스위밍 파빌리온’에 모이고 길이 환상을 본 것이라고 주장하는 현실적인 낸과 달리 동생 플로라는 엄마가 어디엔
by
진금미 에디터
2019.04.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상함과 특별함 사이, '너드(nerd)'의 진실 [문화 전반]
최근 '너드(nerd)'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괴짜'에게서 특별함과 개성을 찾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이상한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용하고 있을까? 이상함과 특별함 사이 그 어딘가에서 표류하고 있는 '너드' 문화에 대해 고찰해 본다.
몇 주 전 내가 속한 어떤 단체의 회의 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단체의 운영진이 회원들에게 공지 사항을 전달한 후 그에 대한 피드백과 여타 건의 사항을 수합하는 중이었다.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평범한 회의 자리의 모습이었다. 문의 사항이 있는 사람은 질문을 했고, 운영 위원은 그에 답변을 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대화에 귀를 반쯤 걸친 채로 흘러나
by
이승하 에디터
2019.04.03
리뷰
공연
[Review] 자유와 진실은 같지 않으니 _ '굴레방다리의 소극' 비평
윤지오 씨를 도와주세요
진실을 아는 것과 자유로운 것은 동의어일까? 배우 장자연의 사건만 보아도 아님을 알 수 있다. 뉴스와 인터넷으로 윤지오님을 지켜보며 진실과 자유는 멀리 떨어져 있음을 깊이 체감하고 있다. 방금 언급한 진실과 자유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작은 지하의 한 고립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가 펼쳐지는 연극이 있다. 바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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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경 에디터
2019.03.22
리뷰
공연
[Review] 연극 속 진실과 거짓 <굴레방다리의 소극> [공연]
연극<굴레방다리의 소극>의 리뷰를 '연극 속 진실과 거짓'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의 눈을 가리는 존재는 어디서 탄생했고 무엇일까요?
서울의 아현동, 어둡고 낡은 지하방. 벽지는 이미 뜯어진 지 오래고 신문지가 듬성듬성 붙어져 있다. 빛이라고는 화장실 환풍구보다 조그만 창에서 들어오는 흐릿한 빛이 전부다. 아버지와 두 아들은 함께 생활하며 아버지의 지휘 아래 매일매일 연극을 펼친다. 그렇게 소극을 준비하는 것으로 연극은 시작된다. 거실 소파에 아버지, 왼쪽 방에 첫째 아들 한철이, 주방에
by
이수진 에디터
2019.03.19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무엇을 위해서요? [동물]
그렇게도 추우신가요? 꼭 저를 뜯어야 하나요?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우릴 찾아온 요즘, 지나간 겨울철 옷들을 세일해서 팔거나 겉감의 소재가 동물의 털로 된 옷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방과 구두들이 '봄!!'을 외치며 자신들을 사달라고 조르는 때기도 합니다. :) 모피 반대에 잇따라 오는 질문들 모피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모피 반대를 주장할 때 뒤이어 따라올 질문 몇
by
홍서원 에디터
2019.03.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면을 벗은 후 얻게 되는 자유에 관하여 [문화 전반]
자신의 좋지 못한 부분을 감추기에 급급했던 이들에게
한 단어가 마음에 쓰이면, 수많은 단어들 사이에서도 유독 그 단어만 빛을 밝힌다. 요즘 내 눈을 빼앗는 단어는 이것이다. 진심, 그리고 자유. 둘 다 'ㅈ'으로 시작하는 것이 단어로만 본다면 조금은 막연하게 느껴지는데, 사실 이들이 나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최근에 새롭게 정립한 &l
by
김소현 에디터
2019.03.12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속 진실찾기, 굴레방다리의 소극이 기대되는 이유
블랙코미디 공연 <굴다방다리의 소극>.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20년 내공의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뛰어난 연출력과 연기력으로 표현될 현대인의 삶의 진실찾기 과정이 기대된다.
1) 간단한 줄거리 소개 굴레방다리는 북아현동의 이전 이름이라고 한다. 굴레방다리의 서민 아파트의 현대인의 진실 찾기가 이 연극의 주제이다. 서울 굴레방다리의 어느 허름한 서민아파트 지하. 연변에 살던 아버지가 연변에서 저지른 폭력을 숨기고 아현동 굴레방으로 도망 와 두 아들과 은둔 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이들 가족은 연변에서의 사건을
by
최수진 에디터
2019.03.10
리뷰
공연
[Preview] 아름다운 섬에 감춰진 추악한 진실, 연극 <하거도> [공연]
유토피아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거라 기대되는 작품
시놉시스 목포에서 뱃길로 6시간 반이나 떨어진 섬 하거도는 정부 주도하에 공업도시로 개발되어 모두들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렇게 유토피아가 된 섬에서 6개월 동안 삼백여 구의 시신이 떠오르자 사람들은 불안에 떨며 그 원인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1964년에 발전소 하나가 세워졌다. 이곳은 이름만 발전소인 거
by
김량희 에디터
2019.02.27
리뷰
공연
[Review] 관계 속 진실에 대하여
"아는 걸 써"
뮤지컬을 보며 우리는 현실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극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웅장한 무대장치나 화려한 음악은 관객이 뮤지컬이라는 환상으로 더 효과적으로 빠져들게끔 돕는 포장이다. 그리고 그런 황홀한 경험은 우리를 잠깐 일상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현실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한다. 그에 비해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포
by
김소원 에디터
2019.0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허풍으로 저장하는 기억_<빅 피쉬> [영화]
허풍이 보여주는 진실_<빅 피쉬>
* 스포일러 요소가 다수 있습니다. “네 엄마에게 청혼할 때 미국 전역의 수선화를 가져와서 밭을 만들었단다.” “네가 태어날 때 팔뚝만 한 메기가 아빠 결혼반지를 삼켰던 것 있지? 다시 찾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빠 친구 중에 일반 사람들보다 몇십 배는 큰 거인이 있었어.“ 어릴 적, 아들 윌은 아버지 에드워드의 이야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성인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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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현 에디터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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