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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나쁜 조언의 어그로
얼마 전 또 친구와 다투었다. 아니 다투었다기 보다는 섭섭함이 컷으리라 본다. 혹은 그의 마음에 내가 훨씬 이입해서 특유의 예민함을 십분 발휘하여 혼자 쪼그라들었을지 모른다. 이런 나의 무한 루프를 거의 반평생 지켜봐온 나의 남편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당신 또 조만간 자기 계발서 무지무지 읽고 절에 다니게 생겼네" 긍정의 끄덕거림으로 대답했다. 타인과
by
신아숙 에디터
2021.02.22
리뷰
도서
[Review] 개처럼 살라는 조언 - 아프지만 책을 읽었습니다
암이 병도 주고 약도 주었다
사람들은 ‘암 투병기 극복한 저자의 도서 혹은 토크쇼’에 진부함을 느낄 때가 있다. 필자는 그랬다. 마냥 남의 이야기라 무관심했고 모두가 같은 ‘위기와 극복’의 서사를 말한다고 어쭙잖게 치부했다. 그러다 주말 낮, 카페에서 이 책을 꺼냈다. 웅성웅성 시끄러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문장들은 앉은 자리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게끔 하였다. 어쩌면 낯설지 않은 상
by
문소림 에디터
2020.1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친 당신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해주는 [도서]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너무 열심히 사느라 돌보지 못했던 ‘나’를 위해 위로와 공감을 전해주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있을 만큼 유명했던 책이지만 최근에 읽게 되었다. 가는 서점마다 조명을 받으며 진열대 위에 놓여있는 책을 보고 괜한 반항심에 눈길조차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감성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은 낯간지럽고 허울뿐인 말들의 집합체라고 생각했다. 그러
by
문지애 에디터
2020.11.13
리뷰
도서
[Review] 내 마음을 대신 읽어준 책 -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 수업
마음 따뜻해지는 조언과 공감을 얻다.
우연히 성인이 되고 나서 그림책을 다시 꺼내 봤던 날은 마음이 무척 힘든 때였다. 서점에 들러 책을 고르는데 머리가 복잡해서인지 글씨가 읽히지 않아 어린이 그림책 코너로 나도 모르게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멍하니 앉아 여러 권의 책을 넘기며 시간을 보내고 나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었는데 그 날을 계기로 가끔 마음이 복잡할 때는 동네
by
최수진 에디터
2020.08.18
리뷰
도서
[Review] 고전을 읽게하라 "작은 아씨들"
네 명의 매력적인 인생을 읽다
고전이 현대에 읽히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유명세를 떠나, 고전 그 자체가 현대에도 계속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대의 흐름을 타지 않는 문학의 경우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고들 한다. 인간의 죽음과 삶, 거짓과 진실, 모순된 사회, 사랑 등. 유행을 타지 않으니 언제 보아도 교훈을 얻을 수 있다. 1868년 첫 발표 이래 약 150여 년간 전 세계
by
김혜원 에디터
2020.03.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구원은 셀프'라는 말에 대한 나의 대답 [사람]
구원은 정말 셀프일까?
구원은 정말 '셀프'일까? '구원은 셀프'라는 말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올해 남자친구를 새로 사귄 친구 때문이었다. 친구는 남자친구와 사귀는 초기에는 행복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받는 일이 많아졌다. 함부로 판단할 순 없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내 친구의 남자친구는 내 친구를 과하게 통제하려 했고 자신의 통제에 벗어나면 헤어지겠다는 식으
by
박해윤 에디터
2020.01.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안내원이 말해주는 ‘당당한 관객’ 되는 법 [공연예술]
공연장이라는 장소에 관객으로 방문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낯선 경험으로 다가온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그대는 사소한 것일지라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는 무엇을 해선 안 되는 지에 대해 헷갈릴 것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대가 이로 인해 작아질 이유는 없다. 필자는 국내에서 대표되는 공연장에서 어셔(usher), 즉 안내원으로서 일 년 가량
by
염승희 에디터
2017.10.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공연을 대하는 것에 관한 조언 [공연예술]
아직도 주변엔 공연예술을 떠올렸을 때, ‘익숙하지 않다,’ ‘어렵다,’ ‘몰라서 잘 찾지 않게 된다’와 같은 말들로 거리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공연을 볼 기회는 쉽게 얻을 수 있음에도 이 심리적인 거리감 때문에 그들과 공연예술의 사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대가 좋아하는 공연을 제대로 즐길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이 매력적인 콘텐
by
염승희 에디터
2017.10.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지막 수업,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가 우리를 울렸다. [문화 전반]
여러분 오늘 나오시느라 수고 많았어요. 지금까지 열심히 했든, 안 했든 상관없어요. 사람은 왜 항상 지난 것에 반성만 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그렇게 잘 못하면서 살아온 것도 아닌데.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면서 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며칠 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달간의 자격증 수업이 끝났다. 어딜 가나 자격증을 요구하는 탓에 나 또한 어쩔 수 없이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배우면서 느는 건 첫째도 스트레스, 둘째도 스트레스. 동작이 느린 나에게는 힘들었다. 수식용어는 왜 그리도 많은 건지. 외워야 할 것 투성이었다. 매일매일 자격증을 따야한다는 마음으로
by
김정하 에디터
2017.07.30
리뷰
도서
[Review] 단단한 조언, 내가 상처받는 이유
나는 보통 책을 읽을 때에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작은 등을 켜두고는 읽는다. 평소와 같이 '내가 상처받는 이유'를 읽기 위해 노란 빛의 등 아래에서 책장을 넘기는데, '누워서 읽을 책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책상에 앉아서 펜을 꺼내들고 밑줄치며 읽기 시작했다. 내가 굳이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펜까지 꺼내
by
정연수 에디터
2017.06.27
리뷰
도서
[Review] 긍정으로 성공하라 - 따듯한 긍정의조언
긍정으로 성공하라-따듯한 긍정의 조언을 건내주다.
책을 처음 폈을 때, 저자가 손수 작성해 준 글이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저자의 따듯함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책에서 저자 본인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보아 그는 꽤나 성공한 사람이었고, 여러 곳에서 여러 역할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이런 성공은 이런 긍정과 긍정에서 오는 그의 따듯함과 겸손이 아닐까 라고 생각 해
by
서경연 에디터
2017.04.06
리뷰
도서
[Preview] 연애 ;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문학]
연애, 사랑 이야기만큼 흥미진진하고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있을까?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무어라 말할 수는 없어도. 나에게도 요즘 최대 관심사는 연애다.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어도, 나의 연애에 빗대어보면 비슷하기도, 또 다르기도 한 것이 연애다. 고민해보았자 아무 소용 없는 것들도 자꾸자꾸 곱씹어 보기 일쑤다. "연애를 글로 배웠다
by
채현진 에디터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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