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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칼럼
[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 한국의 미, 브라질의 미 - ① 한국다운 것
우리만의 것이라는 상상
‘수박 겉핥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수박을 외면으로만 보아 그 달콤한 과육은 채 알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어떠한 것을 채 제대로 알지 못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에서는 다채로운 브라질 문화를 다룹니다. 삼바와 축구, 자유와 열정… 그 속에 있는 이야기에 한 입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왜 브라질이
by
류나윤 에디터
2023.12.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 '우리에게 남은 시간' 최평순 PD
인류세 어떻게 살 것인가
2023년은 여태껏 먼 나라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기후 위기가 피부에 와닿는 날이 유독 많았다. 숨쉬기조차 힘든 더운 날씨가 끝없이 이어지던 지난여름, 그리고 유난히 따뜻했던 12월 초순을 보내며 경각심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을 테다. 그러나 전 지구적인 문제 앞에서는 무얼 어떻게 해야겠다는 구체적인 다짐보다 막막한 기분이 앞설 때가 많다. 환경 문제는 그렇
by
김소원 에디터
2023.12.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따뜻한 12월의 가을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
12월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 누군가는 기대하던 연말 정산을, 누군가는 고대하던 방학을 맞이하리라. 우리는 쌓아온 것들로부터 보상을 얻고, 나아가기 위해 갈무리한 짐들을 트럭에 실었다. 그런데, 왜인지 이번 12월은 조금 쓸쓸하다. 괜히 기억을 뒤적이며 더 챙길 것은 없는지 둘러본다. 열고 나가야 할 문 앞에서, 차마 운동화에 발을 끼워 넣지 못
by
유서인 에디터
2023.12.22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그대를 한여름의 날에 비할 수 있을까?
불멸의 형태로 시간 속에서 자라는 아름다움, 그리고 이것이 우리에게 생명을 줄 것이라는 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시야를 넓혀 주의를 기울여보면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illust by 나캘리]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18번입니다. 번역은 위즈덤하우스의 허성심 님 번역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대를 한여름 날에 비할 수 있을까?' 오늘 제목은 첫 줄의 문장인데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싱그러운 자연환경의 푸르름과 반짝임이 보이는 듯한 느낌이라 그런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체적인 젊음은 시
by
김성연 에디터
2023.12.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시멜로의 아이들에게
2023년을 마무리하며, 나를 다독이기
20세, 다이어리 연말이 되면, 대청소를 시작한다. 한 해의 물건들을 버리고 정리하면서, 그해의 미련과 궤적을 살펴본다. 때로는 물건을 치우다가 상념에 잠겨 추억여행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왜 이걸 이때껏 갖고 있었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깔끔하게 미련을 접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내게는 아직도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 쓰던 공책과 문제집으로 빼곡히 채워진 책장
by
박하은 에디터
2023.12.15
문화소식
전시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 반응하는 눈
20세기 미술의 흐름을 바꾼 옵아트의 대표 작가 회고전
20세기 미술의 흐름을 바꾼 옵아트의 대표 작가 회고전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뮤지엄, 바자렐리 뮤지엄 소장 140점의 걸작 출품 "나는 순수한 형태와 색으로만 세계를 완전히 표현할 수 있다." / "미래의 추상미술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우주를 담아내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 1906-1997) 가우디움
by
박형주 에디터
2023.12.14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별이 빛나는 어둠일 때면 별 헤는 밤과 함께
별 헤는 밤과 함께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같이 한 번 바라보아요.
[illust by 나캘리] 요즈음에는 2023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여러 학교의 시험 기간도 모여있는 기간이네요. 어떤 시와 함께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골랐습니다. 기후변화에 이전만큼 춥지는 않은 겨울이지만, 따듯한 녹차 한 잔 곁들이면서 생각에 잠겨봅니다. 별 헤는 밤이라 하면 왠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by
김성연 에디터
2023.12.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내가 팔리는 시대, 나를 놓는 경지에 서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부추긴 '자아'라는 이상의 뒷면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빠져본 적이 있는가? 없을 무(無), 나 아(我). 즉, ‘자아’가 없는 상태의 경지이다. 무아지경 하면, 악기 연주자가 신에 들린 듯 악기를 다루는 장면이 떠오른다. 제삼자의 눈에는 그의 실재가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자세히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는 자기 자신을 놓아버렸다. 마치 번지점프 하듯, 줄 하나에 의지한 채 그는 '자
by
민지연 에디터
2023.12.08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한없이 눈을 맞추며
애틋함 속에 젖어가는 시간들
[illust by 에버닌] 그 자체로 이미 너무나 완벽해서, 그저 바라보며 웃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날.
by
이상아 에디터
2023.12.0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트인사이트, 그리고 예술 - 제10회 ART insight 수상자 인터뷰
제10회 ART insight 수상자 인터뷰
2023년 11월 25일, 추운 날씨에도 아트인사이트 10주년 기념 행사를 맞아 많은 이들이 모였다. 이른 오전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제10회 ART insight’ 시상식이었다. 이번 ‘ART insight’는 10주년을 맞은 아트인사이트의 의미와 함께 문화예술이란 무엇인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가한 마흔 명의 에디터는 모두
by
김소원 에디터
2023.12.06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윤동주의 서시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도 담담한 어조의 마음에 남는 시를 하나 곁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illust by 나캘리] 왠지 머릿속과 마음이 혼탁한 날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찾게 됩니다. 온갖 상념에 사로잡혀 어느 것을 해야 옳을까, 지금 무언가를 하고는 있지만 의미를 잘 모르겠다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왠지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처럼 괴로워하는 화자의 마음이 담백하게 잘 드러나 있는 시를 읽곤 합니다. '바람
by
김성연 에디터
2023.12.06
문화소식
전시
[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3
영화의 순간을 독창적 일러스트로 재탄생시키다
영화의 순간을 독창적 일러스트로 재탄생시키다 63아트는 맥스 달튼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에 크리스마스 컨셉을 더한 ‘에피소드 3’을 내년 5월 31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맥스 달튼 개인전은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처음 개최돼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바 있으며, 63아트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맥스 달튼, 영
by
박형주 에디터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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