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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당신 지금 듣고 있어요? - 영화 '파리의 사생활'
내가 듣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듣고 있어요? 상대와의 교류가 문제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이런 말을 던지곤 한다. 한국어의 듣고 있어요? 라는 질문에 가장 매끄럽게 대응하는 영어 번역은 이것이다 - Are you with me? 듣고 있는가. 나와 정신적으로 함께하고 있는가. 듣는다는 행위는 곧 함께한다는 뜻이다. 듣는 일은 수동적이되 능동적인 것이다. 들어야
by
김그린 에디터
2026.07.11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타인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 파리의 사생활 [영화]
쉽게 규정할 수 없는 인간을 탐구하게 만들고, 끝내 우리에게 단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I can't seem to face up to the facts" “나는 현실을 직시 할 수가 없어” - Talking Heads의 ‘Psycho Killer’ 가사 영화 <파리의 사생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오프닝 음악 Talking Heads의 'Psycho Killer'였다. 노래는 시작과 동시에 영화의 리듬과 정서를 만들어내며, 계속
by
손혜림 에디터
2026.07.09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파리의 사생활
조디 포스터가 이끄는 경쾌한 미스터리 추적극
파리의 사생활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6.27
문화소식
영화
[영화] 파리의 사생활
조디 포스터가 이끄는 경쾌한 미스터리 추적극
조디 포스터가 이끄는 경쾌한 미스터리 추적극 의심과 죄책감 사이, 릴리안의 세계가 뒤집힌다 조디 포스터의 새로운 얼굴과 레베카 즐로토프스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파리의 사생활>이 7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감독: 레베카 즐로토프스키 / 출연: 조디 포스터, 비르지니 에피라, 마티유 아말릭, 다니엘 오테유 등 / 수입, 배급:
by
박형주 에디터
2026.06.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황금기'라는 이름의 결핍 [문화 전반]
황금기란 무엇인지 고민하며, 글과 이미지, 음악으로 그 정서를 함께 전달해보고자 한 실험적인 글입니다.
※ 미드나잇 인 파리 사진 외 이미지는 AI로 생성하였습니다. 보통 황금기란 어떤 사회, 국가, 문화, 산업, 예술 분야 등이 가장 번성하고 발전한 시기를 뜻한다. 누군가에게는 한 시대의 정점이고, 누군가에게는 개인사의 한 페이지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쓰는 이 단어 속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심리가 숨어 있다. 흥미롭게도 황금기(Golden Age)라는 말
by
최온유 에디터
2026.06.20
리뷰
PRESS
[PRESS] 이제는 익명의 노동자가 한 개인으로 보여야만 하는 때 -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 씨네토크 [영화]
파리가 어디 낭만적이기만 한가요
사람들은 파리가 낭만의 도시라고 한다. 사랑이 넘치는 곳이라고. 아름답고 달콤한 도시. 그러나 어떤 이에겐 생존의 공간이다. 술레이만의 이야기다. 그리고 또 다른 술레이만들, 즉 이주 노동자와 배달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은 아프리카 기니에서 프랑스 파리로 건너온 술레이만의 망명 심사 직전 이틀을 뒤쫓는 영화다. 제77회 칸
by
김하은 에디터
2026.06.17
리뷰
도서
[Review] 파리 미술관을 관람하는 법 - 파리의 작은 미술관 [도서]
미술관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읽어야 할 책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꼽히는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중 유독 미술관은 언제나 나에게 어려운 곳이었다. 유명한 그림이라고는 하는데 왜 유명한지도 잘 모르겠고, 작품이나 작가가 어떤 역사적인 맥락을 가진 존재인지도, 이 그림을 보고 내가 무엇을 느껴야 하는 건지도 와닿지 않는, 그저 의문투성이인 공간일 뿐이었다. <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읽기로 했던 건
by
김혜원 에디터
2026.06.12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은 우리에게 진실을 깨닫게 해주는 거짓말이다 - 파리의 작은 미술관 [도서]
작은 미술관 속 숨겨진 예술가들의 이야기
미술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분야인 전시는 항상 어렵다는 인상이 강했다. 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았을뿐더러 크게 관심이 가지 않는 분야였기 때문이다. 특히 광활한 전시장 안에 들어가 어떤 작품을 앞에 두고 서 있을 때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해야 하지? 내가 여기서 느껴야 하는 건 뭘까?'라는 압박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전시만큼은 극복하기 어려울
by
손현진 에디터
2026.06.11
리뷰
도서
[리뷰] '파리의 작은 미술관'으로 배우는 공간을 읽는 법
박물관을 운영하고 전시를 기획해본 사람이 미술관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시선을 의미한다. 그가 찾아간 여덟 곳은 모두 거장들이 마지막으로 작업하거나 살았던 공간이다. 대형 미술관이 여러 시대의 작품을 아우르며 전시를 구성한다면, 이곳들은 한 예술가의 삶과 작업이 고스란히 담긴 자리다.
파리에서 미술관은 너무 쉽게 발견된다. 지도에는 이름이 표시되고, 건물은 멀리서도 보이며, 입구는 사람의 흐름을 받아들인다. 방문객은 그 앞에서 망설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렇게 분명한 미술관만 미술관은 아니다. 어떤 장소는 쉽게 보이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도 없고, 작품보다 먼저 문과 골목과 방의 구조를 마주하게 한다. 그곳에서 관람은 작품 앞에 선
by
신동하 에디터
2026.06.10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에 가는 길부터 시작입니다 - 파리의 작은 미술관 [도서]
《파리의 작은 미술관》이 안내하는 일곱 번의 예술 산책
세상이 좋아졌다. 방 안에서도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장소를 직접 가 본 사람과 가 보지 못한 사람의 감상은 다를 수밖에 없다. 생생한 모험담을 듣고 나면 언젠가 나도 그곳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읽고, 오랜만에 그런 설렘을 가졌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파리의 작은 미술관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가
by
원나루 에디터
2026.06.10
리뷰
도서
[Review] 루브르만 보고 간다면 서운해질 파리의 작은 미술관들 - 파리의 작은 미술관 [도서]
파리의 골목에 숨겨진 거장들의 이야기, 그로부터 비롯되는 예술의 충만함
파리에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지금 당장에도 나는 손쉽게 파리의 풍경을 상상할 수 있다. 흐르는 센 강 위로 빛나는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에서 넘쳐 흐르는 예술의 향기. 나에게 파리는 낭만과 투쟁이 서로 얽혀 만들어진 문화 예술의 도시다. 그래서 파리를 찾는 모든 이들은 파리가 담고 있는 예술의 영혼을 직접 느끼고자 수많은 문화 공간을
by
김민정 에디터
2026.06.09
리뷰
도서
[Review] 공간이 서사가 될 때 - 파리의 작은 미술관 [도서]
《파리의 작은 미술관》은 이론의 틀과 대형 미술관을 벗어나, 프랑스 유학 시절의 아늑한 기억을 자극하며 거장들의 내밀한 삶과 도시의 축적된 시간을 입체적으로 '읽어내게' 만드는 서사적인 예술 산책길이다.
짧지만 프랑스에서 생활을 해본 기억을 상기시켜 보자면 학생의 신분으로 파리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미술관 만한 곳이 없었다. 프랑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허용하는 미술관이 많았기 때문에 항상 돈이 궁했던 학생의 처지에 이만한 여가가 없었다. 유명한 루브르, 오랑주리, 오르세를 가보니 다른 미술관에도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비록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
by
송연주 에디터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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