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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색면으로 된 대화의 창을 보다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커다란 직사각형,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화가와의 대화
마크 로스코를 처음 들은 것은 어느 미술 관련 수업이었고 화폭을 색으로 구성하는 화가라는 인상만 남아있었다. 인터넷 사이트나 교재 속 그의 그림은 작고 단조로운 색으로 칠해진 것 같았다. 그 후 유명한 화가로만 기억하다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보며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실물은 생각보다 크고 관람자를 압도했다. 내가 보았던 그림은 무
by
이승희 에디터
2024.10.09
리뷰
도서
[Review] 마크 로스코가 가져온 인류 공통의 거울 -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달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애정과 존경
자기 내면을 직시하기는 어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직시할 결심을 하는 일이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다. 일상에 후폭풍이 올 것을 예감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거나 불만족스러운 지점에 얽힌 여러 감정들에 차라리 무감각해지기를 택한다. 마크 로스코의 색면추상화를 보았을 때 사람들은 여러 반응을 보인다. 그의 그림이 감상자로 하
by
신성은 에디터
2024.10.08
리뷰
도서
[리뷰] 나는 추상주의자가 아니다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단지 색일 뿐인데, 이를 바라보는 감정은 각기 다를 수 있다는 것.
마크 로스코. 그는 '색면 추상'이라고 불리는 추상 표현주의의 선구자이다. 따라서 그가 남긴 다양한 작품들 중 커다란 캔버스를 서너 가지 색으로 꽉 채운 그림들이 가장 유명하다. 어느 때는 밝은색, 또 어느 때는 어두운색을 캔버스 전반에 걸쳐 넓게 채색하였으며, 각각의 색은 대개 사각의 모양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추상화를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라,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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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4.10.07
리뷰
도서
[Review] 독립된 세계로의 초대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마크 로스코의 그림에서 시작하여, 작업에 대한 태도에 이르기까지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처음 접했을 때는 대학교 1학년, 미술사 강의 시간이었다. 그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소위 말하는 '잘 그린 그림에 대한 경외심' 보다는 '이게 뭐지?'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학우들의 표정이나 생각도 비슷하게 보였는지, 미술사 교수님이 자신이 직접 느꼈던 마크 로스코 그림의 매력에 대해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by
윤소영 에디터
2024.10.05
리뷰
도서
[Review] 아들의 내면에서 바라본 로스코의 작품 세계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30년 동안 내 세계는 전적으로 로스코로 가득 차 있었고,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러한 몰입의 결실이다.
기억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고 불분명해진다. 늦기 전에 다시 입력하지 않으면 눈치채지도 못하는 사이에 홀랑 사라져 버릴지 모른다. 그것이 한때 소중하게 여겨지던 하루여도, 사랑받고 사랑했던 아버지의 얼굴이어도 시간이 가져가는 선명함은 지나치지 않는다. 우리는 그냥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방법을 쓴다. 글과 그림으로 기록을 남긴다. 오감으로 기억
by
정서영 에디터
2024.10.04
리뷰
도서
[Review] 내면의 초상화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우리는 때로 타인을 보며 자신을 마주하곤 한다
마크 로스코를 경험한 적 없이 그에 대해 읽었다.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의 저자는 마크 로스코의 아들이자 작가, 심리학자인 크리스토퍼 로스코다. 그는 30여 년간 아버지인 마크 로스코의 유산을 관리하면서 그의 예술 세계를 탐구해 왔다. 즉 이 책은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와 함께 하는 마크 로스코에 관한 대화의 장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내 그림
by
조유리 에디터
2024.10.04
리뷰
도서
[Review] 우주의 색깔을 담은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사랑하고 그의 작품 앞에서 감정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가 남긴 예술적 유산과 감정적 교감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토퍼 로스코의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는 마크 로스코의 예술 세계와 감정적 깊이를 탐구한 책으로, 읽는 내내 그의 작품이 지닌 강렬한 감정의 힘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중 하나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다”라는 말이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색면을 나열한 추상화가 아닌, 인간 내면의 복잡한
by
노세민 에디터
2024.10.02
리뷰
도서
[Review] 내면의 추상 -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추상적인 붓질 속의 내면
몇 년 전에 부원으로 활동하던 동아리가 있었다. 하루는 동아리 활동으로 플라스틱을 꾸민 후 구워서 각자의 키링을 만들었던 적이 있었다. 옆 조에서 왁자지껄 하더니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궁금한 마음에 다가가서 무슨 상황이냐고 물었다. "맥도날드!" 노랗고 빨간, 그리고 네모난 것이 그려진 플라스틱 한 장을 보고 그것이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을 닮았다며 다들
by
윤지원 에디터
2024.09.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은유와 추상 그 너머의 이해 - 다큐멘터리 '두 사람을 위한 식탁' [영화]
너에 대한 수백 가지 각본을 썼는데, 지금 네가 말한 각본은 참 뜻밖이네
나는 입이 없어. 나는 항문도 없어. 나는 살아 있어? 은유와 추상 그 너머 <은유로서의 질병>에서, 질병은 미화 혹은 비하의 의도를 가진 은유(metaphor)가 덧씌워진 채 소비되어 왔으며, 질병 자체만큼이나 질병에 대한 왜곡된 은유와 그로 인한 낙인효과가 환자들을 괴롭게 해 왔다고 수잔 손택은 설명한다. 예컨대 폐결핵은 가녀린 신체와 예민하고 창조적
by
김채영 에디터
2024.09.03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이 그리는 기하학 추상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Ⅲ
클래식은 현재에도 진행중이다
클래식 음악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계속해서 탄생한다. 클래식이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작곡가들에 의해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을 말하는 공연, 앙상블 블랭크의 작곡가는 살아있다 III가 지난 8월 17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렸다. 예술단체 앙상블 블랭크는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은 최재혁을 필두로 총 15명의 연주자로 이루어져 있다.
by
김예린 에디터
2024.08.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호하면서 명확한 추상화의 세계 [미술/전시]
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시 '관객과 추상'
예술가는 자기만의 언어를 가진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 ‘무엇이다’라고 인식할 수 있는 '정형'과 속성, 본질을 표현한 '비정형'이 있다. 미술에서는 이를 '구상과 추상'이라고 구분한다. '구상'은 인물, 정물, 풍경 등 대상의 외향이 명확한 것이다. 그러나 '추상'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비물질, 정신적 형태이다. 구체적 형태를 가지지 않은 추상화가 어렵고
by
김세아 에디터
2024.08.03
작품기고
The Artist
[Labtyrinth] 즐거운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별 지침서 - 3. 대상을 정하고, 그리기
그리고자 하는 이미지를 화면에 어떻게 옮기는 것이 좋을까? 닮게 그리기 등 본인에게, 그리고 대상에게 잘 맞는 방식을 찾아보자!
안녕하세요! 저번 글에서는 대상을 작업의 워밍업 단계인 드로잉의 재료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어지는 이번 글에서는 대상을 그리는 방식과, 그것을 적용시켜 그린 그림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대상을 그리는 방식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식은, [실존하는 대상을 그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방법이기도
by
윤소영 에디터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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