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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남겨진 사람들, 기묘여행
극단 산수유의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여행>. 살인과 용서, 생명과 죽음을 둘러싼 이 기묘한 여행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극단 산수유가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열다섯 살의 소녀 카오루를 살해 후 사형 선고를 받은 아쯔시. 아들의 사형만큼은 피하고 싶은 아쯔시의 부모와 딸을 죽인 살해범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카오루의 부모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1박 2일의 기묘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것이 연극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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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에디터
2018.11.26
리뷰
공연
[Review] 그 불친절은 의도한 것이었나요
연극 < 이방인 > 리뷰
내심 기대가 컸던 작품이다. 원작 이방인은 예전부터 워낙 좋아하는 소설이었고, 거기에 좋은 작품과 연기로 각각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극단 산울림과 전박찬 배우의 조합이 더해져 나를 설레게 했다. 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하는 것에 으레 수반되는 걱정이 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이 조합은 실패할 수 없다는 작은 확신을 갖고 극장을 찾았다. 그러나 극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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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랑 에디터
2018.09.08
리뷰
공연
[Review] 의미 밖에서 누리는 자유, 연극 < 이방인 > [공연]
의문을 가지는 순간 나는 더 자유롭다
연극 <이방인> 극단 산울림 프리뷰에서 언급했던 궁금증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으로써 리뷰를 남긴다. 뫼르소가, 이 소설이 아주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프리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상해서, 두려워서, 무서워서, 낯설어서, 충격을 받아서, 소설을 채 읽지도 못한 채 책을 덮고야 말았었다. 뫼르소는 진짜 이상한 건가? 내가 자라온, 그래서 당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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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은 에디터
2018.09.08
리뷰
공연
[Review] 원작 뫼르소를 '이방인'으로 만드는 연극의 마법
[Review] 원작 뫼르소를 '이방인'으로 만드는 연극의 마법 이방인 나는 글을 읽는 당신이, 이 글이 '완결'이 아니라 '진행'에 쓰였다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이 글이 한 사고의 완결이 아니기에, 이 생각은 손바닥 뒤집듯이 글을 마치고 변화할 수 있다. 당신이 이 글을 읽으면서도 내 생각은 계속 흘러갈 것이다. 이 논평은 온통 내 의식의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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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8.09.06
리뷰
공연
[Preview] 시지프스는 아직도 하늘을 향해 웃고있는가, 연극 이방인
[Preview] 시지프스는 아직도 하늘을 향해 웃고있는가 연극 이방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학창시절 재밌게 읽었던 작품 중 하나다. 나는 사르트르의 <구토>를 9번 시도해 9번 잤다. 실존주의가 자장가의 동의어가 되어갈 때쯤, <이방인>은 실존주의라는 단어 자체가 가진 설레임에 열정의 불씨를 다시 붙이는 작품이 되었다. 감명을 받아 <구토>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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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8.08.20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이방인’이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이방인', 그 특유의 무심한 정직성을 기대하며
이제는 고전을 넘어 신화가 된 작품, 카뮈의 ‘이방인’이 연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매우 독창적이고 특이하며 때로는 괴상하기까지 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보편적인 감수성을 찌르는 이 작품. ‘이방인’은 프랑스 내에서만 누적 733만부가 판매되고 연평균 판매부수가 19만부에 달하며,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백한 개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고장 프랑스에서나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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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랑 에디터
2018.08.16
리뷰
공연
[Preview] 낯선 존재, 연극 < 이방인 > [공연]
미리 보는 연극 < 이방인 >
미리 보는 연극 <이방인> 내가 처음 만난 <이방인> 알베르 카뮈, 그 이름을 듣자마자 나는 우수와 반항이 묻어나는 얼굴부터 떠올린다. 머리를 잘 올려 빗고, 코트를 입고, 담배 한 개비를 물고, 지그시 시선을 던지는 모습. 깊이 있는 분위기를 뿜어내는 이 작가,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소설 <이방인>을 발표한다. <이방인> 출간 이후, 그는 젊은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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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은 에디터
2018.08.16
리뷰
공연
[Review] 신발을 벗고 모자를 들춰, 고도를 기다리며
[Review] 신발을 벗고 모자를 들춰 고도를 기다리며 필자가 생각했을 때 인간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 중 가장 끔찍하고 두려운 행동은, 명확한 자기인식이다. 자신을 거울에 비추는 것은 자신의 심연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선택권 없이 그저 '발생'하고 세상에 이유없이 유기되어 버린 우리의 존재에는 항상 허무함과 불안의 그림자가 따라붙는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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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8.05.16
리뷰
공연
[Preview] (~5/20) 고도를 기다리며 @산울림 소극장
고도를 기다리며 - En Attendant Godot - 언제 올지 모르는 그날을 기다리다 막이 내린다 196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는 희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부조리극이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부조리'는 철학자 까뮈의 저서 '시지프의 신화'에서 유래된 말이다. 부조리란 조리가 없음, 다시 말해 비논리적이고 모순적이라는 뜻이다. 까
by
장혜린 에디터
2018.04.25
리뷰
공연
[Preview]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Preview]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뭐든 최초의 기억이 가장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 첫 입학, 첫키스, 첫 고백. 무엇이든 좋다. 꼭 강렬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수많은 처음 중 몇가지는 기억에 계속 남게된다. 필자도 수많은 처음 중 몇몇 가지가 기억에 남아 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첫 연극인 <고도를 기다리
by
손진주 에디터
2018.04.22
리뷰
공연
[Preview] 믿고보는 공연, 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사뮈엘 베케트 연극에 관심이 있고, 희곡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 “고도를 기다리며” 나도 연극과 접점이 있는 터라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참 많이 접했다. 뜬금없는 상황, 소통하지 않는 인물들, 엇나가는 대사들로 악명 높은 ‘부조리극’의 시조 격인 작품이라 내 주위 이 연극을 봤던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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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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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째깍째깍 초침 소린 들리건만 우린 아직 여기, < 경남 창녕군 길곡면 > [연극]
째깍째깍, 11년이 지났음에도 우리가 아직 머무르고 있는, 지금 여기, 경남 창녕군 길곡면은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
우린 아직 여기 ‘신년’ 이란 단어는 부지런한 사람을 만든다. 그게 며칠, 아니 심지어 몇 시간이 안 간다 해도, ‘새롭게 맞이할 한 해는 어떻게 보내고 싶다.’라는 작은 소망은 아주 잠깐 우리에게 활력을 선물한다. 방 청소를 하고, 덮어두었던 책을 읽고, 방 안을 뒹굴뒹굴하다가도 벌떡 일어나 다이어리를 정리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12월 31일과 1월 1
by
김나윤 에디터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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