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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음악과 영화에 온전히 물들다 -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공연]
낯선 영화의 음악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더욱 새로운 배움으로 풍성한 관람이 가능하다. 새로운 음악과 더불어, 몰랐던 영화에 대한 호기심까지 일석이조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찬 바람이 몹시도 불었던 지난 2022년 겨울,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공연 '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보기 위해 잠실로 향했다. 졸진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부드러운 강약 조절로 꾸며진 연주와 풍성한 셋리스트 등으로 예상치 못하게 겨울 선물을 받았다. 그날 처음 W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만났다. W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예술 감독이기도 한 김재원
by
박정빈 에디터
2024.11.16
작품기고
The Artist
[Labtyrinth] 불안을 대처하는 방식에 대하여
불안에 대한 태도적인 변화와, 그것을 작업화 하기까지의 이야기들.
불안을 떨쳐낸다는 일은 어떤 것일까? 사실, 그런 것이 가능하기는 할까? 돌이켜보면, 나는 (어쩌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평생 불안 속에서 살아왔다. 작게는 어린 시절, 내일 선생님께 혼나지 않을지, 하는 불안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앞으로 내가 나아가려 하는 길에 진정으로 재능과 뜻이 있는지에 대해서까지. 물론 이는 비단 나 스스로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
by
윤소영 에디터
2024.11.15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다정한 온기를 선물해주는 도자기, 달사이로 문자영의 세계
‘내가 하고 있는 이 작품이 아주 작게라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브랜드 달사이로와 문자영 작가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달사이로라는 작업실을 운영하며 도자기 제품을 제작하고 일러스트 활동을 하고 있는 문자영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판매 작업 위주로 찾아
by
김푸름 에디터
2024.1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중독으로부터 멀어지는 실험
나만이 아는 내 삶의 주름들. 사실은 그런 것들이 정말 내 삶을 단단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삶은 누구에게나 실험이고 중독의 연속이다 그 중독으로부터 조금 멀어지는 실험을 해보자 무언가를 깨트리는 것은 경계를 부풀리는 새로움을 전해줄 것이다 익숙함으로부터 멀리 벗어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인정하자 살아가며 우리가 배운 건 영원한 것은 없다는 거 아닌가? - <0308>, 보수동쿨러 우리는 중독 사회에 살고 있다. 중독의 대상은 감히 나열할 수조차
by
한정아 에디터
2024.11.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쓰고 싶은 욕심
미뤄왔던 내 사색의 취미를 찾아
작년부터 취준생에서 벗어나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전과는 아주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작년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한해가 빠르게 지나갔고, 올해는 또 다른 업무도 맡게 되면서 시간은 더 쏜살같이 흘러갔다. 2024년을 얼떨떨하게 맞이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그래서 그동안을 돌아보게
by
임정화 에디터
2024.11.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ADHD - 2024 F/W 핫한 패션 트렌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만월 아래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저도 불행하게 해주세요. 힘들어지게 해주세요.'
원래대로라면 ADHD 약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하지만, 그 전에 도저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있다. 패션에 대하여 지극히 관심이 많아진 시대, 패션 트렌드를 따라가며 함께 이야기할만한 그것. 니트, 스커트, 드레스 같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패션을 넘어선 또다른 차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꾸밈요소. 바로 패션 정신병이다. * 패션
by
김푸름 에디터
2024.11.05
작품기고
The Artist
[The Artist] 저거뭐야?
어느덧 부쩍 자라 세상 모든 게 궁금해진 토끼, 토토
어느덧 부쩍 자라 세상 모든 게 궁금해진 토끼, 토토
by
원정민 에디터
2024.11.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인생사 새옹지마, 매사에 심각하지 마
그래서 더 재밌는 오르막길 내리막길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인생의 행복과 불행은 변수가 많으니 예측하거나 단정하기 어렵다." 이 얼마나 침착한 말인가! 새옹지마란 직역으로 "변방노인의 말"이란 뜻인데, 이 말의 운명이 참 흥미롭다. 어느 날 노인의 말이 아무런 까닭도 없이 도망쳐 오랑캐의 땅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안타까운 상황에 모두 그를 위로했다. 그러나 수개월이
by
이소희 에디터
2024.11.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리는 모두 비빔 인간
우리는 이리저리 뒤섞여 있지만, 그 모든 요소가 모여 하나의 ‘나’를 이룬다.
지난 9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강타했던 요리 경연, 흑백요리사. 그 열광의 물결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참가자들이 식재료를 어떻게 가공하여 사용하는지, 어떠한 재료와 조합해서 하나의 요리를 완성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여러 에피소드 안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10화의 "인생을 요리하라”, 즉 자신의 인생을 녹여낸 요리를 완성하는 라운드였다
by
원정민 에디터
2024.10.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은 홀로 설 수 있나요
우리는 작별보다 멀리 와 있는 것이다
내내 홀로 서있었다. 누군가와 함께 잠시 발을 맞춰 걸었던 적은 있어도, 허공에서 맞닿는 시선을 한 움큼씩 나눠가졌던 적은 있어도,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은 채 서있어야만 하는 순간에는 반드시 홀로였다. 사람은 꼭 앞으로 걸어야 할 필요는 없으니 이따금 보이지 않는 뒤편을 상상하며 뒤꿈치를 들 때면 이상할 만치 시린 목련의 발가락들 (木蓮, 김경주). 군
by
유민 에디터
2024.10.28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짧아진 가을 뒤에 숨어서
가을이 어느새 갈이 되었네/ 봄 여름 갈 겨울
[illust by 움움] 가을이 갈이 된 요즘, 겨울이 성큼성큼 큰 보폭으로 무섭게 다가오는 것 같아 가을 낙엽 뒤에 숨어본다.
by
김채은 에디터
2024.10.27
문화소식
공연
[공연] 제12회 아니마 체임버 정기연주회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하는 연주회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하는, 아니마 체임버의 열두 번째 정기연주회 11월 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2회 아니마 체임버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탈리아, 스페인어로 “영혼”, “정신”, “생명”이라는 뜻의 앙상블 ‘아니마 체임버(Anima Chamber)'는 2010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를 중심으로 제자들과 함께 창단
by
김소원 에디터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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