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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절의 너] 불가능의 가능
#082~#090
#082. 2019년 중간 점검 2019년 다이어리 맨 앞장에는 세 문구가 있다. 가장 먼저, 다이어리를 장만하자마자 성경 구절을 일부러 찾아 파란색 볼펜으로 적었다. 단순한 소원이었다. 얼마 후 어떤 사람의 말이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는데, 쉬이 사라지지 않은 파동은 결국 보라색 펜으로 흔적을 남겼다. 해야 할 일이었다. 마지막으로 우연히 책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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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9.05.10
리뷰
공연
[Review] 소중한 사람을 잃어야만 가능한 외침에 대해, 7번 국도 [공연]
아직도 거기 있는 자들이 말하는 소리
듣다 보면 내용이 파악되는 공연, 보다 보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만화와 같이 가만히 있으면 그냥 알게 되는 것과는 다소 다른 공연을 보여주는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이번에 보게 된 공연 <7번 국도>. 7번 국도의 무대 공연장에 들어가면 처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뒤쪽엔 부서진 것처럼 보이는 자동차와 그 파편들, 그리고 목공 도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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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4.28
리뷰
PRESS
[PRESS] 도서 '아직은 끝이 아니야' -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중단편선
장르소설이 제시하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
'아직은 끝이 아니야' 장르소설을 떠올려 보자.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지 소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스티븐 킹의 스릴러/호러 소설들도 생각나고 ‘셜록홈즈’와 같은 추리 소설도, ‘트와일라잇’ 같은 로맨스 소설도 생각난다. 이 소설들은 모두 영상화 되었다. 소설 속 세계관을 활용해 스튜디오가 조성되거나 게임이 개발되는 등 활발히 O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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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04.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수많은 창작물,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 [문화 전반]
기록한다는 것은 결국 나를, 그리고 타인을 긍정적으로 흔들어 놓는 일이기도 하다.
신기하게,왜 애창곡 순위 포스터에는사랑 노래들만이 가득할까? 도대체 그게 뭐 길래. 언젠가 노래방 벽을 온통 채우고 있는 차트의 제목들을 읽어보다 친구와 나누었던 말이다. 참 편협하게도 그 수많은 이야기들은 단순 연인과 관련한 곡들이겠거니 짐작한 날이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 이러한 나의 비좁은 사고를 넓혀볼 수 있게 된 기억이 있다. 예상했던 바와는 달
by
류승진 에디터
2019.04.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비포 선라이즈", 불가능하지만 불가항력적인 사랑에 대한 시(詩) [영화]
영화적 요소를 최소화하면서도, 그 어떤 영화보다 더 '영화적'인 영화
비포 선라이즈, 사랑을 표현하는 한 편의 시와도 같은 영화 김영하 작가의 팟캐스트를 들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문인들을 만나다보면, 가끔 자신이 어린 시절 얼마나 많은 백일장에서 상을 탔는지를 자랑처럼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저는 그런 문화는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시를 잘 쓰는 사람들은, 예컨대, 물론 문장력도 좋
by
이창희 에디터
2019.04.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텀블러,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첫 발걸음 [기타]
'플라스틱 제로'로 향하는 길
"드시고 가면 머그잔 괜찮으세요?" 지난 8월 2일, 환경부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플라스틱 남용을 막기 위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내부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했다. 간단히 말해 손님이 매장 내부에서 음료를 먹으면 무조건 머그잔/유리잔에 나가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점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 이후, 우리가 가는 카페에선 종종 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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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에디터
2019.04.06
리뷰
도서
[Review] 낭만적 가능성, 그 아래 감춰진 추악한 진실 - 스위밍 레슨
<스위밍 레슨> 리뷰
<스위밍 레슨>의 표지를 보면, 작은 물결이 요동치는 검푸른 바다 한 가운데, 무겁게 축 가라앉은 젖은 긴 머리를 한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성의 눈은 마치 깊고 깊은 바다 속으로 곧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이 공허하고 우울해 보인다. <스위밍 레슨>은 바로 이 여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바다에 천천히 잠식되어
by
김량희 에디터
2019.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블레이드 러너 2049 - 인간성의 경계에서 열린 새로운 가능성들 [영화]
인간성의 경계에 대한 깊고 다양한 생각
경계에서의 영화, 감독 드니 빌뇌브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드러난다. 필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컨택트>, <에너미>, <블레이드 러너 2049> 총 세 가지의 작품을 보았는데, 모든 작품에서 ‘안개’가 나오고, 카메라가 안개 속에 묻힌 어떤 곳을 익스트림 롱 샷으로 천천히 담아내는 장면이
by
김윤하 에디터
2019.03.27
리뷰
도서
[Review] 출판업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출판저널’ [도서]
오늘날 출판업계의 위기와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는 이유.
전공 공부를 하다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매체의 다양성이다. 오늘날은 그 어떤 시대보다도 여러 매체들이 포진해 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매체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각각의 매체들은 존속을 위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수업 시간에 가장 먼저 사라지게 될 매체를 고르라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인쇄’매체를 고른다. 즉 책이 사라질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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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에디터
2019.03.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활'이 가능하다면. 오버 더 초이스 [도서]
식물과 부활, 그리고 선택
‘부활’이 가능하다면. 오버 더 초이스 식물과 부활, 그리고 선택. 세상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 그중에도 신도 불가능한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부활이다. 혹시 어디서 1년 전에 돌아가셨던 사람이 부활하여 살아났다는 것을 들어보았는가? 장담컨대 들었던 적이 없으며, 들었다고 하여도 실제로 보았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의학이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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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에디터
2019.02.23
리뷰
전시
[Review]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전시, 키스 해링展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키스 해링展' 리뷰.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전시 1월 20일 일요일 오후 5시. 11월에 시작했던 전시이기에 지금쯤이면 한산할 거라 기대했던 것도 잠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키스 해링 전시장은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모든 작품마다 앞에 서서 SNS에 업로드할 사진을 열심히 찍는 사람들을 보면서, 과연 사진 촬영이 금지됐더라도 이렇게 관람객이 많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by
김지은 에디터
2019.01.28
리뷰
도서
[Review] 낙관성의 스펙트럼, 스펙트럼
나로부터 시작하여 타인과 함께 성취하는 삶과 경영 모델
[Review] 낙관성의 스펙트럼 스펙트럼 우리 조상님들이 강조한 한 문장이 책의 내용을 잘 요약하고 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나를 세우고 나서야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스펙트럼>은 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좀 더 오늘날에 맞춰 표현한 책이다. 책의 제목이자 이 책의 주요 주제인 '스펙트럼'은 저자가
by
손진주 에디터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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