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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영화와 독립된 비평에 관해 [도서]
매거진 <필로FILO> 리뷰
사실, 매거진 <필로FILO>에 수록된 글은 한 영화로부터 나올 수 있는 수많은 감상 중에 선택된 하나의 글이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니까 한 편의 영화와 한 편의 글이 마치 일대일 매칭처럼 수록되어있는 이 잡지에서, ‘무게 배분’이 과연 잘 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던 것이다. 차라리 하나의 영화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일이 더 재밌지
by
환영 에디터
2018.11.06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안드로이드와 당연한 혐오 _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Detroit : Become human [게임]
안드로이드 시선에서 바라본 차별은 뭔지 모를 기시감을 불러일으켰다. 과거에 존재했고 현재에도 만연한 차별과 닮아있었다. 작 중에서는 기존에 입력된 명령 체계를 무시하고 하나의 인간으로서 인정받기 위해 활동하는 안드로이드를 '불량품'이라고 명명한다. '불량품'이라는 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고 하는 데서 온 어휘다. 그들을 깎아내리는 말이다. 차별의 가시적인 첫 번째, 명명하면서 조롱거리가 된다. 지칭하는 어휘가 만들어지면서 차별받는 집단이 가시화된다.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 2038년, 근미래에 안드로이드(인공지능)가 상용화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핍박받으면서 사는 기계가 인격체로 인정받기 위한, 인간과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게임은 점점 발전해 어엿이 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걸작은 영화 같은 몰입과 감동을 선사하며, 캐릭터, 세계관, 스토리는 게임 하나하나가 또 다른 세상임을 보여준
by
오세준 에디터
2018.08.0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로봇, 인간이 되다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게임]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들의 이야기
* 이 글에는 다량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인간을 지배할 생각인데 이게 그 시작이 될 것 같아요.” 인간형 로봇인 ‘소피아’ 가 미국의 인기 토크쇼에서 한 발언이다. ‘소피아’ 의 개발자인 데이비드 핸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수퍼 인텔리전스(초인공지능)를 극복할 수 없다면 새로운 인류에 의해 인류는 멸망할 것이다’라는 섬뜩한 예측을 내놓았다
by
황혜림 에디터
2018.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넷플릭스 "트로이": 진부하고 루즈한, 그럼에도 한 번쯤 볼 만한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트로이: 왕국의 몰락>에서 생각해 볼 만한 지점들
▲ 넷플릭스 오리지널 <트로이: 왕국의 몰락> 포스터 넷플릭스는 2018년 1월,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트로이: 왕국의 몰락>을 선보였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역사적, 신화적 사건을 다룬다. 10년에 걸친 긴 전쟁이 구체적으로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었는지까지는 모르더라도 아킬레스니 파리스니 헥토르
by
이자연 에디터
2018.04.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트로이의 한(恨), 남겨진 이들의 처절한 울부짖음으로. '트로이의 여인들' [창극]
창극 < 트로이의 여인들 >은 전쟁이 끝나고 남겨진 트로이 여인들의 소리를 우리의 소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쟁 후의 처절한 삶을 살아야 했던 여인들의 소리를, 국립창극단의 무대로 만나보자.
