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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쉼을 만들어가는 전시 '박서보 회고전' [시각예술]
'박서보: 지칠줄 모르는 수행자' 전시를 통해 선물받은 관람객들의 회고의 시간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전시를 통해 선물받은 관람객들의 회고의 시간 유난히 서늘한 여름은 모든 생명체가 활동적이면서도 충분한 휴식을 누리기에 알맞은 계절이다. 적당히 뜨거운 한낮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밤은 온도차와 함께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의 중턱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해준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기획한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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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에디터
2019.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시 만난 빨강 머리 앤 [시각예술]
정말 오랜만이었다, 추억 속의 앤을 만난 건.
내 이름은 빨강 머리 앤 정말 오랜만이었다, 추억 속의 앤을 만난 건. 내 과거 속에 머물러있던 그 애는 그저 예뻐지길 원하는 당찬 소녀였던 것 같은데, 어린이 동화 속 그 애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은 현재의 앤은 새삼 달라져있었다. 한화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되는 전시 ‘내 이름은 빨강 머리 앤’은 누구 나의 가슴 한편 자리하던 앤을 다시 끄집어내 현재의
by
임보미 에디터
2019.07.1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심사 결과] 제5회 ART insight
제5회 ART insight의 심사 결과를 귀히 향유합니다.
제5회 ART insight - 문화는 소통이다. - 제5회 ART insight의 심사 결과를 귀히 향유합니다. 여러분에게 아트인사이트(ART insight)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신가요?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 있나요? 당신은 '어떤' 날씨에 '어떤' 기분이 드나요? 자신의 삶에 있어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가 있다면 무엇이며, 그 순간
by
박형주 에디터
2019.07.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안녕,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음악]
4년 뒤에 다시 찾아올 그 대회
6월 2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갈라 콘서트를 끝으로 13일 동안의 제16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가 막을 내렸다. 4년 주기로 돌아오는 이 콩쿠르의 다음 대회는 2023년에 열린다. 이번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목관과 금관 부문의 신설 등 그 물적 확장이 단연 돋보이는 대회였다. 제16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그 과정과 결과는 어떠했을지 세 가지 키워드로
by
홍진주 에디터
2019.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파도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영화]
영화 <이퀄스(Equals)>를 통해 본 우울증과 사회
이퀄스 (Equals)는 2015년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트레이크 도리머스 감독, 나단 파커 각본의 작품이다. 니콜라스 홀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줄거리 (스포 없습니다.) 전쟁의 폭격으로 인해 지구가 파괴된 뒤, 유전자 변형을 통해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퀄)이 사는 ‘선진국’과 일반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결함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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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07.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뛰어난 컨셉팅과 색다른 경험, 전시힐링_더 뮤즈 : 드가 to 가우디 [시각예술]
전시는 9개 작가 존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존마다 서두에 작가가 살았던 시대 배경과 어떻게 영감을 받았는지 일생을 요약하면서 시작한다. 작품을 단순 배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애초에 작가 수가 많아 작품 수는 한정되어 있었다. 대신 부연 설명하는 텍스트와 영상 컨텐츠, 샘플이나 독특한 구조물 비율이 높았다. 전시 공간 전체를 전시로 활용했다. 그런 이유로 지루하지 않은 관람이 가능했다. 작품 자체보단 작가에 더 조명을 맞춘 기획 같았다.
9명 작가 모두 엄청난 네임드 작가다. 이름 정도는 당연히 들어본 작가들이다. 다양한 작가들을 하나의 전시로 만나보고 싶다거나,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과 가치관 등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독특하게 체험해보거나 눈이 즐거운 전시인 것 또한 장점이다. 9명 작가 모두를 전시 하나에 어떻게 배치할지 우려했지만 관람은 만족스러웠다. 작가 각자 개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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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19.07.01
오피니언
영화
대화, 모두에게 주어진 사랑의 기회
애틋한 사랑의 시작은 서로의 대화에서,
책 '사랑하라 한번도 사랑받지 않은 것처럼'에는 비슬라바 쉼보르스카의 '첫눈에 반한 사랑' 시가 실려있다. 이 시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들은 둘 다 믿고 있다. 갑작스런 열정이 자신들을 묶어 주었다고. 그런 확신은 아름답다. 하지만 약간의 의심은 더 아름답다'. 그 의심은 이러하다. '그러나 거리에서, 계단에서, 복도에서 들었던 말들은 무엇이었는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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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삶이 주는 행복과 회환-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展 [시각예술]
스스로 자신의 몸 구석구석에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려 있다고 언급했던 천경자 화백의 상설 전시,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
행복과 회환, 너무 다른 말이지만 이 둘은 함께 양립하며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간다. 그 둘의 조화가 곧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술가 자신의 행복과 회한의 흔적이 담긴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천경자 화백은 한국 화단의 대표적 작가 중 하나로 채색화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이루어 왔다. 천 화백은 시민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하게 하도록 60여 년 간
by
강지예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이 목격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방식
"산다는 것, 삶에 머무는 일이 곧 예술이 되어버린 시대에, 연극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20세기, 대부분의 연극은 유희적 예술로서 극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추구했다.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극적인 전개로 무대 위 사건이 현실인 것처럼 느끼도록 만들었다. 당시 독일의 극작가였던 브레히트는 이러한 연극의 ‘극적 환상(theatrical illu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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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개념미술의 미학
우연한 기회에 개념미술에 빠지다.
때는 개강한지 얼마 되지 않은 2018년 3월. 다가오는 과제와 시험으로 인해 진짜로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할 문화생활을 미리 하기로 했다. 글쓴이는 보통 전시회에 가기 전에 인터넷 후기를 보면서 사전조사를 하는 편인데, 도중에 이런 글을 보게되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대전, 현대미술의 태동-시대정신”이라는 제목의 전시회에 대한 후기였다. 블로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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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칸이 공감한 한국사회의 현실 [영화]
당신이 생각하는 영화 '기생충'의 심볼은 무엇입니까?
※ 해당 글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생충', 대한민국 영화계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일으킨 역사적인 영화다. 올해로 72회를 맞은 칸 영화제에서 무려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볼 때마다 매번 특유의 분위기와 감정에 사로잡히는데, 그의 그러한 영화 외길 인생이 비로소 인정받았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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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제16회 차이코프스키 콩쿨을 맞아
차이코프스키 콩쿨의 어제와 오늘
러시아 현지시각으로 오는 6월 17일부터 29일까지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제16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이 열린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는 바르샤바에서 진행되는 쇼팽 콩쿨과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쿨과 함께 세계 3대 콩쿨로 언급되는 저명한 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목관(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과 금관(트럼펫, 프렌치 호른, 트
by
홍진주 에디터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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