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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신체를 그리는 자의 신체적 희생 -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도서]
우리는 무언가를 칭찬할 때 치환의 법칙을 적용한다.
“이상남은 신체를 개입시키면서도 결과적으로는 화면에는 신체의 흔적을 깨끗이 지운다는 점. 두 번째로 이상남은 도상을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고 형태를 엄격하게 정련하는 숙고의 과정을 거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어야 하는 계획적인 노동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칭찬할 때 치환의 법칙을 적용한다. 집에서 맛있는 집밥을 먹을 때는 마치 파는 것 같다며
by
임주은 에디터
2024.03.20
리뷰
도서
[리뷰]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 그리고 다시 지우고, 버리고 다시 발견하기
시인 채호기가 화가 이상남의 작품을 면밀히 감상하고 써내려 간 작품. 채호기의 감응과, 이상남의 갈아내기를 통한 '자신을 버리고 다시 발견하기' 가 서로 조우되어 하나의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낸다.
‘시인이 바라보는 회화’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회화를 본다. 그리고 각자의 안경을 끼고 작품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퇴근하면서 광장에 있는 거대한 설치회화를 보면서 대도시의 익명성에 위로를 받는 사람, 우연히 들른 카페에 전시된 회화 하나를 친구 삼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관객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되,
by
김정원 에디터
2024.03.18
리뷰
도서
[Review] 피부에 직접적으로 스며드는 화가 이상남의 언어 - 도서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피부에 스며드는 회화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저자의 시선이 담겨있다. 저자는 작품의 제작 연도에 따라 16개의 주제로 나누어 이상남의 작품을 분석한다. 2부는 작가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1부와 비교해 좀 더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에는 감상자와 작가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작품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by
이승주 에디터
2024.03.18
리뷰
도서
[Review] 너머를 감응하다 -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도서]
시인 채호기와 화가 이상남의 예술적 교감을 풀어내다
시인 채호기는 화가 이상남의 작품세계에 다년간 감응해왔다. 그러한 그가 2024년에 책을 펴냈다. 그것이 바로 이 책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난다 출판사)이다. 한 사람의 작품세계에 이토록 열정적일 수 있다는 것은 어떠한 마음일까. 이와 같은 채호기 시인과 이상남 화가의 교감이 담긴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by
조유리 에디터
2024.03.17
리뷰
도서
[Review] 말이 되지 않는 걸 말이 되게 하라 -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무언가를 오랫동안 애정하고 오랫동안 좋아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시인의 눈으로 본 그림, 혹은 문학과 회화의 만남. 두 분야를 선두에서 이끌어왔음은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미래의 미지를 미학이라는 지도로 그려나가는 두 작가가 만났다. 시인 채호기가 ‘감응‘해 온 화가 이상남의 작품세계,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이다. 무언가를 오랫동안 애정하고 오랫동안 좋아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람이든 사물이든 상관없
by
정소형 에디터
2024.03.15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익숙한 향기
네 체취와 내 샴푸 향이 함께 섞인.
[illust by 에버닌] 함께 씻고 잠들기 전 가장 포근한 시간, 너와 지금 이 공간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by
이상아 에디터
2024.03.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있잖아, 나는 너를 본 적이 없다.
거의 매일 꿈을 꾼다. 이상하게도 너무 자주 꾼다. 어릴 땐 누구나 매일 꿈을 꾸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내겐 밤이 너무 신비로웠다. 낮의 밝고 따뜻한 기운이 저물어 전혀 상반되는 신비로운 밤의 그늘. 달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밤. 그래서 더욱 세상을 자유로이 날아다닐 수 있는 밤.
거의 매일 꿈을 꾼다. 이상하게도 너무 자주 꾼다. 어릴 땐 누구나 매일 꿈을 꾸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내겐 밤이 너무 신비로웠다. 낮의 밝고 따뜻한 기운이 저물어 전혀 상반되는 신비로운 밤의 그늘. 달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밤. 그래서 더욱 세상을 자유로이 날아다닐 수 있는 밤. 깨어나서 생각해 보면 꿈의 조각들은 이 세계에선 맞추어지지 않지
by
황수빈 에디터
2024.03.10
리뷰
도서
[Review] '넌지시' -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시인이 바라본 화가
문학과 회화의 만남이라, 이토록 닮고도 다른 갈래가 있을까. 예술을 표현하는 분야라는 점에선 문학과 회화 모두 역사가 깊은 학문이지만 글로써 이미지를 상상하게끔 만드는 문학과 그림으로써 그 속의 이야기를 생각하게끔 하는 회화는 매우 다르다. 따라서, 이 책,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은 특이하다. 시인이 화가를 바라보는 책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by
윤지원 에디터
2024.03.08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더 이상 프로그램북을 사지 않습니다 [공연]
뮤지컬이 단지 객석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만 즐기는 예술이 아니라, 객석에 들어가기 전부터 객석에 나와서까지 곱씹고 생각하며 오랜 시간 천천히 되새기며 즐길 수 있는 예술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당신은 공연을 보러 가면 프로그램북을 사는가? 프로그램북은 장르를 불문하고 거의 대부분의 모든 공연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북(programbook)은 말 그대로 공연(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책자를 말한다. 이에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길 원하거나 낯선 공연 장르의 경우의 경우 이해를 돕기 위하여 관객은 프로그램북을 구매한다. 그런데 유독 뮤지
by
김소정 에디터
2024.03.05
작품기고
The Artist
[The Artist] 현실과 이상 사이
나는 두 곳을 어김없이 함께 바라보고 있는지
현실과 이상 사이 그 어딘가에 서서 나는 두 곳을 어김없이 함께 바라보고 있는지
by
권은미 에디터
2024.03.02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시선의 끝
누군가가 있다는 것
[illust by 에버닌] 변함없는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by
이상아 에디터
2024.03.01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작은 충동
그 입술을 보고 있노라면
[illust by 에버닌] 유난히 붉게 물든 네 입술에 어떤 걸 머금고 있는지 늘 궁금해져.
by
이상아 에디터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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