Prologue. 전쟁은 늘 잔인한 고통을 낳고, 거대한 폭풍처럼 몰려와 한 순간에 너무나 많은 것을 앗아간다. 인간들의 욕망이 앞서 치르게 된 전쟁은 무고한 이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죽음으로 치닫는 그 끝은 참혹한 결말만 있을 뿐이다. 그렇게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겨진 이들은 또 다른 고통과 절망 속에서 죽음과도 같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전쟁으로
by
차소정 에디터
2017.12.17
문화소식
공연
(~10.15)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복합문화공간 미인도]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문화소식] ART Insight : Art, Culture, Education - NEWS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에우리피데스 作 2017년 10월 10일-10월 15일 복합문화공간 미인도 평일 오후 7시/주말 오후 5시 : 시놉시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트로이 전쟁 최초의 불씨를 찾기 위해선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
by
이다선 에디터
2017.10.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에 대하여 - < 트로이의 여인들 >을 중심으로. [예술철학]
예술은 소비자의 눈이 만든다. 여성이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소비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 트로이의 여인들 >은 전쟁 후 패전국 트로이에 남은 여인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녀들은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이 무기력하게 승전국에 끌려가 남은 삶을 굴욕적으로 살아야 했다. 그러나 여인들은 목숨을 구걸하지도, 더 좋은 곳에서 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극에서 보여준 '인간의 존엄성'은 그녀들이 승전국에 끌려가는 그 순간
by
주유신 에디터
2017.08.31
리뷰
공연
[Review] 살아남았기에, 울려 퍼지는 귀곡성 -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공연]
전쟁에서 건져 낸 개인의 아픔
불화의 여신이 내던진 사과 한 알은 전쟁을 야기했다. 승리의 열쇠가 된 ‘트로이의 목마’라는 작전은 외부에서 들어온 요인이 내부를 무너트리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전쟁과 유명한 작전의 이름을 제외하고 ‘트로이’가 언급되는 부분은 많지 않다. 신화와 역사는 조금 다르지만, 트로이의 존재와 외부에 의한 멸망이 확인되었으니, 마냥 신화 속의 이야
by
김마루 에디터
2017.08.28
리뷰
공연
[Review] 결국, 여성의 투쟁이라는 것은_트로이의 여인들
< 트로이의 여인들 >이 고전의 현대화를 넘어 인간과 여성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통찰력에 이르기를 바랄 뿐이다.
불이 꺼진다.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무대 뒤 왼편에 난 문으로 변사를 연상시키는 옷차림의 사내가 뚜벅, 뚜벅 걸어 들어온다. 트로이, 헬레네, 파리스, 그들에 관련된 신화를 간략하지만 익살스럽게 늘어놓는 그의 말솜씨에 사람들이 깔깔 웃는다. 하지만 분위기는 ‘트로이의 여인들’이 저벅, 저벅 걸어 들어오면서부터, 그들이 느릿, 느릿 몸을 굼벵이처럼 숙였다
by
반채은 에디터
2017.08.21
리뷰
공연
[Review] 꾸짖음은 없었지만, 패배하진 않은 :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꾸짖음은 없었지만, 패배하진 않은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작)을 기억하는가? 지금 20대 중반 정도의 나이라면, 흐릿하게나마 떠오를 것이다. (아, 19권부터 달라진 그림체의 충격 또한 같이 기억하고 있을지도)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의 중추를 담당했던 에피소드는 단연 '트로이 전쟁'이었다. 약 8~9권 분량으로 그려진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 군의 여정에서
by
김나윤 에디터
2017.08.20
리뷰
공연
[Review] 침탈하고 능멸하라, 선 채로 꾸짖으리라!
"트로이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 우리도 이미 트로이의 왕족이 아니다. 운명은 변했다. 견디어 내는 수밖에"
트로이의 여인들 - 그리스의 여인들 2 - 2017.8.10 - 20 @예술공간 서울 예술공간 서울의 작은 무대를 '트로이의 여인들'에 등장한 13명의 여배우와 3명의 남자배우가 가득 채웠다. 조용하지만 강한 에너지로 움직이는 그들을 콘트라베이스의 낮은 음율과 반복되는 기타 선율이 감싸 안았기 때문에 더욱 완성된 무대를 연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극단
by
이수안 에디터
2017.08.20
리뷰
공연
[Review] 누가 이 작은 무대를 비탄으로 채우는가 - 트로이의 여인들 @예술공간 서울
"누가 이 작은 무대를 비탄으로 채우는가" 트로이의 여인들 -그리스의 여인들2-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어두운 저녁이기도 한 차에 더욱 찾기 힘들었던 #예술공간서울. 이 장소를 찾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 벌집 모양같이 구멍이 송송 난 외관을 기억하자. 필자도 이 곳에서 하는 공연은 처음이었다. 오늘 보게 될 공연은 극단 #떼아뜨르봄날 의 <트로이의
by
장혜린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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