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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마침내 우리에게 닿은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의 성재현 작가
"그들이 살고자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던 모습이 현재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침내 우리에게 닿은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의 성재현 작가 어떤 작가의 삶은 그 자체로 이야기가 된다. 길지 않은 생을 살다 간 브론테 자매도 그렇다. 우리 곁에 남은 그들의 글(<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아그네스 그레이> 등)만큼이나 그들 삶의 궤적 역시 한 줄기의 서사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그렇게 이미 200여 년 전에 완성된 글, 20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25
작품기고
The Artist
고통의 미학
내 순간의 해방감을 위하여, 고통을 맛보았을 그대를 위해
고통의 미학 요즘 너무 힘들어서, 참지 못하고 너에게 하소연을 했어. 너는 그 모든 이야기를 듣고 네 일인 것처럼 울어주었지. 그리고, 생각해 봤어. 왜 털어놓으면, 살 것 같을까? 실질적인 도움은 받지 않았는데 왜 일이 해결된 것만 같이 후련한 거지? 아. 내 고통을 네가 나누어 가져간 거구나. 작가의 해석_ 작품의 해석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by
최주아 에디터
2022.10.2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그림책과 함께하는 행운 - '상상하는 어른' 천미진 작가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의 온도를 오래도록 지켜나가는 것. 이 두 가지가 공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한 가지도 어려운 일인데, 두 가지씩이나. 그런데 『상상하는 어른』에서 천미진 작가의 이야기를 읽고 그럴 수도 있다고 믿게 되었다. 사회초년생이었던 그는 어느 날 서점에서 발견한 사노 요코의 『100만 번 산 고양이』를 계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냐면
내가 가지고 싶었던 나의 모습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다.” - 반골기질이 있던 질풍노도의 시기, 엄마한테 들었던 말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중2병에 절여질 때였는데 저 말이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걸 보니 마음의 울림과 깨달음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남들 다 좋아하는 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던 때라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 ‘남들은 싫어
by
장미 에디터
2022.10.2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여름, east.sea vacation - 'east.sea' 황미나 디렉터
디자이너제작 스윔웨어 전문브랜드 <east.sea> 황미나 디렉터의 "나의 드로잉" 인터뷰
함께 일하다 보면, 유독 빛나는 사람이 있다. 황미나. 막내 디자이너 중에서도 그녀가 유독 그랬다. 디자이너로서 여러 가지 상황에 흔들릴 법한데도 그녀는 특유의 밝게 빛나는 에너지로 주변까지 유쾌하게 물들이던 귀엽고 예쁜 막내 디자이너였다. 짐작컨대 이미 난, 이 귀엽고 예쁜 그녀가 언젠가 스스로 회사를 박차고 나가 자신만의 멋진 브랜드를 당차게 런칭할
by
정선희 에디터
2022.10.1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놀이하는 사람, J
노는게 제일 좋은 지인을 만나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데요.
새내기 시절 교내 동아리에서 만나 몇 년 째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J를 만났다. 지인을 소개하는 글을 쓴다는 게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시작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했다. 너무 깊숙한 이야기를 하다가 산으로 가 버릴까봐, 혹은 내가 그를 섣부른 판단으로 글을 쓸까봐.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 시작하고 나니 엄청난 수다의 장이 되어버려 분량을 줄이는 데 애
by
한승하 에디터
2022.10.15
문화소식
공연
[공연] 브론테 [대학로 자유극장]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 <시놉시스> 여자가 글을 쓰는 일 따윈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 음울하고 외로운 요크셔의 황야에서 세 명의 놀라운 작가가 탄생했다. 샬럿, 에밀리, 그리고 앤 브론테. 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나 죽음과 병이 더 가까웠던 팍팍하고 우울한 삶이었지만, 자매들의 이야기는 활기와 욕망으로 가득했다. 어릴 적부터 슬픔이 찾아올 때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1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취미' 하는 사람들
밥도 안 먹여주는 걸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야?
취미란 무엇일까? 돈도 안 되는데 꾸준히 하는 것을 취미라고 부르는 걸까? 국어사전에 취미란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라고 등재되어 있다. 그러니까, 취미란 단지 즐거움만을 추구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쓰는 것이다. 물론 즐거움은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정말 중요한 가치지만, 익히 하는 말을 빌려 내게 ‘밥 먹여주는’ 것은 아
by
김서인 에디터
2022.10.1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소수자성이 있는 이야기들이 조금 더 보편화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 전혀 상상해 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삶을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게 지금의 목표예요."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같은 학교 친구인 주리와 윤아가 옥상에서 마주한다. 주리가 말한다. "너 아주 대단한 엄마 뒀더라?" 그리고 윤아는 주리의 휴대폰을 빼앗아 주리의 엄마에게 말한다. "아줌마네 아저씨가 우리 엄마랑 바람났어요.” 그렇다. 주리의 아빠와 윤아의 엄마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11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배가 부르면, 그만해야지.
씨앗은 뱉어야 한다. 먹으면 안 된다.
한승민(Han SeungMin) 해냈다. 2022 photo, digital image 사과 하나가 있다. 노랗고 빨갛고 시큼한 사과가. 사과의 과육은 동그랗고 부슬거리며 투명하고 축축하다. 싱싱한 사과의 향은 하얗고, 순진하고, 거칠다. 난 옛날 tv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코너 갈갈이처럼 사과껍질을 까기 시작한다. 입에 들어오는 향은 잘빠진 빨간 스포츠
by
한승민 에디터
2022.10.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이중섭
이건희 컬렉션 : 이중섭을 보고오다
나에게는 여우가 있다. 마치 어린왕자에게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여우처럼, 나의 여우도 내게 기다림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단 한 마리의 특별한 여우다. 여우와 나는 이 행성에서 네 시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요즈음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며칠 동안 일요일 네 시를 기다렸다. 여우와 내가 미술관에 가기로 한 시간. 미술관에서는 자신의 어린왕
by
윤지원 에디터
2022.10.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3박 4일 제주-서귀포 여행기
제주에서 서귀포, 서귀포에서 제주까지
제주도에 다녀왔다. 코로나 시국이라 성수기와 극성수기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주도. 하지만 가족여행은 이미 계획되었고 각고의 노력 끝에 부담스럽지 않은 제주도 여행을 실현했다. 제주시? 서귀포시? 일정이 짧은 겨우 보통 제주나 서귀포 둘 중 한 곳에서 머물고, 최소 3~4박인 경우 제주와 서귀포 각각 숙소를 잡고 이동하는데 가족여행으로 3박 4일이란 일정
by
장미 에디터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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