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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어서오세요, 가장 가까운 무대에 : 희곡 가게 '인스크립트'의 박세인 대표
희곡을 더 많이 소개하고, 희곡을 더 많이 즐기고, 그런 방법들을 제안해 나가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천천히 오래오래.
어서오세요, 가장 가까운 무대에 희곡 가게 '인스크립트'의 박세인 대표 공연은 순간의 예술이기에, 공연의 말들은 약속된 시간, 약속된 장소에서 발화되고 흩어지고 만다. 그러라고 만들어진 말이고, 그러기 위해 만들어진 텍스트이다. 어쩌면 희곡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이미 흩어진 말들, 앞으로 흩어질 말들을 책이라는 물성 속에 붙잡
by
김나윤 에디터
2024.08.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낭만의 도시 대전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한 도시를 노잼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오만함
대전에 가기로 했다. 순전히 충동이 일으킨 일이다. 당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친구 두 명에게 우리는 대전 여행을 갈 것이다 통보하고, 그들의 의견을 구했다. 당장 가자. 날짜를 정하고 열차를 예매하는 것까지 일사천리였다. 나는 신나 있었다. 국내 여행도 오랜만인 데다가 이렇게 목적 없는 여행도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대전 '핫플' 성심당도 내 목적은 아니
by
조수빈 에디터
2024.07.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중고서점을 지나치지 못하는 이유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서점을 들어가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그것이 신간을 파는 곳이든, 누군가가 놓고 간 책들이 기다리는 곳이든. 그렇지만 한동안 중고서점을 자주 가던 이유는 하나였다. 실물의 책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과 더 이상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현실의 타협점. 이미 누군가의 손을 떠난 만큼 내 손을 다시 떠나더라도 그렇게 섭섭해하진 않을 책들을 데려오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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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4.07.1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인 인터뷰 : 그리고 멋있게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성공한 사람인가 실패한 사람인가, 보다는 저녁에 하는 티비 프로그램이나 이번주 외식 메뉴를 고르는 데 더 시간을 쓰고 싶다.
문화예술 나눔 단체 활동을 하면서 몇차례 인터뷰를 해본 바, 인터뷰이를 면밀히 알수록 뭍에 겉가지들을 모두 두고 그들의 손에 이끌려 심해아귀라던가하는 쉬이 보지 못했던 생명체를 뜯어볼 수 있는 자세가 갖춰진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인터뷰이를 물색하고자 했을때, 누군가의 속내를 100%이해하고도 또 나머지 절반인 100%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모순적인
by
임지영 에디터
2024.06.1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전 주로 여행을 가는 편입니다." [여행]
여행은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건, 삶은 계주가 아니라 마라톤이었다. 앞만 보고 질주하는 것이 아닌, 주변도 둘러보고 스스로 호흡을 조절해가며 비로소 완주하는 마라톤.
24살 4학년, 졸업 영화를 준비하는 어느 날이었다. 졸업을 하기 위해 달려야 하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작품의 계주. 좋은 결과를 받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로 앞만 보며 온 힘을 다해 뛴다. 하루가 다르게 시간은, 결과도 모르는 미래 앞으로 나를 쫓아가게 만든다. 습관처럼 버릇처럼 태생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현재 인생의 한 번뿐인 삶 자
by
황수빈 에디터
2024.05.31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저는 독립서점 탐방이 취미입니다.
취미는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시나 시인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저의 취미로 우연히 알게 된 시인을 소개합니다.
[illust by 나캘리] 저는 취미 부자입니다. 어릴 적부터 항상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던 어린이였어요. 다른 분들은 취미가 무엇인가요? 그동안 찾은 취미를 말해보자면, 젤라또 맛집 탐방하기, 독립서점 방문해서 마음에 드는 책 1권씩 사기, 그림그리기, 캘리그라피 쓰기, 사진찍기, 독서하기, 필사하기, 만년필/잉크 수집 및
by
김성연 에디터
2023.11.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독립서점에서 보물찾기 [공간]
취향이 담긴, 시공간을 멈추는 공간
글을 읽게 된 이후, 어린 시절의 내가 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매개체는 책이었다. 집에 있는 세계 명작과 각종 고전 소설 등 같은 책을 수도 없이 반복하여 읽었다. 하루에 네다섯 시간 책을 읽는 아이에게 집에 있는 책은 터무니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당시 학교 도서관의 책을 거의 다 읽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겨
by
정예지 에디터
2023.10.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세상이다 [도서/문학]
인간은 섬이 아니다.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세상이다.
피크리씨는 앨리스섬에서 '아일랜드'라는 작은 섬에서 서점을 운영한다. 서점 주인답게 책을 무척 좋아한다. 단, 다음과 같은 종류의 책들은 빼고. ["싫어하는 걸 말하면 어떨까요? 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종말물, 죽은 사람이 화자거나 마술적 리얼리즘을 싫어합니다. 딴에는 기발하답시고 쓴 실험적 기법, 이것저것 번잡하게 사용한 서체, 없어야 할 자리에 있는 삽
by
오은지 에디터
2023.09.1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당신의 시간을 진짜로 만들어드립니다 [공간]
머무를수록 빠져드는 공간
"이 책 이름이 뭔가요?" 월곡역의 어느 한 독립서점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에 종종 이런 댓글이 달린다. 홍보나 마케팅 전략 없이, 책의 일부 및 크라프트 포스트잇만으로 간결하고 깔끔하게 글을 업로드한다. 책의 일부를 맛본 독자들은 책을 궁금해하며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의 이름은 ‘갑을문고’다. 독립서점 갑을문고 갑을문고는 서울 6호선 월곡역
by
박정빈 에디터
2023.08.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서점에서 찾은 작은 위로 [도서]
서점 주인이 주는 따뜻한 위로
많은 사건·사고들,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일들, 매일 똑같은 지루한 일상들.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지쳤다면, 위로가 필요하다면, 오늘 이 책은 어떨까. 여기, 우리를 따뜻하게 위로해 줄 책이 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영주는 휴남동에서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서점 주인이다.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이 서점의 아르바이트생 민준도 있
by
송채원 에디터
2023.07.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독립서점의 다정함 [문화 전반]
우리가 독립서점으로 향하는 이유
[서촌의 보안책방] 골목골목을 다니다 보면 독립서점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작지만 책으로 채워진 공간을 바라보면 무언가에 이끌린 듯 자연스럽게 서점을 구성하는 이방인으로 잠시나마 머물게 된다. 무엇이 우리를 독립서점으로 이끄는 것일까. 동네마다 좋아하는 독립서점들이 있다. 우연하게 만난 독립서점들도 있고 여러 큐레이션 페이지들을 보고 찾게 된 독립서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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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재 에디터
2023.06.27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서점_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서점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illust by 박지선] 서점_ 약속 장소에 일정보다 일찍 도착하거나 시간이 잠시 생길 때 서점을 간다. 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는 공간을 너머 가치가 있다. 머속이 복잡하거나 어떤 일을 시작하고 싶을지 모를 때 서점에 가 책의 공기를 느낀다. 책은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잠시 엿볼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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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에디터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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