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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새벽정거장20_잔잔한 곳
다정한 침묵이 있는 잔잔한 곳에,
위로해주세요 아니, 그저 다정한 침묵이 있는 잔잔한 곳에 데려다 주세요 -네버랜드
by
오예찬 에디터
2017.04.07
작품기고
[쓰다듬다] 빨간불 앞에 서 있는 당신은
결국 파란불은 켜질거예요
파란불이 켜진다는 것을 알기에 파란불을 기다리고 있나요? 아니면 눈 앞에 켜진 빨간불에 초조하고 불안해하고 있나요? 빨간불의 의미는 곧 파란불이 켜진다는 것. 그리고 마침내 켜졌다는 것. -류준열- 다들 파란불을 기다리면서 온통 빨간불에만 모여있듯이 나는 행복을 기다리면서 온통 사소한 불만 고여있었지. -악동뮤지션, 집에 돌아오는 길- 결국 파란불은 켜질거
by
조현정 에디터
2017.04.04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6 -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잊어야 할 일들.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아직까지 잠들지 못했나요? 요즘들어 잊고 싶은 일들이 많아진다. 정말로 잊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얘기를 지인한테 했더니 잊어야 할 일은 없는 거라고 했었다. 과연 그게 맞는걸까? 정말로 이 세상에 잊어야 하는 일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나는 잊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나를 갉아먹는 일이라면 잊어도 될 만
by
김유나 에디터
2017.04.03
작품기고
[쓰다듬다]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사랑, 여행, 너, 나'라는 쓸쓸하고도 찬란한 계절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면 얼굴을 먼저 보게 되듯이, 새로운 책을 보게 되면 책 표지를 먼저 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책 표지가 마음에 들면 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읽게 된,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도 책 표지에 끌려서 읽고 싶었습니다. 제목처럼, 표지 그림에서 찬란하고도 쓸쓸한 느낌이 물씬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표지를
by
조현정 에디터
2017.03.28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5 - '열차가 그대에게'
열차가 그대에게 주는 한 가지
꽃 피우고 또 피우고 흐드러지도록 그렇게 펑펑 울어봐요 볼 사람도 없는 걸요 난 달리고 또 달리고 그대가 울 수 있도록 열차 소리에 숨어 봐요 더 붉게 꽃 피워도 돼요. <만쥬한봉지, 열차가 그대에게> 가끔은 위로의 말들 보다 그냥 토닥여주는 순간이 더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줄 때가 있다. 우는 것으로 모든 감정들을 꺼내는 순간이, 그리고 그 순간을 온전히
by
김유나 에디터
2017.03.27
작품기고
달세계여행 (Le Voyage Dans La Lune, 1902)
1902년대에 개봉한 최초의 SF영화, 그에 대한 오마주
달세계 여행 (A Trip To The moon, 1902) 언젠가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을 내 글씨와 디자인으로 표현해내고자 했고, 시작으로 가장 좋은 작품은 역시 달세계여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달세계여행은 1902년에 만들어진 조르주 멜리에스 감독의 영화이며, 특수효과를 처음으로 사용한 영화이기도 하다. 최초의 SF 영화인 셈이다. 영화는 당시
by
김은지 에디터
2017.03.27
작품기고
새벽정거장19_별빛의 노래로
별빛의 노래로 너를 위로하자 마침 나를 위로하고 있는 중이었으니
"내 꿈이 죽으면 짙은 은하수에 묻어 주세요 잔잔히 빛나는 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 "네가 멋진 은하수라서 이미 네 안에 품은 꿈이 은하수에 있는데, 너 그대로 빛나주면 되는 거야 그러니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꿈이," 별빛의 노래로 너를 위로하자 마침 나를 위로하고 있는 중이었으니 -네버랜드
by
오예찬 에디터
2017.03.24
작품기고
[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28
앞이 깜깜하다고 포기하지 말기를 그저 우울해하며 움츠려있지 말기를
앞이 깜깜하다고 포기하지 말기를 그저 우울해하며 움츠려있지 말기를 빛이 너무 희미하다고 좌절하지 말기를 힘겹게 내민 용기가 짓밟힐까 두려워 말기를 닿을 수 없는 꿈이라고 지레 겁먹지 말기를 똑같은 길을 걸으며 계속해서 그 길을 반복하여 걷고있는 하지만 예쁘게 꽃 피울 미래의 나에게, 그대들에게
by
박유미 에디터
2017.03.22
작품기고
[쓰다듬다] '짜릿하고 따뜻하게' 바라보기
사람 냄새나는 명광고와 명카피를 짜릿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인생영화, 인생드라마...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살면서 가장 좋았던 것을 지칭할 때 '인생OO'라고들 많이 부릅니다. 오늘은 제 '인생책'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한창 진로에 대해서 마음을 못잡고 있을 때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마음을 다잡고 제 꿈에 확신을 갖게 되었고,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by
조현정 에디터
2017.03.20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4 - '신의 놀이'
한국에서 태어나 산다는 데 어떤 의미를 두고 계시나요?
한국에서 태어나 산다는 데 어떤 의미를 두고 계시나요 때로는 사막에 내던져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시나요 좋은 이야기가 있어도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그 좋은 이야기에 대한 신념이 무너지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하나요 <이랑, 신의 놀이> 사실 이 노래를 계속 듣게 되는 이유는 앞에 나오는 저 가사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 이 노래는 우리에게 질문을 한다.
by
김유나 에디터
2017.03.20
작품기고
[쓰다듬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세상에서 사라져도 되는 것은 없다.
세상에서 전화가 사라진다면 세상에서 영화가 사라진다면 세상에서 시간이 사라진다면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요?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단순히 전화만, 영화만, 시간만, 고양이만 사라지는 것이아닙니다. 전화로 시작된 인연, 영화로 이어진 친구,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시간,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아온 고양이가 사라지게
by
조현정 에디터
2017.03.13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3 - '졸업'
2010년의 우리, 그리고 2017년 현재의 우리.
낯설은 풍경들이 지나치는 오후의 버스에서 깨어 방황하는 아이같은 우리 어디쯤 가야만 하는지 벌써 지나친 건 아닌지 모두 말하지만 알 수가 없네. <브로콜리 너마저, 졸업> 브로콜리 너마저 ‘2집 - 졸업’ 에 실려 있는 2010년에 나온 노래다. 작년 겨울, 이 노래가 다시 세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왜일까? 왜 그 당시의 사회를, 상황들을 노래한 곡들이
by
김유나 에디터
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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