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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그리고] 손목 위 나무 그리기
뜻밖에도 선생님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너 그림 정말 멋지다.” 한마디 하시고 유유히 자리를 떴다.
한승민(Han SeungMin) 무제(Untitled) 2022 합판, 목탄, 파스텔, 유화, 수채화, 실크스크린, 흙물, 162.2 * 97.0 <세부 사진> 미술이 무엇인지에 대해 너무 답답한 생각과 국면을 맞이한 그간, 난 내 삶에 변화 가능성이 스며들 틈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루틴과 계획이 아닌 여유와 소통은 내 작업의
by
한승민 에디터
2022.04.10
리뷰
도서
[Review] 패션과 자기표현: 우아한 규칙과 깨트림 속에서 자신을 선택하는 즐거움 - 사토리얼리스트 맨
‘패션은 행복해지기 위한 도구여야 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어야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평소 명사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 분야의 명칭과 용어들에 대한 흥미는 곳곳에서 자극받는데, 패션도 그중 하나다. 특히 시간을 머금고 있는 의복들의 명칭을 궁금해한다. 박물관에 걸려 있고 시대물에 나올 법한 의상들, 어디서 본 적은 있지만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잘 모르는 옛 장신구의 이름 같은 것들. 멋지게 각 잡힌
by
신성은 에디터
2021.05.19
리뷰
전시
[Preview] 이것은 사과다, 심장은 동그랗다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마그리트가 익숙한 공간을 낯설음의 공간으로 반전시키는 방법, 주어와 서술어 파괴하기
창작의 영역만큼은 인간 외의 존재가 침범할 수 없을 거라 단언했던 것이 너무나도 손쉽게 무너지면서, 이제는 인간이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 시대에 접어들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에서 알파고가 5전 4승으로 완승했던 것이 본격적인 계기가 되었고, 이후엔 인공지능이 쓴 소설들이 공모전의 1차 심사를 통과하거나 수상작이
by
윤희지 에디터
2020.05.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헬조선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 - 개인주의자 선언 [도서]
나로 시작해도 분명 타인을 발견하고 세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집단을 위한 개인이었던 스스로를 분리해내고, 나와 너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세상에 선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글쓰는 판사 저자이신 문유석 작가님의 판사라는 직업이 이 책의 기대지평이나 신뢰도에 영향을 주게될까? 판결을 내리는 ‘판사’라는 직업은 공정함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냉철함, 논리적, 비판적, 분석적 이미지도 함께이다. 판사가 쓴 글은 한국사회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러한 이미지에 기대
by
김인규 에디터
2020.01.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에쿠우스, 자비로운 그대는 나의 규칙 [공연예술]
연극 '에쿠우스'와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행동양식의 단위는 습관으로부터 출발한다. 습관은 규칙이 되고, 규칙은 종교가 될 수 있다. 여기, 특이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있다. 연극 '에쿠우스'의 소년 '알런'과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멜빈'. 각자의 규칙 바닷바람 사이로 보이는 생생하고도 거친 숨소리, 파도의 포말이 얹어져 조금이나마 부드러워진 갈기의
by
박나현 에디터
2019.11.08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나의 아침 [사람]
늘 같은 것이지만 소중한 것
나의 아침은 늘 똑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5시 50분. 대개는 더 일찍 눈이 떠진다. 하지만, 곧바로 일어나진 않고 조금 꼼지락 이불 속에서 있다가, 정확히 5시 46분이 되면 일어난다. 물을 한 잔 마시고, 건강은 챙기고 싶지만 지독히도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이라 밥을 잘 챙겨먹는다던지, 뭔가를 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에 과학의 발전에 감사하며, 영양제
by
최송희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예외와 규칙 사이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영화]
사랑하며 살아갈 우리 모두를 위해
“속으로 좋으면서 겉으로만 그러는 거야” “자신이 없어서 연락 못 했겠지” “네 전화번호를 잃어버린 거야” 누구나 한 번쯤은 오지 않는 누군가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온종일 휴대폰을 들여다봐도 오지 않는 연락에 온갖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붙여 가며 나 자신을 세뇌시키고, 어쩌다 온 상대방의 짧은 문자 한 통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
by
황혜림 에디터
2019.08.01
칼럼/에세이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 Vol.9
편집자가 직접 들려주는 책의 기획의도, 제작 후일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 Vol.9 선정 및 정보 제공 - 출판저널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는 편집자가 직접 들려주는 '기획노트'를 통해 책의 기획 의도와 제작 후일담을 전합니다. 분노와 용서 사상과제로서의 아시아 평화의 규칙 가난한 아이들의 선생님 내 친구 마르 너희는 꼭 서로 만났으면 좋갔다 분노와 용서 나는 왜 조그
by
윤재연 에디터
2018.11.08
문화소식
전시
권경환 개인전 - 마르기전 규칙
권경환 개인전 - 마르기 전 규칙 일민미술관에서 2014년 10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50일간 권경환, 류장복, 진시우 작가 3인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각각 《마르기 전 규칙(권경환)》, 《투명하게 짙은(류장복)》, 《스타카토 블랙(진시우)》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이 중에서 권경환 작가의 <마르기 전 규칙>이라는 전시를 오늘 소개하려 한다.
by
김다솜 에디터
2014.10.13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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