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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꿈
우린 아마, 지독하게 달콤한 꿈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어느 날은, 모든 것이 꿈 같아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 거야. 구태여, 조심히 움직이고 속삭이듯 말을 건넸어. 여차하면 깨버릴까 해서. 이 공간, 이 온도, 이 촉감, 숨소리. 이게 정말 꿈이라면, 부디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않기를. 우린 아마, 깨어날 꿈이 없음에도
by
장의신 에디터
2019.04.16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결핍
결핍이 있는 네가 좋아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결핍이 있는 네가 좋아. 오해는 마. 나는 그곳을 채우려 들지 않을 거야.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은 내 결핍을 열어 보이는 것. 그래서 네가 그곳을 자박자박 거닐고 거기서 곤히 잠들어 쉬게 하는 것. 그러면 나는 네 결핍 속에 들어가 씨앗을 심고 물을 주어 꽃을 피울
by
장의신 에디터
2019.03.31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적막
너와 함께 있을 때, 정적이 흐르는 순간을 좋아해.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와 함께 있을 때, 정적이 흐르는 순간을 좋아해. 불편하고 숨 막히는 어떤 적막이 있는가 하면, 너와 함께 하는 적막은 안전하고 자유로워서 우리는 이 침묵을 깨려 애쓸 필요가 없어. 때때로, 사랑받는 느낌은 사랑하지 않아도 줄 수 있지만 안전함을 사랑해야만 줄 수
by
장의신 에디터
2019.03.14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이 지금의 사랑
이 사랑이 영원할 수 있을까?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네가 있어 정말 행복하지만 동시에 두려워. 언젠가 끝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껏 행복해하다가 어느 날 끝나버려 내가 너무 슬플까 봐. 세상에 영원한 것은 몇 가지 안 되니까. 이 사랑이 영원할 수 있을까? 끝을 가늠하는 일이 이토록 두려운 적이 없었어." "우리는
by
장의신 에디터
2019.02.28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함께 있기
달이 유난히 예쁜 날 하늘을 보라고 말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사랑일 거라고,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오늘 달 봤어요?) "응, 예뻐. 당신 같아요." 달이 유난히 예쁜 날 하늘을 보라고 말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사랑일 거라고, 그렇게 믿어. 홀로 보기 아까워 같이 보자고 말을 건네면. 나는 달 속에서 너를 발견하고 너는 달 속에서 나를 발견하지. 우리는 떨어져
by
장의신 에디터
2019.01.31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불안
사랑을 남용하지 말 것
불안은 관계를 잠식한다. 어떤 관계는 불안을 뛰어넘는다. 우리는 이 관계를 사랑이라 부른다.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사랑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러니 사랑을 남용하지 말 것.
by
장의신 에디터
2019.0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그들은 열정으로 사람을 매혹시킨다
#4 잭슨 폴록과 페기 구겐하임
사실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의 그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너무 유명해 뻔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특유의 산만하고 너저분(?)한 느낌에 정이 잘 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예술가’로서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는 흔히들 상상하는 천재 예술가에 대한 모든 편견과 전형을 고루 갖춘 인물이
by
채현진 에디터
2019.01.05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의 이유
널 사랑하는 이유를 대답해야 한다면,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날 사랑한다는 걸 언제 알아차렸어?" "널 왜 사랑하는지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 * 너와 나 사이의 사랑은 너와 나만 공감하는 이야기. 만약, 어떤 이에게 네가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는 것이, 고민할 때 아랫입술에 손을 살짝 얹는 것이, 웃을 때 콧등
by
장의신 에디터
2018.12.15
리뷰
전시
[Review] 프레임 속에 자유를 담다 - 노만 파킨슨 사진전
노만 파킨슨 사진전. 사진을 보면서 설렘을 느낀건 꽤나 오랜만이었다. 사실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이미지 콘텐츠들을 손쉽게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사진 한 장이 지닌 힘, 사진 한 장이 전하는 느낌을 느낄 새가 없었다는 말이 맞겠다. 클릭 한번, 터치 한번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기이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시대이기에. 인쇄된 한 장의 사진에 오롯이 집중할 시간
by
신은지 에디터
2018.12.05
리뷰
전시
[Review] TIMELESS STYLE, 끝나지 않은 이야기
스트리트 패션 사진의 혁명, 노만 파킨슨의 국내 전시!
오랜만에 찾아간 홍대, 시끌벅적한 분위기, 차가운 공기. 오랜만에 왔는데도 홍대는 항상 설렘이 가득한 동네이다. 홍대입구역에서 상수역으로 걸어 도착한 KT&G 상상마당 앞에는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여전히 설렘이 가득한 추억의 장소이지만 인파가 많은 것은 정말 적응이 되지 않는다. KT&G 상상마당에서는 9월 초부터 20세기 거장 시리즈, 여
by
정수진 에디터
2018.12.05
리뷰
전시
[Review]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을 만나다
사진 속 사람들은 모두 다르지만 프레임 밖 노만 포스터가 자연스럽게 연상되어 웃음이 나기도 했다.
Prologue. 사진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었다. 맛있는 음식이나 즐거운 순간, 좋아하는 사람, 예쁜 풍경을 담으려는 지극히 일상적인 욕심에 나는 휴대폰 카메라의 셔터를 종종 누른다. 언젠가부터 사진을 잘 찍는 이들을 부러워하게 되었고 얼핏 비슷한 흉내를 내며 지금도 사진을 곧잘 즐겨 찍는다. 그래서 사진전에 다녀오거나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볼
by
차소연 에디터
2018.12.04
리뷰
전시
[Review] 노만 파킨슨 회고전, 스타일은 영원하다
노만 파킨슨 전시 <스타일은 영원하다> “다를 게 뭐 있나요,저는 제가 아는 그들의 모습을 찍은 것뿐이에요.” 전시를 보기 전 노만 파킨슨이라는 패션 포토그래퍼에 대해 알아보면서 가장 마음을 이끌었던 점은 전형적인 방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아마도 당시에 엄청난 용기와 패기, 상상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당시 노만 파
by
정나원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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