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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방을 기억하다. 나를 기억하다. [기타]
나는 방을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는가. 방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는가.
방 방.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방을 "사람이 살거나 일을 하기 위하여 벽 따위로 막아 만든 칸"으로 정의한다. 벽 따위로 막힌 칸. 그렇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여 문을 통해서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밖과 물리적으로 단절된 공간을 우리는 방이라고 부른다. 오늘날 대부분 사람은 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먼 옛날 우리의 조상들에겐 방이라는 개념이 희미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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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8.12.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또라이 보존의 법칙에 관한 고찰 [기타]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기 위해 스스로를 잃어버리지 마세요!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모르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직접 법칙의 내용을 가져와봤다. 1. 직장 상사 중에 또라이가 있다. 팀을 옮겨도 그 팀에 똑같은 또라이가 있다. 2. 옮긴 팀의 상사가 조금 덜 또라이다. 대신 그런 또라이가 여러 명 있다. 3. 내가 이 악물고 버티면 또라이가 회사를 그만두는 기적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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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18.12.03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기타]
독서 중독자들을 위한, 독서 중독자들에 의한, 본격 독서 덕질 웹툰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여기 수상한 웹툰이 하나 있다. 병맛 혹은 천재. 이창현과 유희는 웹툰 마니아라면 이미 익숙하게 접했을 <에이스 하이>와 <빅토리아처럼 감아차라>를 만들어낸 콤비다. 두 작품 모두 '예측 불허의', '참신한', '덕후를 위한' 등등의 수식어를 달고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웹툰.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은 두 사람이 최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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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침이 왔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죽었습니다. [기타]
“아침이 왔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죽었습니다.”
“아침이 왔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죽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tvN 신서유기3> 단체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임이다. 마피아라고 불리우는 이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마피아와 시민이 정해진다. 마피아가 사람들을 다 죽이기 전에 시민들은 힘을 모아 그를 찾아내야 한다. 속고 속이는 긴장감이 짜릿하다. 사회자의 “무고한 시민이 죽었습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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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형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변해가는 상황 속 변해가는 관계를 고민하며 [기타]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그러니까, 변치 않는 사랑이란 처음 사랑에 빠진 순간과 똑같이 유지되는 사랑이 아니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두 사람에게 맞춰서 모습을 바꿔가는 사랑만이 변치 않을 수 있다. 변해야만 변치 않을 수 있다니.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늘 어려울 것 같다, 사랑은. 칼럼 ‘변해야 변치 않는 게 사랑이라니’, 전아론 ‘변해야 변치 않는 게 사랑이라니’, 대학생
by
심지은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올라퍼 엘리아슨과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 [기타]
나는 왜 그와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가, 그리고 그의 작품이 가진 힘은 무엇인가
2017년 2월, 리움미술관에서 진행된 '올라퍼 엘리아슨 : 세상의 모든 가능성' 전시를 관람했다. 당시에는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지 않았던터라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했으나 전시 관람을 끝내고 미술관을 나오면서 그의 팬이 되어 버렸다. 집으로 돌아와 그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고, 지금까지의 작품을 둘러보았다. 그에 대해 알면 알수록 전시가 진행
by
김태희 에디터
2018.11.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플 때 느끼는 서러운 것들 [기타]
자그마치 스무 시간을 침대에서 보냈다.
자그마치 스무 시간을 침대에서 보냈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체질이라고 항상 자랑해왔는데, 오전에 기침이 시작되더니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높은 열과 함께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몸살이 심하게 왔다. 덕분에 오후에 계획했던 일들은 모두 취소되었고 밤새 앓아누워 자다 깨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스무 시간을 자고 나니, 이제야 정신이 들면서 서러움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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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8.11.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기억을 버리는 연습 [기타]
나는 요즘 기억을 버리고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라는 말조차 옛스러워진 요즘, 우리는 더 이상 의식조차 않은 채 자연스럽게 ‘정보’ 속에서 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대한 정보를 얻고, SNS를 통해 타인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휴대폰을 통해 이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한다. 비록 많은 정보들이 부질없이 스쳐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무의식은 분명 그것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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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18.11.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음의 선순환, ‘선한 영향력’ [기타]
마음은 수채화 물감처럼 서로에게 번진다. 그러니 보다 더 따듯하게 보다 더 행복하게.
얼마 전 채널을 돌리며 TV를 보다 ‘집사부일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다가 이승기가 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왔다. “마치 세계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여기저기 끼쳤다는 느낌으로 찍어달라”고 하면서 세상 해맑은 일명 선한 표정을 짓는데, 표정이 너무 해맑아서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 문득 자기 전 그 장면이 생각이 나 찾아보
by
이민희 에디터
2018.11.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국어를 판타지로 배웠어요 [기타]
판타지, 어디까지 읽어봤니?
국어를 판타지로 배웠어요. 최근에 2019년 수능이 끝났다. 등급 컷을 보거나 후기를 들어보면 언어영역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하여 올해 언어영역은 학생이 네이티브 한국인인지를 확인하는 시험이 아닌, 5000년 역사를 가진 19년 전통 한국인을 뽑는 시험이 되어버렸다. 수학이나 과탐과는 달리 언어영역은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 낼 수 없다
by
이동석 에디터
2018.11.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완벽한 대학생 증후군 [기타]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하는 행동 속에서 우리 자신을 쉽게 잃는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상당히 적응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 같은 반 생활을 하는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과 다르게 과 활동 중심의 대학생활은 학창시절 특유의 소속감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묘하게 서로를 재는 느낌 그리고 노력해도 쉽게 가까워지지 않는 피상적인 관계들과 거리감. 많은 학생들이 두근거림과 설레는 마음으로 1학년을 보내고, 2학년 전후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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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18.11.20
오피니언
만화
[오피니언]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타]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주는 ‘일화’가 많은 삶도 좋지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사건’이 많은 삶 또한 재밌다. 굴곡 있는 삶의 가치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작년 가을, 그러니까 새로운 학기가 막 시작될 즈음의 나는 매우 위태로웠다. 취직이 보장되지 않는 어문계열의 특성상 친구들은 하나 둘 편입을 준비하고, 복수전공을 준비하며 내 곁을 떠났다. ‘나도 뭐라도 준비할걸.’하는 후회와 함께 나만 낙오됐다는 기분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그저 내 전공을 좋아하면서 살았을 뿐인데 ‘나는 뭘 먹고살아야 하지?’ 하는 현실
by
유다원 에디터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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