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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우산을 펼치는 순간 진정한 단청을 마주하다 [문화 전반]
전통문화를 알리는 것은 한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것과 같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성화대를 백자 달 항아리로 표현하여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고유한 전통과 역사를 드러낸 적이 있다. 이처럼 전통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린다는 것은 한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것과 같다. 전통문화는 우리가 속해 있는 시대의 정신과 가치, 관습이나 통념 등이 우리의 오랜 전통에 뿌리를 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by
황희정 에디터
2021.06.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홍콩 민주화운동, 그 미래는 [TV/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우산혁명: 소년 vs 제국>
며칠 전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소식이 들려왔다. 투표 결과는 찬성 표가 2878표, 반대 표는 단 한 표였다. 찬성 표와 반대 표의 현격한 차이는 중국이 어떤 사회인지 다시 한번 실감 나게 했다. 오히려 반대 표가 100표가 나왔다면 지금처럼 반대 표가 단 한 표인 것보다 덜 실망스러웠을 텐데, 하며 냉소를 띠고 기사를 살폈다.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소식
by
조윤서 에디터
2020.06.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 만나는 뮤지컬 명화 - 쉘부르의 우산 [영화]
1964년의 사랑 이야기, 다시 관객을 만나다.
어릴 때, 부모님은 내게 많은 영화를 보여주셨다. 만화 영화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의, 여러 나라의 영화를 보여주셨는데, 그 영향으로 어렸을 때 나는 다양한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지, 하는 목표를 가졌다. 그때 이후로 강산이 몇 번 바뀌었지만, 아직 목표 달성까지 갈 길은 멀기도 하다. 그리고 내가 그 외국어들 중 영어 다음으로, 아니
by
강지예 에디터
2019.08.23
리뷰
공연
[Review] 제자리와 빈자리 - 디디의 우산
모두가 돌아갈 무렵엔 우산이 필요하다.
디디의 우산 2019년 4월 20일(토) 3시 2019년 4월 16일. 세월호 5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잠잠하다면 잠잠하게 지나갔다. 나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말없이 노란 리본을 메신저 상태메시지에 띄웠다. 매년 그랬듯이 추모하는 사람이 있으면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한 국회의원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던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by
임하나 에디터
2019.04.27
리뷰
공연
[Review] 모두가 우산을 쓰기까지 - 디디의 우산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기억하는 방식
세월호 사건 5주기를 맞은 지난 4월 16일, 어느 정치인이 SNS에 쓴 글이 파장을 일으켰다. ‘세월호 징하게 해 먹는다.’ 논란이 일자 그는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세월호를 바라보는 미성숙한 시선이 남긴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다. 많은 것이 바뀌어도 바뀌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사실의 뼈아픈 재확인이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추모는 유독 ‘지긋지긋하다’는 반
by
조현정 에디터
2019.04.26
리뷰
공연
[Review] 디디의 우산: 나의 대답
[2019 세월호] 제자리, <디디의 우산> 리뷰
어떤 일은, 단지 나의 일상에 파열을 내기 위해서만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어떤 일상은 그저 가만히 있는 ‘나’란 존재를 부수는 게 단일의 목적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단지 망치기. 기이하게도 거기서 ‘끝’이라는 편안한 종결 대신 다가오는 건 무심히 지속되는 시간을 담보로 한 잔인한, 그러나 천진한 얼굴의 물음이다. 그래서, 이제 ‘너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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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9.04.25
리뷰
공연
[Review] 모두에게 우산을 건넬 수 있기를 - 디디의 우산 [공연]
연극 <디디의 우산>: 우리의 제자리는 어디이며, 어디에 서 있어야 하나
며칠 전인 2019년 4월 16일. 아침부터 다양한 추모행사 소식과 한 국회의원의 막말 논란을 접했다. 그래도 별다를 것 없는 날이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준비한 후 학원에 갔고, 수업을 들었으며 저녁에는 카페에서 지인을 만났다. 대화를 나누다 생일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인 분이 “아 오늘 친구 생일인데 아직 카톡 한 통 못 보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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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19.04.21
리뷰
공연
[Preview] 세월호라는 상징에서 이야기로, 그 도착지는
2019 세월호 [제자리] 프리뷰
2018년 4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공연 [2019 세월호]는, ‘제자리’를 키워드로 총 7편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키워드 ‘제자리’의 사전적 의미를 과거, 현재, 미래의 상황에 대유하여 이번 기획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세월호 참사로 잃어버린 누군가의 ‘제자리’, 진상규명을 위한 수많은 시도가 이어졌지만, 여전히 사건의 향방은
by
환영 에디터
2019.03.30
리뷰
공연
[Preview] 2019 세월호 참사 5주기 연극 ‘제자리’ [공연]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기획초청공연2019년 세월호 [제자리] 우리는 왜 아직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죽음을 방치하고 있는가. 2014년 4월 16일,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3교시에 국어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지금 아주 큰 일이 났다며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배가 침몰 중이라고 하셨다. 3교시가 끝난 후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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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에디터
2019.03.29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잠 안 올 때 보는 asmr 영화
잠 안 올 때 보기 좋은 영화를 추천합니다.
“영화 작게 틀어놓는 소리 좋아해요”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이 어떤 프로그램에서 잠이 잘 오는 소리에 대해 한 말이다. 실제로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이라는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이 유행한 지도 꽤 지났다. 잠자리에 들 때 이런 영상을 보게 되면(듣게 되면) 일정하게 반복되는 소리, 무언가를 작게 두드리는 소리, 자연의 소리, 연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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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8.09.15
칼럼/에세이
칼럼
[쓰다] 04. 우산을 쓰고, 나 혼자 왔다
이름을 붙여줄까, 아니 붙여주지 말자.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까, 아니 하지 말자.
04. 우산을 쓰고, 나 혼자 왔다 [쓰다] - 우산이나 양산 따위를 머리 위에 펴 들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꽃등에였다. 그 벌레. 열두 살 무렵, 또래 아이들 사이에는 벌과 비슷하게 생겼으면서 사람을 쏘지 못하는 꽃등에 날개를 뜯는 놀이가 한창 성행했다. 나는 곤충에 관심이 없는 아이였다. 날개 뜯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랬고. 쉬는 시간에도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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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8.03.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냥'의 가치 : 그림책 노란 우산 [도서]
'그냥'도 괜찮다. 무언가에 이유를 붙일 필요는 없다.
0. 그림 - 책 집에는 언제나 책이 많았다. 키가 제멋대로인 책꽂이들이 사방에 널려있었고, 그 안에는 키가 제멋대로인 책들이 제 몸을 뺐다 넣었다 해댔다. 동화도, 과학 책도, 백과사전도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어린 딸의 손에 그림책을 쥐어주셨다. 그림과 글이 함께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만 있는 책을. 가장 먼저, 가장 자주. 단지 글보다 그림이 쉽다는
by
김예린 에디터
2018.03.13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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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