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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삶'이 던진 모든 질문에 답한다는 것 [문학]
삶이 던진 모든 질문에 우리는 전 생애로 대답한다
1899년 7월 2일, 그날 사냥을 했지, 그의 웅얼거림이 침묵으로 이어졌다. 그는 시험 공부하는 학생처럼 책상을 팔꿈치로 받치고, 손으로 쓴 몇 줄의 편지를 다시 신중하게 응시했다. 사십일 년, 그는 쉰 목소리로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그리고 사십삼일. 그래, 정확히 그렇지. (…) “그러니까 그가 돌아왔단 말이지.” 그는 방 한가운데서 걸음을 멈추고,
by
이서윤 에디터
2016.12.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내 선택과 삶에 확신이 들지 않을 때, 미스터 노바디 [시각예술]
하루하루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언젠가는 자신이 했던 선택에 의심을 품게 된다. ‘지금 이 과자를 살까, 말까’같은 사소한 것부터 직장, 연애, 결혼같이 우리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만한 것까지, 우리의 삶은 수많은 선택과 그 결과로 얼룩지어져 있다. 내가 어떻게 하다가 여기까지 왔을지, 그 때 다르게 행동하고 선택했다면 내 삶이 조금은 달라져있을지, 무
by
최서영 에디터
2016.1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버티는 삶에 관하여 [문학]
당신을 버티게 하는 문장은 무엇인가요?
멍하다. 책상 앞에 앉는다. 차를 한 잔 우리고, 아이유의 "우울시계'를 튼다. "우울하다... 우울해... 또 우울 시계가 째깍째깍..." 우울하다. 음악을 끈다. 이승기의 "되돌리다"를 튼다. 노래를 들으며 멍하니 있다 책장에서 책을 집어든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 허지웅 작가의 책이다. 최근에, 정확히는 11월 30일에 허지웅 작가의 신간 『나의
by
한나라 에디터
2016.12.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자급자족하는 삶,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시각예술]
그동안 소홀했을 나에게.
'슬로우 푸드 라이프' 영화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여름과 가을" 일본판 '삼시세끼' 같이 식사하실래요? 자급자족하는 내용을 담는 콘텐츠로 한국에는 '삼시세끼'라는 예능이 있고, 미국에는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마션(The Martian,2015)"이 있다면 일본에는 '리틀 포레스트'가 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일본 특유의 아련하면서도
by
정효주 에디터
2016.12.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제인 오스틴을 좋아한다면 꼭 봐야할 영화 "레이디 수잔" [문화전반]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이미지)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못하게 한다.”라는 유명한 구절을 남긴 제인 오스틴. 그녀의 작품들은 드라마화, 영화화 되며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은 대부분 몰락한 귀족 처녀들이 부자인 귀족 남성과 결혼하는 이야기이며 모든 이야기는 해
by
장세미 에디터
2016.12.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11분에 담긴 삶의 미학 [문학]
성에 내재된 성(聖)스러운에 대한 깊은 탐구
11분. 겨우 11분을 축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었다. 하루 24시간 중 그 11분 때문에(말도 안되는 소리긴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매일 밤 아내와 사랑을 나눈다고 가정할 때) 결혼을 하고, 가족을 부양하고, 아이들의 울음을 참아내고, 늦게 귀가하게 되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함께 제네바 호숫가를 거닐고 싶은 수십 수백 명의 다른 여자들을 훔쳐보고, 자
by
강태희 에디터
2016.12.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예술가에게는 자신만의 신념이 있어야 한다. [문학]
예술가는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누가 뭐라해도 밀고 나가는 힘이 있어야 하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것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의 사회적 지위 혹은 경제적 안위가 보장된 나이든 사람이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는 경우는 몇이나 될까? 이 소설은 40이 넘는 나이에 자신이 가졌던 모든 것들을 버리고 그림을 그린 한 사나이(스트릭랜드)에 대한 이야기이다. 20, 30대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바쁘게 생활하며 청춘을 보내고,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여유가 생긴 40대에 그는 자신의
by
남궁연 에디터
2016.12.03
오피니언
[Opinion] 소시민 [문학]
나도 소시민인가? - 소시민적인 삶 돌아보기
혼란한 시대 상황 속에서 요즘 들어 특히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스스로를 소시민이라고 꾸짖는다. 엄청난 대의를 위해 싸울 것 같던 미래의 꿈을 하나씩 접으면서 어른이 되어간다고 느꼈다.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끼리는 서로를 소시민이라고 욕하고 한편으로는 그런 서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점차 커가면서 소시민이 되는 것일까?
by
이예은 에디터
2016.1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을 말하는 극작가, 체홉 -2탄 [문학]
체홉의 테마는 결국 삶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4대 장막의 공통된 주제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한다 라는 비교적 희망적인 메시지를 준다.
체홉의 4대 장막의 가장 큰 특징이자 테마는 바로 삶이다. 물론 모든 작품이 결국 인간의 삶에 대해서 논하고 있지만, 체홉은 그 삶 전체를 말한 작가였다. 즉, 인간 개개인보다 인생 그 자체를 주인공으로 두었으며, 이런 주제의식은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한다 라는 메시지로 연결된다. 이런 삶에 대한 시각은 4대 장막 전반에 걸쳐 녹아져 있다. 체홉
by
남궁연 에디터
2016.11.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시간의 종말'을 통해 생각해보는 삶의 목적 [문화 전반]
마지막을 향해가는 길에서의 나침판
아무런 정보 없이 무작정 맞는 시간대로 선택했다. 원래 공포영화 이외에 장르편식 없이 골고루 섭취하는 편이기도 하고 필름포럼에서 상영하는 영화에 대한 신뢰이기도 했다. 그 결과 처음으로 종교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무거웠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종교는 다른 것임에도 종교를 초월하는 메시지가 분명히 있었다. 천주교라는 자기가 믿는 진리 하
by
민수진 에디터
2016.1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문학]
19세기는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다.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체홉 등의 많은 작가들이 있었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러시아의 국민시인 “푸시킨”을 소개해볼까 한다. 푸시킨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작가이다. 푸시킨이 문학 작품을 하던 19세기는 매우 독특한 시대였다. 최악의 전제정치와 농노제의 많은 사람들이 힘
by
이혜윤 에디터
2016.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담담하게 삶을 위로하는 시인 -고은 [순간의 꽃] [문학]
시인 고은의 [순간의 꽃], 문장으로 청춘에게 위로를 고하다.
마음이 이다지도 헛헛한 이유는 단지 쓸쓸한 가을이기 때문일까.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계절로 접어들 때 즈음에는 잠 못 이루는 밤이 셀 수 없이 많아졌다. 오늘은 꼭 일찍 수면에 빠지리라 굳게 다짐하며 눈을 꼭 감으면 오히려 지나치게 많은 상념들에 사로잡혀 뒤척이며 잠들지 못했다. 수많은 별들이 떠올라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우주를 헤엄치는 순간에 나의 눈꺼풀
by
강태희 에디터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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