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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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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Sillage를 따라서] 달콤한 검은 별, 바닐라
바닐라에 관하여
세상에는 수많은 향이 존재하고, 우리는 그 향을 다양한 곳에 사용한다. 그중 하나는 요리이다. 다양한 향신료들이 요리에 깊은 맛과 이국적인 느낌을 부여하기 위해 쓰인다. 향신료를 고작 요리에 향을 더하는 재료라고 무시한다면 큰 오산이다. 역사 속에서 향신료는 늘 권력의 상징이자 힘의 다툼의 중심에 있었다. 지금이야 너무 흔해서 집집마다 구비하고 있는 후추
by
김유라 에디터
2022.10.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저는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영화]
낭창해지는 파아란 영화
나는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1년에 2~3편 겨우 보는 정도? 그 2~3편 마저도 누군가에게 이끌려서 보는, 자주 보는 공연과는 다르게 영화에 대한 열정은 그다지 없는 사람이다. (요즘에는 보는 눈을 넓히려는 차원에서 꾸역꾸역 ott에 올라오는 것들을 한 개 두 개 보기 시작한 참이다.) 그 이유는 당사자인 나도 잘 모르겠지만, 공연과 다
by
여기은 에디터
2022.10.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여성들을 위한 저녁 만찬 [미술/전시]
Judy Chicago, 'The Dinner Party'
초기의 여성운동이 정치, 평등에 집중한 여성참정권 운동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면, 1968년 여성해방운동 이후의 여성운동은 문화 운동으로써의 페미니즘이었다고 볼 수 있다. 1971년 미술사가 린다 노클린의 논문(「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없었는가?」)을 필두로 페미니즘 미술과 미술사 비평이 크게 대두되었고, 페미니스트 미술가 단체 및 전시회가 결성 또한 활발
by
김윤비 에디터
2022.10.01
리뷰
도서
[Review] 더욱 알 수 없어진 아트 스타의 삶을 기리며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인간 반고흐를 만나다
화려한 대리석 위에 선 예술가 반 고흐는 27세에 화가가 되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된 고흐는 정규 미술교육 대신 독학을 통해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그래서 고흐는 기존 제도와 규범으로부터 자유로운 개성을 뽐낸 작품을 생산할 수 있었지만, 동시대 화가나 대중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현대사회에서는 고흐의 상징성이 주목받았다. 다양한 매체는 고
by
이승주 에디터
2022.09.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안정감이 느껴지는 TRPP의 두 번째 도약, Here To Stay [음악]
TRPP 정규 2집 앨범 Here To Stay 리뷰
등장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밴드 TRPP가 정규 2집 [Here To Stay]로 돌아왔다. TRPP는 인디 음악 씬에서 유명한 것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꽤나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결성한 밴드다. 싱글곡 Pause를 깜짝 발매하며 데뷔하고, 2021년 셀프 타이틀 앨범 [TRPP]를 발매했다. 그리고 2022년 9월 정규 2집 [Here To S
by
박현영 에디터
2022.09.30
리뷰
PRESS
[PRESS]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각색한 무대 - 헤르츠클란 [연극]
"데미안, 아름다운 건 왜 우릴 스쳐 지나갈까?"
1919년 세상 밖으로 나온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독일 문학이다. 막스 데미안을 만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기 자신을 치열하게 찾으려 했던 주인공 싱클레어의 성장 과정을 세심하게 다루어 크게 호평받은 작품으로,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필독 도서로 읽히는 스테디셀러다. 진정한 '나'를 마주하게 되는 싱클레어의 상황을 묘
by
최세희 에디터
2022.09.30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종이 자급자족 실험 결과물
목적을 갖되 목적의 수단으로 전락하지 말자. 그림과 그림 아닌 것의 경계를 버리고, 액자 밖의 것과 액자 안 것의 균형을 찾자.
한승민(Han SeungMin) 만물 2022 이면지 25.5* 19.8 <세부 사진> 내 맘대로 만든 종이에 A4 크기의 네모를 하나 그렸다. 꿈을 갖되 꿈의 노예가 되지 말자. 목적을 갖되 목적의 수단으로 전락하지 말자. 그림과 그림 아닌 것의 경계를 버리고, 액자 밖의 것과 액자 안 것의 균형을 찾자. 에르곤과 파레르곤의 경계를 점선으로 바꾸자.
by
한승민 에디터
2022.09.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From Lisbon to Busan
리스본에서 부산으로 보내는 편지
혼자 하는 여행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것은 친언니의 영향이 크다. 언니는 대학생이 되자마자 세계로 여행을 다녔다. 베트남 종주를 하고 스리랑카에서 한 달을 살고. 매번 유행하는 여행지의 대척점을 선택해 모험을 떠났다. 그것도 혼자. 커다란 배낭을 메고 세계로 나가 영상 통화를 걸어오면 화면 너머의 세상을 구경했다. 반짝이는 언니의 눈을 보며 여행에 대한
by
김지은 에디터
2022.09.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평생 짝사랑할 영화, 패왕별희 [영화]
포인트 몇 가지로 살펴보는 영화 <패왕별희>
모처럼 숙취도 할 일도 없는 주말, 개운하면서도 조금 긴장되는 마음으로 패왕별희를 재생했다. 벌써 십수 번을 본 영화지만 그 러닝타임과 무거움에 볼 때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영화를 보기 전, 지난 관람에서 메모장에 써둔 감상 몇 편을 찬찬히 읽었다. 패왕별희를 볼 때마다 공개적인 플랫폼에 나의 감상을 공유할까 고심하지만, 패왕별희를
by
오영혜 에디터
2022.09.26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달라지는 온도의 밤
옷 소매도 드러나지 않고 점점 길어져간다.
반소매 반바지 안녕. 긴팔 긴바지 안녕. 여름아 안녕. 가을아 안녕. 어서 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밤에
by
강하연 에디터
2022.09.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가장 빛나는 꿈 [공연]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2 : In A DREAM'
본 오피니언은, 덕심을 최대한 자제하여 작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마음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으니 이 점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딱 그 모양이었다. 2022년 9월 8일. 그러니까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목요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NCT DREAM (이하 엔시티 드림)의 단독콘서트 The Dream Show 2 (
by
황시연 에디터
2022.09.24
리뷰
PRESS
[PRESS] 신성한 보드-결투에 참여하라 - 보드게임 '벚꽃 결투'
이 게임은 정말 거를 여-신이 없다
신성한 보드-결투에 참여하라 무지성 게이머 4편 : 보드게임 '벚꽃 결투' 놀이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로 보드게임이 게임산업의 중요한 주축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보드게임 관련 콘텐츠에 대한 꾸준한 질 개선과 테이블탑 시뮬레이터와 같은 좋은 보드게임 툴 개발로 모든 사람들이 관심만 있다면 언제든 여러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누구나 어디서든 보
by
이승주 에디터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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