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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살아있는 죽음을 바라보다 [미술/전시]
삶과 죽음은 하나의 언어로서 그의 작품 세계 전체로, 관람객들에게까지 그 의미를 확장한다
데이미언 허스트의 전시 소식이 알려진 후로부터 얼리버드를 포함한 티켓이 줄줄이 매진되곤 했다. 현대 미술계의 거장이라고 불릴 만큼 큰 주목을 받는 작가인 만큼 빠르게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둬야만 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몇 개월간 지니고서야 더 늦기 전에 드디어 전시를 관람하러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가장 성공한 상업 예술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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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에디터
2026.06.11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
자립준비청년 연주자들의 성장을 담은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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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6.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리고 난 그게 좋아 [음악]
난 아마 네 시간을 낭비하게 될지도 몰라, 근데 누가 알겠어?
4월 말에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녹아서 하릴없이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다가 누군가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처음 이 곡을 접했다. 나처럼 느슨한 상태임에도 담백하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영상에 담은 것이 멋져 보였다. 첫인상부터 이 노래가 좋았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먹먹한 머릿속이 하나의 투명한 점에서부터 번져 맑아지는 기분이다. 대충 가수만 기억한 채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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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6.06.10
오피니언
사람
장마가 오면 생각나는 것들
비가 오는 날을 연상케 하는 영화,드라마,소설 추천
누구나 어떤 계절이 오면 생각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사람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 시기에 본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고 색감이나 사진이나 노래가 생각나기도 한다. 나도 그런게 있다. 봄의 끝자락 밤이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고 추운 겨울 새벽공기를 맡으며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고 뜨거운 한여름 꿉꿉하지않고 열기로만 가득찬 날 생각나는 웹툰도 있다. 그 중 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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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아휘 에디터
2026.06.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이런, 이게 다 하콘 때문이다 - 최인아책방 '하우스콘서트에 진심' 북토크
객석에 앉아 있다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까지 -『하우스콘서트에 진심』을 읽고, 또 보고
비가 온단 말은 없었는데…. 선릉역 지하철 개찰구 계단을 거의 다 올라왔을 즈음, 그 문장을 떠올리며 검은색 우산을 펼쳤다. 팍-! 하고 내 손안에 우산이 피어남과 동시에 숨통이 트였다. 저녁 7시가 다 되어가니 해는 저물고, 하얀 하늘 안에서 내려온 비에 온도도 조금 떨어졌기 때문이겠다. 오늘도 나는 어디를 가나 싶었지만, 아무래도 또 어디론가 가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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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6.08
리뷰
PRESS
[PRESS] 3년 차 페스티벌이 보여주는 이정표 - 아시안 팝 페스티벌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올해 역시 아시아 음악을 매개로 한 뚜렷한 정체성, 그리고 관객 친화적인 쾌적한 인프라의 시너지를 증명해 냈다.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낯선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즐거움과, 서로 다른 문화권의 음악이 융합하는 경험으로 여름을 열었다. 개최 3년을 지나며 이들만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벼려내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이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들과 함께 지평을 넓혀나갈지,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진다.
3회를 맞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올해도 자신만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이 페스티벌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아시안 팝'이라는 다소 넓고 느슨한 이름에 있다. 특정 장르를 정의하기보다 아시아라는 지역적 공통분모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포용하며, 오히려 더 큰 자유를 획득한다. 현재는 동북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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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에디터
2026.06.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드라마/예능]
MBC 예능 <소라와 진경> 과 tvN 예능 <언더커버 셰프>를 보며
* 이 글은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존재하며, 꾸준히 노력해 나아가다 보면 전문가라고 불릴 만한 경력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일정한 위치에 오르면 ‘초심을 잃는다’는 말처럼, 처음의 열정과 소중했던 순간들을 잊거나 더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가 줄어들기도 한다. 최근 4월 방영을 시작한 MBC 예능 <소라와 진경>과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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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 에디터
2026.06.06
문화소식
공연
[공연]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
자립준비청년 연주자들의 성장을 담은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자립준비청년 연주자들의 성장을 담은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테트리스, 브롤스타즈 등 인기 게임 OST를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사장 김정각)은 오는 6월 2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희망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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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6.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아! 그래서 올 거야, 올 거야? - 연극 '노란달' [공연]
마침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됐으니까
청소년극을 단 한 문장으로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다. 단순히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서 그 모든 이야기가 청소년극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청소년극은 그보다 조금 더 복잡하다. 때로 청소년기는 기성세대의 문법에 편입되기 전의 불안정한 과도기를 보여주는 듯도 하다. 그렇기에 청소년의 이야기는 조금 더 솔직하고 가감 없는 '날것' 같다는 인식이 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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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에디터
2026.06.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찰나의 황홀한 여름을 위하여 [도서/문학]
첫 여름, 완주 - 김금희
여름을 왜 식히넌 겨, 여름이 여름다워야 곡식도 익고 가을, 겨울이 넉넉해지지. 순리를 거스르믄 좋을거 읎어. 추위로 뒤덮여 있던 겨울과 초봄에는 그렇게나 멀게만 느껴졌던 더위가 점차 몸과 마음속으로 파고들고, 바깥에는 그토록 경멸하던 존재인 벌레들이 살맛이 났다는 듯 윙윙 합주를 하며 선명한 푸른빛 하늘 아래를 붐빈다.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기다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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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진 에디터
2026.06.05
리뷰
PRESS
[PRESS] 바람이 파래졌나. 첼로가 오나보다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스페셜 콘서트: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 영재특별상 수상자 음악회' 이재리 Cello [공연]
익숙한 이름들이 낯선 바람을 데려올 때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스페셜 콘서트: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 영재특별상 수상자 음악회> 이재리 Cello 프리뷰
사람이 저도 모르게 손을 뻗는 데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면, 내가 이 첼로를 보러 가도 좋겠다는 줄기 하나를 뻗어낸 것은 다름 아닌 목차 때문이었다. 드뷔시, 풀랑크, 프랑크. 바이올린과 피아노, 혹은 첼로 소나타를 종종 듣는다면, 얼핏얼핏 악기가 주인공인 공연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본 적이 있다면, 저 세 사람이 그리 낯설게 다가오진 않겠다. 오히려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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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6.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책보다 더 책같은 노래 - 자몽살구클럽 [음악]
자몽살구클럽, 0+0, 도망, 난널버리지않아
솔직히, "자몽살구클럽"은 그다지 마음에 드는 소설이 아니었다. 글을 시작하며 고민했다. 한로로의 북 앨범 "자몽살구클럽"은 음악으로 봐야할까, 책으로 봐야 할까? 결국 어느 쪽이 더 와닿냐의 문제다. 책을 덮은 뒤에야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조금 이상한 일일까. 책, "자몽살구클럽" 무채색이던 소하의 하굣길에 살짝 빛이 내리쬔 게시판에는 초대장이 하나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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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수 에디터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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